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여자가 싫다니 이게 무슨 내숭인가. 내숭만은 아니다. 이젠 여자보다 사람이 그립다는 얘기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그리운가. 어떤 사람이고 자시고간에 그저 사람이면 다 그립다는 얘기다. 춤판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어울리는게 춤판이지 이쁜여자 찾는게 춤판은 아니다. 말은 이리하지만 사실 그리 생각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건 남자에 있어서는 혁명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어찌 살아야 인생이 행복할 수 있는가를. 어찌 살아야 인생이 맑을 수 있는가를. 사람이 사람을 사귀는데 어쩐 조건이 앞서면 안된다.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자기가 맞추면 될 일이다. 그리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혁명이요 개혁이다.
말은 개혁 개혁하면서 사실 말장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마음의 전환이 없이 떠드는 소리는 다 공염불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려놓아야 한다. 불필요한 걸 내려놓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떠서도 나는 행복하다 생각해야 한다. 마음에 꺼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리 살 수만 있다면 매일매일이 쾌청이다.
이쁜여자보다는 털털한 아지매가 좋고 춤잘추는 여자보다는 그저 이해심 많은 아지매가 좋다. 춤이라는건 하나의 취미에 불과하다. 이쁜 여자도 사실 영양가가 없다. 이쁜 애인뒀다고 행복해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동네 아줌마처럼 시장통 아줌마처럼 하루하루 일상을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 진정 아름다운거다.
이쁜여자를 포기한 댓가로 얻는건 또 다른 행복이요 변함없는 즐거움이다. 그건 실제로 몸에 와닿는 즐거움이요 행복이다. 이쁜 여자를 멀리하자. 행복은 그 곳에 있나니.
첫댓글 이쁜여자보다 정 많은 여자가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