경기도 장단 화장사 고려 공민왕 영정. 1916년 촬영.
https://youtu.be/jp0suHYvHe0
원 제국의 가장 큰 권한은 부마국 고려의 왕을 책봉하고 교체할 수 있는 권리.
공민왕께서는 원제국의 케식(칸의 친위대 혹은 숙위)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여 즉위 후 5년동안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게다가 부인은 몽골인 노국대장공주) 1356년 5월 18일, 단 하루만에 부원세력의 기철, 권겸, 노책등을 불러 잔치를 열고 모두 주살케하고 고려내정을 감시하고 참견하던 정동행성이문소 폐지,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여 원의 세력을 몰아냈습니다.
첫댓글 흐음... 부원배들은 시공을 초월해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ㅎ
!!!!!!!!!!!!!
공민왕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나 고민됩니다.
고려국왕인가 아니면 케식을 거느린 원의 황제인가... 그가 가진 정체성은 복합하기 그지없다는것은 잘 알겠음..
당대 복잡한 국제정세에 놓여져있는 고려의 현실을 압축한 인물.
즉위 5년만에 친위대를 만들어서 정국의 주도권을 휘어집고 있던 세력을 한번에 일소 할수 있다니...
공민왕도 나름 배짱과 두뇌가 어마무시했었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