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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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기 : 자이언티 양화대교는 애절하다못해 처절하다 반복되는 행복하자? 아프지말고?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것 같은 역설로 들린다 택시드라이버인 아버지의 숙명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커가면서 알게 되고 자기도 양화대교에 서 있다는걸 깨닫는다 서울에서 자살 제일 많이 하는 다리 양화대교에? 어디냐고 물으면 양화대교라고 대답한다
작당이 : 이상의 날개에 마지막 구절 "날자 날자꾸나" 는 청유형이다 청유형은 동참을 요청하는 것이다 혼자서는 결코 이루어 지지 않는 일이지만 누가 나의 요청에 응답을 해 준다면(타자라는 존재와 접속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이언티의 저 것도 일종의 청유형의 그것이 아니것나
난자기 : 자이언티의 표정봐라 행복하기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안아픈거 밖에 없는것 같은 헬조선에서의 삶에 대한 호소?뭐 이런 생각이 드네
이번에 투표 단디해라
수자기 : 월요일 아침부터 와카노 니 진박찍제 킹메커라메
난자기: 그라마 화욜아침은개안나? 킹을 잘 만들야제제 ?
작작이 : 절믄친구들 노랜 떼춤과 함께 가볍다는 선입관을 가졌는데 저 친군 시댈 녹여 빨고 있네 그려
난자기 : 복면가왕보다가 거미가 부르는거보고 알았는데 자이언티가 더 애절한거 같다 내감상이고 작가는 다른 생각으로 접근했는지는 모르지
작당이 : 현 세계의 주류적 조류는 자기에게로의 침잠이다 명상이나 선 같은 수행의 한 방법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횡행하고 모든 인과를 개인의 정보체계 내에서 찾으려고 하는 정신심리학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 회사나 정부는 구조나 시스템에 회의를 품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개인의 무능과 게으름을 힐난한다 개인화가 심화 될수록, 변별과 분리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될수록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오히려 말살되는 이 현상에 대해서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자기: 주류를 무너뜨리는거슨 변방이다 변방은 각이나 날을 추구하기때문이다 신선함은 변방에서 탄생한다 틀에 얽매임 없이‥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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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기 : 자이언티 양화대교는 애절하다못해 처절하다 반복되는 행복하자? 아프지말고?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것 같은 역설로 들린다 택시드라이버인 아버지의 숙명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커가면서 알게 되고 자기도 양화대교에 서 있다는걸 깨닫는다 서울에서 자살 제일 많이 하는 다리 양화대교에? 어디냐고 물으면 양화대교라고 대답한다
작당이 : 이상의 날개에 마지막 구절 "날자 날자꾸나" 는 청유형이다 청유형은 동참을 요청하는 것이다 혼자서는 결코 이루어 지지 않는 일이지만 누가 나의 요청에 응답을 해 준다면(타자라는 존재와 접속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이언티의 저 것도 일종의 청유형의 그것이 아니것나
난자기 : 자이언티의 표정봐라 행복하기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안아픈거 밖에 없는것 같은 헬조선에서의 삶에 대한 호소?뭐 이런 생각이 드네
이번에 투표 단디해라
수자기 : 월요일 아침부터 와카노 니 진박찍제 킹메커라메
난자기: 그라마 화욜아침은개안나? 킹을 잘 만들야제제 ?
작작이 : 절믄친구들 노랜 떼춤과 함께 가볍다는 선입관을 가졌는데 저 친군 시댈 녹여 빨고 있네 그려
난자기 : 복면가왕보다가 거미가 부르는거보고 알았는데 자이언티가 더 애절한거 같다 내감상이고 작가는 다른 생각으로 접근했는지는 모르지
작당이 : 현 세계의 주류적 조류는 자기에게로의 침잠이다 명상이나 선 같은 수행의 한 방법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횡행하고 모든 인과를 개인의 정보체계 내에서 찾으려고 하는 정신심리학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 회사나 정부는 구조나 시스템에 회의를 품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개인의 무능과 게으름을 힐난한다 개인화가 심화 될수록, 변별과 분리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될수록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오히려 말살되는 이 현상에 대해서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자기: 주류를 무너뜨리는거슨 변방이다 변방은 각이나 날을 추구하기때문이다 신선함은 변방에서 탄생한다 틀에 얽매임 없이‥
첫댓글 걍 죽을 힘을 다하여 끝까지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