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한영남
산길을 걷다가
억수로 비뚤게 자란
나무 한그루를 만난다
그 나무의 휘우듬한 무릎을 만지며
그냥 용서해주기로 했다
구불거리며 자랐을망정
푸름을 퍼올리며
싱싱한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고는
그냥 용서해버리기로 하였다
그날은 괜히 연필도 깎지 못하고
볼펜으로 못난 친구한테 편지를 썼다
첫댓글 '그날은괜히 연필을깎지 못하고 볼펜으로 못난 친구한테 편지를 썼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나무의 휘우듬한 무릎을 만지며그냥 용서해주기로 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보다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할게요..
그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고는, 그냥 용서해버리기고 하였다... 좋은 시 감상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못난 시 읽어주심에...
첫댓글 '그날은괜히 연필을깎지 못하고 볼펜으로 못난 친구한테 편지를 썼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나무의 휘우듬한 무릎을 만지며
그냥 용서해주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보다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할게요..
그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고는, 그냥 용서해버리기고 하였다... 좋은 시 감상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못난 시 읽어주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