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長靈山(656m) 산행기
▪일시: '23년 10월 31일
▪날씨: 맑음, 22℃
▪출발: 오전 1시 40분경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금천’ 버스종점
옥천의 장령산은 장령지맥의 중심이고, 휴양림과 휴양관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말, 특히 여름철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장령산에 마지막으로 올라본 게 20년 가까이 되었고, 그 당시에는 4코스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판암역 버스정류소에서 옥천行 607번 버스에 올라 20여분 뒤 ‘삼양사거리’ 정류소에 내린 뒤, 서편 정류소에서 1시 16분경(기점 13:10發) 도착한 820번 금천行 버스에 오르니 월전리에 들렀다가 종점에는 1시 40분경 도착한다.
(13:40) 동쪽으로 長靈橋를 건너 ‘산림문화휴양관’ 건물 왼편으로 나아가니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 주차장을 지나 ‘산림생태문화휴양관’에 이른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종합안내판’을 본 후 ‘↑숲속수련장’ 표식을 따라 가파른 도로를 오르니 오른쪽(남쪽)에 포장길이 보였고, 직진하여 건물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나가니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 조금 전의 남쪽 포장길에 들어서니 ‘↑명상의숲 70m, →요가의숲 50m, ↓힐링타임하우스 130m’ 이정목이 보였고, 갈림길에서 왼편(남남동쪽)으로 나아가 포장임도에 이르니 ‘장령산등산안내도’가 보인다.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골짜기에 닿아 ‘장령산등산안내도’와 ‘국가지점번호 라·바 0519·0554’ 119표시판과 함께 데크길이 보였다.
(13:56) 그 쪽으로 들어서니 바윗길이 잠깐 이어졌고, 오른편 골짜기로 파고라 쉼터가 보였는데, 예전에 골짜기를 따라 몇 번 오른 적이 있으나 등산로가 정비된 지금은 산길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 왼편 사면을 거쳐 지능선에 이르니 ‘↑왕관바위·자연관찰원 1.2km, ↓관리사무소 0.5km, →전망대 1.2km’ 이정목과 함께 앞쪽에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이내 ‘↑장령산 정상 1.8km·용암사 1.6km, ↓매표소 0.7km’ 이정목과 ‘장령산등산로’ 안내판이 보이는데, 오른쪽 계곡 방면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한다. 이후 간간히 바윗길도 이어지나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진행하기 어려운 곳은 없다.
(14:30) 주릉에 이르니 등산로안내도와 ‘←왕관바위 0.4km, ↓주차장 2.0km, →전망대 0.3km’ 이정목이 보였다. 오른쪽(남남동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정상 1.0km, ↓주차장 2.3km·왕관바위 0.7km’ 이정목에 이어 전망대(長靈亭)에 서니 시야가 다소 트여 식장산, 옥천 일원, 서대산 枝峰들이 바라보인다. 3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헬기장, ←장찬리고래마을 2.2km, ↓장령산 정자’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바로 장령지맥이다. 다음 언덕에 이르니 ‘장령산등산로안내도’와 ‘↑장령산 정상(656m) 0.3km, →주차장 1.8km, ↓전망대 0.7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5분여 더 오르면 장령산 정상이다.
(14:56) 정상에는 두 개의 ‘장령산 656m’ 표석, ‘장령산등산로종합안내도’, ‘↑헬기장 0.6km, →관리사무소 2.0km, ↓장령정 1.0km’ 이정목 등이 있는데, 잡목 탓에 조망은 막힌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휴양림관리사무소 3.36km, ↓정상 0.45km’ 이정목이 보였고, 이어 언덕 오른편 어깨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옛적에 그 쪽으로 갔다가 산길이 사라져 고생한 적이 있다. 묵은 벤치와 헬기장을 지나 바윗길을 거쳐 안부를 지났고, 다음 얕은 안부에 이르니 안내도와 ‘→휴양림관리사무소 2.82km, ↓장령산 정상 0.99km’ 이정목이 있다.
(15:14) 오른편 사면길로 내려서니 서쪽 지릉으로 지그재그 내리막길이 이어져 6분여 뒤 두 개의 벤치와 무덤 자취가 보였다. 폐묘를 지나 ‘→관리사무소 1.8km, ↓정상 1.5km’ 이정목에서 길은 오른쪽(북쪽)으로 휘어 골짜기에 닿는다. 서쪽으로 내려서서 건계를 건너니 ‘→관리사무소 1.7km, ↓정상 1.6km’ 이정목이 보였고, 왼편으로 목교를 건너니 데크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건계를 건너니 ‘↑휴양림관리사무소 1.82km, ↓정상 1.99km’ 이정목이 보였다.
(15:34) 천변 데크길로 들어서니 ‘↑관리사무소, ←치유의숲길, ↓등산로’ 표시목과 함께 왼쪽에 데크 갈림길이 보였고, 전망데크를 지나 2분여 뒤 데크길이 끝나면서 부직포 깔린 너른 길이 이어졌다. 삼지창 형 갈림길에 이르니 ‘↑지용탐방로1구간, ↓치유의숲’ 표시목이 있고 오른편은 데크길인데, 너른 길로 직진하였다. 2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마·바 0509·0471’ 119표시판에서 오른쪽에 데크 갈림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정상 방면으로 이어질 듯하였다. 조금 뒤 왼편에 다리로 향하는 갈림길이 보였고, 임도가 이어지면서 ‘→정상 1.2km, ↓관리사무소 0.8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이 보였다. 포장길에 들어서니 왼편에 철탑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였으나 직진하니 이내 오른편에서 데크길이 합류하는데, ‘↓치유의숲길 1.8km’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있다. 2분여 뒤 임도를 벗어나 왼편 산책로에 내려서니 좌, 우로 갈림길이 보였고, 철탑에서 온 사면길에 닿아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 아래로는 휴양관 건물이 이어졌다. 오른쪽에서 갈림길이 합류한 데 이어 구내도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편의점이 보이는데, 이 때 시각은 4시를 가리켰다.
(16:00) 편의점에서 식사할 것이라곤 라면밖에 없어 長靈橋를 건너 도로를 따르다가 ‘양촌’마을로 들어서니 혼자 식사할 곳은 없다. 천변길을 따라 산림생태문화휴양관 밑을 지나 다시 長靈橋에 이르렀고, 결국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17:00發 옥천行 버스에 올랐다. 20여분 뒤 ‘삼양사거리’에 하차한 뒤 607번 버스를 타고 판암역에 내려 지하철로 갈아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