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에..
간만에 밥통빵 5호.. 가 나왔습니다. = ="

네... 사진에서 보듯이,
밥통이 터질듯한 엄청난 크기로 만들어 봤습니다.
걍.. 남은 밀가루 다 털어넣었습니다. (설탕이랑 계란도 많이 남아있었기 땜에..;;)
계란 7개나 넣은거 같네요..-_-;;;

이게 완성모습.
너무 커서, 취사를 한 네다섯번.. 그보다 많이 했나.... 암튼 쫌 오래걸렸는데,
그래서 익은 부분은 너무 익고...
또 안익은 부분은 그래도 안익고...
그렇게되었네요.
못먹을 빵은 아니었고요.
어쨌거나, 이쯤되면 할줄아는 요리에.. 밥통빵을 추가해도 될법해진겁니다.
빵이커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3일동안 먹었네요..;;;
2월26일..
나오미님이 지난번 언젠가의 글에 리플에서,
야에야마소바혼텐... 에 소키소바가 맛있다길래...
그래서, 또 먹고왔습니다.

양이 적어보일만큼 커다란 그릇은... 이젠 별로 놀라울것도 없습니다.
소키소바.. 맛있더군요.
그리고..
이전에 망고농장에서 매일먹던 소바에대한 미스테리.. 의혹은 점점 더해만 갑니다.
그때 먹은 소바에 올려진 고기는... 소키소바에 사용되는 갈비살과 전혀 달랐습니다. -_-;;
동물 자체가 다른거 같습니다. 돼지가 아닐겁니다.ㅡㅜ.
포유류의 고기라 짐작되지만, 조류의 껍질같아보이는 것도 있었단 말여요..- -.
뭘까........요. ㅡ ㅡ.
아무튼, 의혹과 무관하게... 망고농장 아줌마의 음식솜씨는 말할필요없이, 형편없으십니다...=_=:::::

길가다 이런게 붙어있길래 걍 찍어왔습니다.
오키나와켄 최저임금은 627엔 이로군요.
클럽메드에서 680엔 받고 일하고 있으니.... 그나마 최저임금보다는 많이도 받고 있군요.
참 많이도...ㅡㅜ.
2월28일...

이러고 삽니다. ㅡ ㅡ.
피규어와 컴퓨터와 라면과..... 사람이 폐인화 되는건 그리 많은 노력을 요하지 않네요.
귀찮아서, 라면을 즐겨먹게 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침, 점심은 클럽메드에서 해결보고 있으니, 하루 한끼쯤 라면 먹어도 별 문제랄 것도 없겠습니다.
3월3일...
전에 치바에서 살던 먼슬리맨션...이 좋은점이,
포인트제도가 있습니다.
한달에 5포인트 적립됩니다.
그래서 저는 3달있었으니깐 15포인트를 모으게 되었죠.
포인트로 뭘하느냐면....

이런걸 주문할 수가 있지요.
마네켄 와플 21개짜리 세트를 주문해 봤습니다.

긴자에서 사먹었던, 위 사진의 바삭바삭하고 맛있고 달콤하고 등등....의 마네켄 와플의 맛을 생각하며,
주문했지요.
다시 위에위에 사진 잠깐 봅시다...- -"
위의 두사진을 비교해보면... 같은듯 하면서도 미묘한 질감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주문한 와플은 완전 눅눅해서...
그저 싸구려 빵.....의 식감 외에 아무것도 아닌..ㅡㅜ.
저 마네켄 와플은 편의점에서도 파는거 본거 같습니다.
비싸고 맛없는거 사먹는거 만큼 돈아까운 일이 없지요.
편의점에서 사먹지 말고, 직접 구워서 파는거 사드세요.
마네켄 와플이야... 뭐.. 전국 체인 이니깐.
가게에서 바로 구워 나온거 사먹으면, 맛좋습니다.
뭐.. 사실 와플은 포인트 남아서 주문한거니깐......
별로 덜 중요하고요.;;

네.
위 사진의 녀석도 포인트로 주문 한겁니다.
돈주고 살려면 3500~4천엔쯤 할거에요..아마도....
오븐토스터 라는게...
오븐도 아니면서, 이름만 오븐 붙어있고....
결국은 빵굽는거 외에, 딱히 쓸데도 없는게 사실입니다만,
포인트가 모잘라서.. 오븐을 주문할순 없었네요. - -.
오븐토스터 중에서도, 완전 간단한...
온도 조절도 안되고, 불도 밑에 한개밖에 없고, 시간조절밖에 안되는... 그런 제품이지만..

네.
빵을 구우면, 빵에 미키얼굴이 세겨지는, 몹시 즐거울지도모를, 제품입니다..
이런 애들취향의 제품.. 몹시 좋아하지말여요.
식빵이 없어서, 그렇다고 사오기도 뭐하고 해서, 직접 구워보진 않았지만.....
뭐 잘 구워지겠죠. 뭐.
숙소 1층에도 요런게 두대나 있기땜에, 딱히 방에 놓고 쓸이유도 없고.....
토스트기는 바로 한국으로 날려보냈습니다.
100v 전용이라서, 도란스가 필요하겠지만,,, 집에서 알아서 잘 쓰겠죠..ㅡ ㅡ.
배송비는 배편으로 보내서, 2500엔 나왔네요.
공짜로 받은거니깐 그정도 배송비쯤이야....;;;;
우체국직원이 뒤에서 지들끼리 수근거리면서,
한국엔 오븐토스터 없나... 그런얘길 하는걸 듣고야 말았습니다.
한국에도 있어요.ㅡㅜ.
3월4일.
사진은 없지만,
전에 여기서 한달정도 일했던 전문학교에서 실습차 왔던 애들이 소포를 보냈나봐요.
레스토랑에 같이 일하는 이츠키군이 소포왔다면서,
저한테 온거라고 박스에서 편지두개랑 제 할당량... 과자랑 초코렛을 주고 가더군요.
근데, 편지를 읽어보니....
김상... 어쩌고 저쩌고 써있긴한데,
같이 레스토랑에서 일하긴 했어도......
난 그 애들이랑 같이 밥먹은적도, 같이 많은 얘길 나눈적도... 없는데...- -?
내용이..흠..좀.....
저한테 온게 아니었네요..= =::
지난번 글에서 역시 한줄인가 언급했던,
하우스키퍼 일하는 한국인 누나.... 한테 온거 였네요.ㅡㅜ.
보기보다 친절한가 봅니다....ㅡ ㅡ?
이곳에서 아무하고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있는데... 저한테 이런게 올리는 없는거지요. = =:::::
뭐 그렇습니다.
다들 일본인 친구를 원하고 뭐 그러는 글도 보이고 하는데........
저는,
일본어가 마냥 피곤하고,
일본인도 마냥 피곤하고,
피곤하고...
이츠키군 방에 갖고가서 돌려주니까는...
이츠키군이 미안하다고, 과자랑 초코렛은 주네요..;;
과자랑 초코렛 공짜로 얻은 이야기...
뭐 그냥 그런거지요...
사무상이 3월말부터 5일간 구마모토 집에 갔다온다는데,
사무상은 방에 있을때가 거의 없기땜에....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ㅡ_ㅡ;;
최근 몇일은, 어디서 뭘하고 오는건지 밤새 나가있다가... 아침에 저 출근하고 나서 들어오는거 같더군요.ㅡ ㅡ.
알수없는 사무상 입니다.;;;;
요즘 4월중순에 클럽메드 계약끝나면, 뭘 할지... 계속 찾고 있습니다.
딱히 이렇다한게 안보이네요.
목장소녀 희망하시는분은... 곧 관련 정보를 제가 쓰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안갈켜드리는 이유는... 그냥요. ㅡ ㅡ^
왜 목장에서 남자는 원하지 않는지....도, 참 미스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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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순에서 6월중순까지 2개월간 같이 살 분 구합니다.
지역은 일본이기만 하면,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까지 어디건 상관없습니다.
원하는 지역은 1순위가 홋카이도, 2순위가 나고야... 입니다만,
그 외에도 어디건 상관없습니다..
다시 도쿄로 돌아갈까 싶기도 하고요..
사실, 도시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 커서.... 농촌알바 지원을 망설이고 있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상관없고요.....
여자분을 환영하지만, 여자분이 저를 환영하지 않을것이기에,
남자분이면 괜찮습니다.ㅡ ㅡ.
10만엔짜리 집 5만엔씩 내고 살아봅시다.
20만엔짜리 집 10만엔씩 내고 살아봅시다.
30만엔짜리 집은..... 너나 사세요.ㅡㅜ.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이 글은 일기입니다.
그래서 이래요.
첫댓글 죠지루시 디즈니 오븐 참 씨-익하고 웃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상품이네요- 만드신 대형 빵은 일회용 위생팩에 넣어서 냉동보관후, 드실 적마다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구워서 버터나 잼(없다면 설탕이라도,,)정도 간단히 발라서 먹었음 더 괜찮았을 것 같아요^^
걍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서, 차가운채로 코코아랑 먹었어요...ㅡ ㅡ;; // 말씀하신 그런 수고스런 일들은 별로......=ㅁ=:::::::::: 많이 안맛있어도 괜찮은거에요..ㅡ ㅡ.
볼때마다 느끼지만...일기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엔 저도 밥통빵을 도전해볼 계획인데..뭐 먹을만하겠죠ㅋ다음 일기도 기대할께요 ^^
밥통빵은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레시피에 시키는대로만 하면, 맛있게 됩니다. .... 괜히 귀찮다고 아무렇게나 하면.... 쫌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오지요. = =:::::
ㅋㅋ 키비라에서 얼마동안 일하시는건가요?? 저도 북해도 리조트 일정 조정좀해서 단기알바로 들어가야겠네요....ㅋㅋㅋ
저는 4월13일까지 일하고요, 하우스키퍼 일하는 누나는 5월초 골든위크 살짝 걸칠때쯤 그만둘듯 싶네요. / 지금은 손님이 50명내외고, 어떤날은 20명정도밖에 안될정도로.. 한가한데요.. ., 오늘 레스토랑 메니저 링팡 아줌마 말에따르면, 3월15일부터는 바빠질거라네요. // 그나저나 한창 추울땐 북해도에 계시다가, 한창 더울때 오키나와로 오시겠다는 건가요...-_-::: 흠좀... // 오늘도 미칠듯이 더운데, 얼마나 전기를 절약하겠다고, 레스토랑에 에어컨도 안틀어주고...;;;;
뭐야 키무키무.. ㅎㅎ 나한테 온 편지 먼저 읽은거야? -,.- 몰라몰라 ㅌㅌㅌㅌ
이츠키군을 혼내주세요. ㅡ ㅡ. '뻥까지마, 뭐야 진짜 그런사람이 있었어? 전혀 몰랐다..' 는 반응이었어요. / 덕분에 과자랑 초코렛 잘먹었어요. ^ ^ .. // 어라? 그나저나 오늘 쉬는날 인가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