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팔고 사는 사람들, 상록수 한마당 기획안 제발 봐주세요

교육부 (2004-10-05 11:32:22, Hit : 0, Vote : 0) 기조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양심적 반민중적이며 반통일적인 국가보안법의 철폐와 이땅 노동자의 숨통을 조여오는 파견법 개악으로 더 많은 비정규직의 더 많은 고통이 눈앞에 있다 한편으로 진보진영이니 민중진영이니 하는 곳에서도 가장 일상화된 폭력이 우리내부에 도사리고 있는점 또한 쉽게 부정할 수 없다 그중에 여성의 매매춘은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부조리와 사회의 가장 밀려난 자들의 성을 상품으로 매매하는 극단적인 형태의 사회형태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눈감거나 아니면 매매춘이 그냥 우리와 상관없거나 또는 자발적 윤락이니 하는 터무니 없는 말로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우리사회의 새로운 변화는 가장 힘없고 소외받는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주목하고 과연 어떻게 해결되어져야 함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안에 내재된 성상품화에 우리스스로 동조하거나 동참하고 있지는 않나 되물어야 한다 이시기에 민주노동당 상록지구당의 사업으로 사람의 몸을 돈으로 사고 파는 행위에 대한 우리모두의 전율어린 새로움에 도전하고자 한다 최근 사회의 성매매보호법의 입법으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과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우리는 이 사회가 보호법으로 보호된다고 것인지 자문해 본다 기획안 몸을 팔고 사는 인간들 극단 돼지꿈 초청 공연 일시 : 11월초 금요일 오후 7시 공연 30분정도 공연 성매매 매매춘에 대한 이야기 마당 장소 : 성포동 청소연 수련관 강당(공연장 시설 갖춤) 참석대상 조직 : 당원,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여성관련 단체, 일반 시민, 안산소재대학 여학생회, 남학생등 사업주체 : 민주노동당 상록지구당 후원등 추가섭외 : 단원지구당, 여타 여성 인권단체 비용예산 : 공연팀 50만원, 장소비용 : 10만원(예상), 티켓 자체제작 사업예산 : 지구당 사업비 20만원, 60명 5천원 입장권 수익= 30만원 후원금 : 10만원 어디서 하나 5천원티켓을 2-300장 정도 제작하여 단체, 학교, 민주노총 등에 사전배포하고 부부, 조합원, 남녀학생등을 집중홍보한다 인터넷 웹 홍보물 제작 가능, 인쇄 홍보물은 예산문제있음 여타 단체에 공문으로 참석홍보 경기도지부, 인근지구당, 기타 단체등, 중앙당 최고위원등 홍보 사노라면 (2004-09-30 14:50:52, Hit : 11, Vote : 0) 성매매 주제 연극 연출한 극단 ‘돼지꿈’ 김미정씨 이걸 10월 상록수마당 기획으로 청소년 회관(성포동) 강당에서 올리면 어떨까요. 다른것도 생각중입니다 많은 의견바랍니다 “제 연극 본 남성들이 바뀌었으면‥” “성매매를 ‘돈을 주고 서비스를 사는 것’ 정도로 정당하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매매는 ‘돈으로 여성의 몸을 사는 행위’이기 때문에 명백히 인권침해입니다. ” 여성단체인 대전여민회가 운영하는 극단 ‘돼지꿈’에서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미정(34)씨는 전직 간호사다. 10년 넘도록 병원에서 일하다 지난 1997년 ‘돼지꿈’이 창단되면서 극단에 참여했다. ‘돼지꿈’은 가부장적이고 상업적인 우리 사회의 일상적 문화를 대안적 여성문화를 바꿔가기 위해 만들어진 연극모임이다. 처음에는 김씨처럼 직장을 다니는 대전여민회 평회원 4~5명이 참여하는 작은 모임이었다. 그도 여성문제와 연극 두가지 모두에 관심이 커 이 모임에 합류하면서 연극을 시작했다. 99년 역사속의 여성들을 뒤집어 보는 ‘과거속의 여인들’을 처음 무대에 올린 뒤, 같은 해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다룬 ‘치마속의 반바지’, 이듬해 혼자 살아가는 여성가장들의 삶을 다룬 ‘하늘별 땅꽃 희망버스’, 그리고 지난해에는 억압받는 중산층 여성들의 생활을 그린 ‘유쾌한 구토’ 등 해마다 여성을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김씨는 이들 작품의 연출을 맡았고, 희곡 작업도 함께 해왔다. 공연은 주로 지역 시민회관이나 대학내 소강당에서 이뤄졌다. 무대에 올리기까지 퇴근뒤 매일 3시간씩 해야하는 연습이 전문배우가 아닌 직장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극단이 올해 ‘홈쇼핑’이란 제목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은 23일부터 시행되는 성매매 처벌법·보호법과 무관하지는 않다. “돈이면 무엇이든, 심지어 사람의 몸을 사고 팔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홈쇼핑’은 제목이 암시하듯 돈으로 이것저것 사고 파는 우리사회의 세태를 꼬집고 있다. 연극의 마지막 부분은 4년전 군산에서 발생한 성매매 여성들의 화재 참사를 그리고 있다. 지난 7월초 첫 공연을 했고, 이달 18일 군산 화재사건 추모식에 맞춰 두번째 막을 올렸다. 매 공연마다 200~300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메웠다. 빚에 몰려 성매매를 시작하게 된 여성들이 포주에게 폭행당하는 장면과 마침내 그들이 불속에서 타죽는 모습을 재현할 때는 관객들 속에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성매매 여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길 바래요. 새로운 법이 시행된다고 하루아침에 변하진 않겠지만 제가 무대에 올리는 이런 연극을 보고 남성들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뀐다면 그게 보람이겠지요.” 김씨는 요즘 아예 직장을 그만뒀다. 본격적으로 연극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 과정을 준비중이다. “공부를 마치고 나면, 여성 외국인노동자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처럼 차별받는 여성 노동자의 삶을 다룬 극을 무대에 올리고 싶습니다.” 김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