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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중국고대철학/2019101237/김현승
김현승 추천 0 조회 81 23.04.25 22:5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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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5 10:45

    첫댓글 "강유위가 꿈꾸었던 대동사회와 거의 일치되는 유토피아"라기보다는 강유위는 "요순시대"라는 대동사회, 곧 유토피아를 꿈꾸었던 것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적확한 표현입니다. 중국인에게는 원시반본, 곧 시원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복고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화적 세계관과도 일치하는데, 그래서 세계 각국의 신화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세부적인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동사회의 핵심은 화이부동, 곧 조화를 이루지만 모두가 똑같아야 하지는 않는 데 있습니다. 똑같기만 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을 소동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강유위를 비롯한 공자는 이런 사회를 이루려면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들이 어느 정도는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상대의 가치를 허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가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까지도 허용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 상대의 가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지 귀기울일 수는 있지만, 가치표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오늘날에도 이런 점이 고민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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