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1 출조 다녀온 후 삼일 이상가면 손맛이 그리운 것 보다도 운영자의 의무감에 물가로 나가야 한다.
상품후기나 자작후기만 올리는 것보다 횐님들에게는 조행기가 더 알찬 정보이기에...
새벽에 일어나 밖을보니 그닥 바람이 없으나 물때표 달력을 보면서 우왕좌왕하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은 돌산 바다로...
조금인데다가 4시만조이고 10시 간조이니 한참 날물이라서 땡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가는 곳이 혹 날물포인트인지도 모르니 한가닥 기대감을 갖고...
늦어서 무진 설쳤는데도 도착하여보니 딱 맞는 시간이다.
요즘은 6시40분에 도착해도 여유있게 임할 수 있다.
찾은 포인트는 큰깔따구가 출현한 곳이며 11월중순 볼락 짝짓기가 이루워지는 곳.
그런데 조금이라선지 물이 너무 맑다.
수심 얕은 곳이라 물색은 약간 탁하면 좋은데...
첫 고기가 노래미.
볼락인 줄 알고 쾌재를 불렀는데..ㅠㅠ
노래미를 잡으니 무진 차겁다.
엊그제부터 찬바람에 비가 오더니 수온을 많이 떨어뜨렸나 봐...
반기는 것은 젓뽈...
넣기만하면 웜채비 삼키지 못하고 토독토독~ 그러다가 결국 물려 나온다.
징그랍게 물고 늘어진다.
갯바위 새벽장에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지그헤드를 보시라...
라이트지그헤드 1g짜리올씨다.
왜 아연의 라이트지그헤드를 채용하였을까?
수심이 얕은 여밭이고 벌써 몰이 발달하여 낚시가 까다롭기에 메바볼을 채용한 것.
이제 여밭보다는 몰밭을 공략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짝짓기는 이미 끝나고 이제 산란준비로 몰밭 보금자리를 찾을 시기.
그것도 얕은 몰밭보다도 깊은 해조류나 몰밭에 산란장을 마련할 것이다.
따라서 몰밭 공략용 메바볼 테크닉에 대해서 조만간 루어정보에 게시하려고 한다.
아침해가 밝았다.
전국에 눈,비가 온다고 했는데 하늘만 프르러라...
최소형 볼락,,,
천폴님이 대박친 웜을 사용하여서 그런지 징하게 물어재낀다.
짝짓기철에 이 채비로 하였드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넘은 어깨까지 쑥~ 끌고가는 입질에 깜짝 놀랬다.
깔따구인가? 대물뽈인가? 하고...
돌팍망둑... 이 짜석~!!!
더 최소형 볼락,,
깊은 수심층으로 이동하여 메바볼채비 떼고 무거운 지그헤드 채비로 교체했는데도 젓뽈과 노래미...ㅠㅠ
두손, 두발 들었다..항복~!!!
물때 좋을 때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 했는데 당분간 돌산권 새벽장은 자제하고 더 멀리 차박이나 야박으로 갈라고...
1월까지 산란 마치면 2월에는 산란으로 굶주린 볼락들이 과감하게 얕은 내만으로 먹이사냥하러 올 때 지져봐야지...
철수하여 돌산대교를 지나는 시간이 8시반..
푸르른 하늘이 어두컴컴하드니 비가 졸라 내린다.
잘 빠져 나왔구마... 덕분에 자동세차하였다는...ㅎㅎ
전에 박용진프로님이 소개한 로드케이스.
대신꺼로 크기별 두개가 있기에 참았다가 얼마 전 미도파낚시 매장에 들려 구입했는데 더 좋군...
원만한 로드는 이거 하나로 해결.
추위에 노출되어 집에 오니 따땃한 차가 땡기더이다.
이문석프로님이 주신 유자차로 몸을 따땃하게 덥혔다는...
낚시갔다 와 아침을 늦게 먹고 뒷산에 갔는데 오후에 또 뒷산 가려니 좀 모해서 동네 앞바다로 운동나갔다.
바람이 솔찬하더군.. 모자가 두번이나 날아가고..
이번에는 더 멀리 하수종말처리장 앞까지 워킹.
앞에 보이는 보트들을 보고 있노라니 침을 꾸울꺽~!!
평소에는 건너편에서 되돌아 갔는데 오늘은 끝까지...
볼락이 있나? 하고..ㅎㅎ
벌써 몰이 많이 자라서 낚시하기가 조금 어려울 정도...
한번 꼭 뽈루 시도하고 싶었지만 하수종말처리장 때문에 쉽사리 땡기지 않드라고...
앞의 웅천택지개발지구는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2년 후에는 쉼터로서 아주 멋진 곳이 될 것이다.
갈때는 바람을 등지고 갔는데 돌아올 때 가벼운 복장에 맞바람으로 추버서 혼났다.
달려도 춥드라고...감기 증세가...ㅠㅠ
돌아 와 샤워하는데 수술 빵꾸낸 곳과 재봉선이 검붉게 변한 것 보고 섬찟...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추위에 노출되면 안되겠드라고..
야박가면 조심해야겠다는..
꽝조행기지만 이 속에도 조그만한 정보가 있기에 서슴치않고 올려보아요~
횐님들도 꽝조행기 꼬~옥 올려주세용~
첫댓글 며칠전 깁스풀고 오늘 아침근무 마지막날이라 처음으로 한번 땡길라 했더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무리하신것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조행기 감사 드립니다..낼 저녁근무라 새벽에 한번 땡겨볼까 고민고민 했는데....ㅠㅠ
그동안 회사 댕기느라 눈치 많이 봤것네..ㅎㅎ
수고 많았네...
요새 바람이 엄청나네..토요일까지...
돌산은 잘 찾아야 볼락 구경할 수 있을거구마....
수고하셨습니다..
올초에 대물 뽈을 만났던 시내권에 꼭 함 가서 확인하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나서 못가고 있습니다..
거기서도 젖볼만 나오면 완전 맨붕올 듯 싶습니다..
회장님께서 올려주실 몰밭 공략용 메바볼 테크닉을 습득후에
함 가봐야겠네요...
근데 계속 오동도가 땡기는데 고민중입니다..^^
그때 대박쳤던 때가 짝짓기 시기였어...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고...
1월 이후에 극성이던 젓뽈이 올해는 무진 빨리 붙구마.. 내년에는 잼날 듯...
조금 있으면 동도 시즌이구마.. 지금도 갯바위 잘 쑤시면 괜찮지만 동출해야 하고 날씨땜에 주춤,,,,
날도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하수종말처리장 뽈들 아무렇지도 않습니다^^ㅋ 거그는 2년뒤엔 정말 웅천팀 손맛용 놀이터가 될듯하네요.
회유성고기라면 쬐깐 더 낫겠지만 볼락은 정착성이라 쫌 그러드라..
천폴님,정선장님께 가보자고 하니 시내권도 찝찝하다고...
우짤때는 화장지 갈기갈기 찢어진 물들을 보면 해변공원 땜에 이전하게 될지도..
여그 분명히 뽈 나올낀데... 언제 손맛용으로 가볼끼다..^*^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뽈이 너무 작아서 아쉽습니다.
올해는 유별나게 젓뽈이 빨리 붙구마... 더구나 새복장 갯바위에서 키핑사이즈 하나도 구경못하니
힘이 없데...
바람이 엄청 심할줄알았더니.. 그정도는 아닌거같아 보이네요.
주말에라도 날 좋으면 출퇴근섬 나가보는게 어떨지요?..
이른 아침에는 좋았는데 해가 뜨고 나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듬마는 하늘이 시커므리...
조금 물때로 날물에 물색 맑은 최악의 조건이라 며칠 후에 다시 지져볼랍니다.
일욜 날씨가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너무 무리하진 마셔요.
새벽장은 갠찬았는데 오후 늦게 동네 앞바다 갔다가 혼났구마..
낚수 몬가니 더 바쁘고 힘들어..ㅎ
튜블러대 광오형님한테 분양받았습니다 ^^ 정보 또 야금야금 숙지 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방한잘하시고 다니세요 적은 나이도 아니심시롱~~~ㅋㅋ
음마~!! 4고8고에 등록도 없이 무단거래를 하다니...
좋것다..메바 전용대 입양하심을...
앞으로 방한에 신경쓸라네..^^
두루 다녀보셨내요.여유롭게 한적하니 걸어 먼곳까지 운동겸 잘하셨습니다.잔 볼락이 너무 아쉬우셨겠어요.
멀리 운동나갔다가 혼나뿌럿구마..추버서..ㅠㅠ
그래도 새벽장 갯바위라서 쓸만한넘 나올줄알았다가
젓뽈 뿐이라서 맥아리가 없드라고..
볼락이 앙증맞습니다^^* 오늘도 구라청이 사기를 친것 같네요 날씨가 끝내줍니다^^*
하긴 구라청 지그들 체육대회 할때도 비가 온다고 하던디~~ ㅋㅋㅋ
볼락이 앙증맞는것이 아니고 꼴보기 싫드라..^*^
오늘 완죤히 맞지 않는 날씨라서 아까버 죽것다... 섬에 가야 하는데....
돌산 정보 감사합니다 .. 이번 토요일 날씨와 상관없이 묻지마 출조 하심이 어떠신지요 ㅋ
여그 말고 또 다른 곳 지져봐야혀~~
일욜 날씨 갠찬은 것 같은데 토욜 오후에 가뿌리까?
생각보단 아침기온이 상당히 낮습니다. 좀 더 기온이 오르면 나서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혹 모를 살얼음도 걱정되구요)
영하1도이드라고.. 영하5도 이하가 되면 가이드에 살얼음이 끼드라고...
수온도 많이 떨어졌데...
회장님? 볼락 피빼는법좀 가르쳐주세요^^
잡자마자 합사가위로 아가미 짤뚝.. 하면 피 많이 흘려뿌러...
이때 바닷물 고인 웅덩이에 넣으면 더 많이 빠지고 깔끔하고...
이 가위가 젤 조트라고...머털에 있음.
날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
회장님도 꽝치실때가 있군요 왠지 위안이 됩니다.ㅋ
뽈루가서 꽝친거는 첨인것 같구마..ㅎ
니도 꽝쳐도 조행기 올려다고..
꽝이 더 알찬 정보여~~
조행기쓰고 싶은대 ...ㅜ.ㅜ
작은 녀석들 입질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요 ㅎㅎ
여의도가서 낚수질하지는... 돈바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