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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소기업 40인치대 4K UHDTV가 40만원 전후에 판매가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4K 캠코더도 40만원 전후반대(액션캠)부터 100만원대 정도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물론 최신 스마트폰 상당수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여 4K 카메라는 1년 전부터 대중화가 되기 시작을 하였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4K 동영상은 색감이나 디테일감이 많이 떨어진다, 말 그대로 무늬만 4K 동영상이다. 하지만, 40만원 전후반대의 4K 액션캠(소니/파나소닉)의 화질은, 촬영만 잘하면, 여느 100만원대 캠코더 못지않은 화질을 구현해 준다. 솔직히 요즘 IPTV업체들의 4K UHD VOD화질보다 나아 보인다.
다만, 액션캠이 일반 캠코더처럼 촬영이 쉽지 않고, 또한 야간이나 조명이 좋지 않은 곳에선 취약함이 있기 때문에, 100만원대의 일반 캠코더를 사용하면, 어지간한 영상을 담아 내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밝은 야외에서 촬영을 잘한 영상은, 어지간한 4K UHD방송 화질보다 좋다. 100만원대의 4K 캠코더의 영상이 보통 4K@30fps에 100Mbps 전후로 촬영이 되어, 수치적으로도 4K UHD방송의 화질을 능가한다.
준 업무용이자 일반 프로용 캠코더의 경우는, 4K@60fps에 100Mbps이상을 지원하고 있는데, 좀 괜찮은 프로용 4K 캠코더인, 소니 PXW-Z100은, 500만원 정도로 다소 고가이긴 하지만, 4096x2160@60fps 4:2:2/10bit까지 지원하여, 디지털 영화를 촬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처럼 4K 캠코더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촬영만 잘하면, 아마추어라 해도, 현재 최고의 UHD화질을 보여주는 삼성-LG 4K UHD홍보 영상 못지않은 우수한 화질을 자신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여건이 되신다면, 100만원대의 일반 4K 캠코더 하나를 구입해서, 직접 촬영해서, 부족한 4K 콘텐츠를 대신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예전엔 삼성-LG 4K UHDTV가 소니 4K 캠코더랑 잘 연동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지만(HDMI 성능 부족), 2015년 삼성-LG UHDTV에서는 연동에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4K 캠코더를 구입하셨다면, 편집은 할 생각은 하지 말고, 촬영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한다. 이유는, 4K@30fps으로 촬영한 영상이라 해도, 아직은 PC에서 편집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촬영 시작 전 촬영 일자와 장소 등을 프린트로 해서, 촬영시작 시 제목으로 넣으면 좋다. 또한 음악을 첨부하고 싶으면, 스마트폰에 음악을 미리 저장했다가 현장에서 음향을 함께 녹음하면, 어지간한 편집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명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두운 밤이나, 밝은 곳에서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에는 조명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조명이 좋지 않으면, 4K UHD영상의 어두운 부분이 상당히 검게 나오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촬영 시 카메라의 떨림에 주의하고,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이동시에는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움직여 주는 게 좋다. 답답할 정도로 카메라를 천천히 움직여도, TV에서 볼 때는 상당히 화면이 빠르게 이동을 하여, 빠른 화면 이동과 떨림은 어지러움 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촬영을 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부분에 자신이 없으시면,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캠코더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알 것이다. HD방송의 화질보다, 50만원 전후반대의 HD캠코더로 촬영한 화질이 더 좋다는 것을... 이유는 간단한다. 편집 없이 곧바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방송은 기껏해야 10Mbps(H.264기준)를 넘지 않지만, 보통의 HD캠코더는 50Mbps이상이 넘기 때문이다.
4K 캠코더도 마찬 가지다. 물론 4K 캠코더가 대다수 8bit/4:2:0이지만, 100Mbps(H.264)를 유지하여, 보통의 4K UHD방송(HEVC 8bit/4:2:0, 25Mbps)보다 2배 가까이 전송비트레이트가 높기 때문에, 사실상 수치적으로 화질이 더 좋다고 봐도 될 것이다.
참고로 4K 캠코더 촬영 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SD메모리에 녹화를 하는데, SD메모리 용량이 크지 않아, 1~2시간 녹화하기가 벅찬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SD메모리를 1~2개 더 추가 구입하여, 여유롭게 준비해 두는 게 좋고, 가능한 노트북이 있으면, 촬영한 영상은 저녁에 노트북의 HDD에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밧데리도 하나쯤 더 여유를 가지고 가서, 밧데리 방전으로 인한, 촬영 중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야간 라이트(조명)를 캠코더 밧데리랑 같이 사용할 시에는 생각보다 빠르게 밧데리가 방전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촬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름철 바닷가 같은 곳에서 촬영을 한다면, 방수용 악세사리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1~2m내의 햇볕이 잘 드는 바다 속의 풍경은 생각 이상으로 깨끗한 영상을 보여주고, 또한 그동안 보지 못한 색다른 영상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악세사리도 하나쯤 준비해 볼만 하다.
자신만의 콘텐츠는 많이 찍어 보고, 감상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자연스레 촬영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다. 그리고 촬영한 영상을 날짜별로 잘 정리해서, 2~3중의 백업을 받아두는 것을 습관화 하면, 어렵고 소중하게 촬영한 영상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에 찍어둔 사진들을 백업받지 않아,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 없다.
많은 분들이 귀차니즘에 빠져, 백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SD메모리 카드는 한번 죽으면, 살리기도 힘들다. 특히 SD메모리카드가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아, 안정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백업을 생활화 하고, 여유분을 항상 준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이제 4K 캠코더를 하나 준비해 보자. 아래 10개의 4K 캠코더 중 하나를 구입하여, 이번 여름의 추억을 4K 캠코더로 찍어서 보기 바란다. 끝으로 4K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캡쳐하여, 사진 인화로 현상 해도, 화질이 부족하지 않고, 일반 사진처럼 잘 나온다. 그러므로 따로 디카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지 않다도 된다.
1.SONY HandyCam FDR-AXP35 / 프로젝터 내장, 4K@30fps/100Mbps(XAVC S), 1,307,830원 2.SONY FDR-AX100 / 4K@30fps/100Mbps(XAVC S), 1,875,000원 3.SONY HandyCam FDR-AX33 / 4K@30fps/100Mbps(XAVC S) 4.Sony FDR-AX100/B / 4K@30fps/100Mbps(XAVC S) 5.파나소닉 HC-WX970M / HDR지원, 4K@25fps/75Mbps(MP4) 6.파나소닉 HC-VX870 / 4K@30fps/72Mbps(MP4) 7.SONY FDR-X1000V / 4K@30fps/100Mbps(XAVC S), 381,060원 8.파나소닉 HX-A500 / 4K@30fps/72Mbps(H.264) 356,790원 9.고프로 HERO4 / 4K@30fps/60Mbps(H.264), 502,730원 10.프로용(4K@60fps) 1)SONY HandyCam PXW-Z100 / 4096x2160@60fps, 4:2:2/10bit(XAVC), 4,800,000원 2)SONY HandyCam FDR-AX1 / 4K@60fps/150Mbps(XAVC S), 4,565,600원 3)파나소닉 HC-X1000 / 4K@60fps/150Mbps(MP4), 3,340,000원 ※가격이 없는 것은, 국내 미출시 제품 |
첫댓글 10. 1). 소니 Z100 은.........찍어온 샘플 봤는데....제가본 샘플은, 노이즈/색감......모두 많이 안좋습니다......집에서 쓰라해도 부족한 화질이더군요.....센서문제겠지요.
FS7로 다시 찍어온 영상은......훨씬 좋았습니다.....2~3단계 상급이라 할정도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암튼.....Z100은....화질 충분히 확인 후 찍으셔야 합니다.....참고하세요.
먼저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본문에 게시된 모든 4K 캠코더를 다 사용해 보고 쓴 글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다만, 제가 다는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몇몇 카페 회원분들이 소니 4K 캠코더와 국내산 UHDTV랑 연동이 안 된다면, 촬용한 영상 파일을 보내주어 그것을 보고 종합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파나소닉 HX-A500와 최근에 SONY FDR-X1000V 4K 액션캠을 사용해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SONY FDR-AX100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한때는 PXW-Z100을 구입하려다, 돈도 부족하고, 당시 국내 UHDTV랑 연동이 안 되어 포기를 하였는데,
다른 회원분이 PXW-Z100으로 촬영한 영상 소스를 보내 주셔서 보니, 님께서 말씀하시는 노이즈나 색감이 안 좋다는 부분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PXW-FS7와 비교를 한 것이라면, PXW-FS7($8,000)에 비해 PXW-Z100($4,300)이 부족할 것입니다. 허나 가정용 캠코더를 기준으로 봐도 그렇고, 화질 좋은 UHD방송이나 삼성-LG의 UHD 데모 영상처럼 산뚯한 맛이 났습니다. 색감등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분은 영상제작 일을 하시기 때문에, 촬영도 제법 하시는 분이십니다.
PXW-FS7이면 업무용 아닌가요? E마운트 렌즈 지만...
가정용으로 좀 크기가 dslr보다 더 크단 본체무게만 2kg ㄷㄷㄷ
삼성 NX-1 사서 랜즈 달고 쓰면 좋죠.
뭐 똑딱이 rx100 mk4와 소니RX-10mk2 하이엔드디카 가 새로 나왔습니다.
화질은 다 가격대로 나오죠.
이미지센서 크기가 작으면.. 폰카의 4k와 별차이를 못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센서가 작은 액션캠도 기대가 못미칠수도 있단.
Rx10m2는 영상촬영에 뭔가 더 힘을 줬다는데...
소니의 뻥카인지 아닌지는 나와봐야..
NX-1과 같은 디지털 카메라들이 4K@30fps까지 촬영이 되어, 어지간한 4K 캠코더 성능 못지 않은 화질을 보여주는것 같은데, 저는 화질은 둘째치고, 디지털 카메라 같은 경우, 동영상 촬영이 좀 불편하더군요. 또한 무게가 커서, 좀 오랜시간 촬영도 어렵고,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기가 부담스럽고, 신속한 이동에 불편함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