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그런것도 같네요....
이글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대부분이 사실적인 내용들 같아서 신빙성이 있는 글인거 같네요...
사실 사인데로만 공이 들어간다면 지금 구위도 쉽게 맞을 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오늘 다저스와 애리조나 경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시이선수도 사실 평균 91마일에서 92마일저도로 재때재때의 알맞은 구질선택하는것만으로도 잘 던지던데....
후반기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올후반기나 내년 시즌에는 아마도 진정한 텍사스의 에이스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드네요....
--------------------- [원본 메세지] ---------------------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숨긴 채 투혼을 발휘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박찬호가 부상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징후는 크게 세 가지로 드러난다.
첫째,박찬호는 최근 국내에 있는 절친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왼쪽허벅지가 아프다.그런데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텍사스 생활이 외롭다”고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박찬호의 친구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다.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데다 서로 잘 알고 있는 터라 이런 대화가 가능했다.박찬호는 부상은 철저히 숨긴다.
둘째,밀워키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박찬호의 텍사스 잔류를 전망하면서 “다친 상황에서 FA시장에 나오도록 이끌지는 않겠다”고 말했다.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셋째,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도 부상을 인정했다.허샤이저 코치는 14일(한국시간) 박찬호가 불펜피칭을 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피칭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갈 즈음 허샤이저 코치는 박찬호의 왼쪽 허벅지 위쪽을 손으로 때리며 데니 위트 수석 트레이너에게 ‘이 부분이 좋지 않다’는 사인을 보냈다.정확하게 허벅지 왼쪽 대퇴부쪽이다.
박찬호의 구위가 여전히 정상이 아닌 데 대한 해답이 나온 셈이다.박찬호가 애초 부상자명단(DL)에 올랐을 때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이유였다.그러나 DL기간이 길어지면서 왼쪽 허벅지도 다쳤다는 사실이 후에 알려졌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안고 있으면 볼을 정상적으로 던지지 못한다.왼발을힘차게 딛고서 볼을 뿌려야 하는데 이게 안된다.허샤이저 코치는 이날 자신이 포수가 돼 시범을 보이면서 “타깃이 흔들려서는 목표를 맞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타깃이 흔들린 원인도 하체 통증과 연관이 있다.아코스타 전 투수코치가 투구 때 몸이 뒤쪽으로 젖혀진다며 뒤에서 상체를 밀어넣으려고 시도한 것도하체의 밸런스가 무너져서였다.
박찬호의 몸은 분명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그렇지만 내놓고 말할 처지도못된다.경험과 투혼으로 던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