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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47-59 제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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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시류에 대한 나의 고증을 찾아
김웅호 추천 0 조회 462 20.09.02 03:2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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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02 05:28

    첫댓글 친구야 넌 어떻게 이런걸 다 기억하고 생각하고 그런다냐.
    제석주막,제석서당, 진짜 있는거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게나!

  • 작성자 20.09.02 21:48

    아침 일찍 일어나 댓글을 올렸네.
    몸은 원상으로 점진적 돌아 오는 겨.

    글을 마무리 하는 무렵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에(여기 시간 정오12시)
    네사람이 내 글을 방문 하였는 바..
    그 이른 시간에 무얼 하였기에..
    아리송해도 ...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참 바삐 사는
    우리네
    중생들이여..
    수고혀..

  • 작성자 20.09.02 21:10

    사실 미국 시간으로 어젯 밤9시 30분 쯤
    어둠만이 내려 앉은 제석서당의 구월하고도
    첫째 날이 아련해서 두시간 시간을 허비하고
    난 뒤에야 글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근데 세시 삼십분에 일어나니 밖에 나가
    뜀박질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난다는 게 아뿔사 일곱시 가까히
    되고 말았다.
    허둥되면 불상사라고 그리 내 자신에게
    이야기 했건만 기왕 늦은 김에 카페에 들러 네번째 댓글이 " 잔다"이여서 삭제를 누르고 나니
    본문까지 바람과 함께처럼 날아 가는 게 아닌가. 상습범이란 누명을 쓰기 싫어 흘러간 물레방아 물을 돌리려 하니 힘들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뛰고 집으로 온 뒤 조반을 대하고 난 다음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어제의 생각을 조립하려 하니 두배나 힘이 들었지만 마음의 부담은
    훨씬 줄어 들었다.
    비슷하지만 결국은 다른 글이 되고 말았으니
    그 누구를 탓하리까.
    이 장문의 적폐를 스스로 결자해지 하는 수 밖에..
    이 사연을 알아쓴 즉
    그냥 외면하지 마시고 적선하는 셈치고
    글 동냥을 해주신다면 가문의 영광으로
    족함을 알고 고마움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부디.

  • 20.09.02 15:26

    이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도 병원 다녀왔는데 열심히 재활치료 잘하면 된다고 한다.

  • 작성자 20.09.02 21:11

    항상 건강의 대명사처럼..
    완전한 쾌유를 빈다.

  • 20.09.02 15:31

    보통 4시에서 5시 사이에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오, 그래야 또 하루가 시작 되는구나 하고 내몸이 기지개 를 편다나 어쩐다나 그렇다.^^

  • 작성자 20.09.02 21:49

    왜 나이들면 다들 어릴 적
    늦잠 자는 버릇이
    사라지지..
    조금 있으면 일어나지 않고
    영원히 푹 잠을 자기 때문일까

  • 작성자 20.09.02 21:54

    나는 그 전엔 카페에
    올라온 새 글이 있으면
    싫든 좋든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 주었다.
    그게 예의범절 인 줄 알았다.
    눈팅하는 사람이야
    기대를 하지 않지만
    글을 올리는 사람은
    조금은 다를 거라는
    편견을 아직은 갖고 있다.
    나의 편견이
    이제서야 잘못된다는 걸
    폐부 깊숙히 깨닫게 된다.
    다시 중언부언할라치면
    그 상호교환이란
    상식이 저만치 가는 게 아닌가.
    나도 점점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눈치 파악하는 데
    이제서야 비로서 알았다.

    글로서 대하는
    친구의 만남이다.
    카페안에서는..

    유행가 가사처럼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우리의 전통인
    품앗이가 점점 사라지는
    것처럼..

    이젠 나도 굳이 해야만 한다는
    그 느낌이 숙제로 다가 오지 않는다
    자기 글 마치고 훌훌 미련없이 떠난다해도..

    하긴 머슴마저
    자취인종멸이니
    그 누구를 탓하랴.

    이마저도 안하면
    황성옛터의 봄바람이 분들
    그 무슨 소용이 있으랴.

  • 20.09.02 22:59

    누구나 글을 쓰고 올리게 되면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읽고, 답글을 달아주고,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서운할 때가 더 많지요. 그저 글이란 것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그걸로 만족하고 기다리면 그걸로 되는 것 아닐까싶네. 하나를 줬으니 꼭 하나를 받아야한다는 생각까지 버리는 것이 그나마 서운함을 덜 느끼지않을까? 그리고 뭔가를 표현하고 보인다는게 주저되고 망설여진다는 것이 솔직한 내 마음.

  • 작성자 20.09.03 00:28

    운영자가 그럴진 데..
    하물며..




  • 20.09.03 10:47

    재밌는 글이네 ...
    원고료는 없지만
    그래도 종종 올려라 .
    눈팅만 해줘도 고마운 거라고
    생각해주문 안되끄나 ?

    ㅎㅎㅎ

    주막 찾는 사람들이
    갱년긴가 보다
    (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지만 )

  • 20.09.03 11:19

    그래 남태 말처럼 카페에 들어와 주는것도, 눈팅만 해주는 친구도 너무 반갑고 고맙네.세상사 모든 일이 어거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고.

  • 20.09.05 00:34

    ㅎ~

    신태백산맥을 읽은것 같구나.
    웅호의 글은 예나 지금이나 맛깔 하나는 여전하구나~^^

    옛같음 바쁜생활에 긴 문장을 다 읽을 새가 없어 중간에 넘어가곤 했으나...

    3월부터 가끔 올라온 웅호가 직접 쓴 소식이
    요즘도 계속되고 있었구나.

    나도 2013년부터 종수가 만들어준 "세상구경 자연구경"란을 보든 말든 꾸준히 올리고는 있지만...

    아뭏튼 나이 만큼 늘어지지 말고~
    제석마을, 제석서당이
    옛처럼 다시 풍성 해 지면 좋겠단다.

    "제석마을 만세~~"

  • 작성자 20.09.20 03:09

    정작가의 말을 빌어 ㅡ이이제이 하고픈 마음은
    티끌 만큼 없으니ㅡ 글을 올리는 처지의 동병상련의 뜻을 공유하고자 함니다.
    나는 그 정도의 필력은 아니기에 그 말을 공감하기에는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작가는 글을 쓸 때보다 글 뒤에 이어지는
    칭구들의 댓글 하나에 일희일비가 되어진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힌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리하기 쉽지 않지만 제가
    그녀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일인칭 싯점을
    훨씬 뛰어넘는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당당하게
    들어낸다는 것이외다.
    거기에 환호하고 그녀의 감칠맛 나는 필력에
    우린 아연실색하리만큼 호응을 했다.
    그 호응이 세월따라 더디어 갈 때
    그녀의 필력도 무디어 가는 것을 장삼이사의
    필부인 저도 느끼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녀가 잠시 몇달동안 카페자리를 비운사이에도 나는 댓글을 끊임없이 달아 주었다
    그녀가 등장하면 머스메들조차도 조심스레
    댓글을 달곤 하였으니.
    너도 댓글 안달면 절필할겨 그 애교어린 무뚝뚝한 협박에 못이기는 척 하지만 사실 적극적인
    댓글을 달고픈 욕망이 생긴다
    현실에 많이 기죽긴 하였지만 그 언젠가는
    그녀의 글에 풍선 터질것 같은 댓글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처럼 소박한 꿈을
    꾸는 건 비단

  • 작성자 20.09.20 03:08

    나만의 느낌이 아니리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각기 한사람이 한세상을 갖고 있으니
    서로 다른 의견들이 dispute(큰 논쟁)에 이르지 아니하고
    Argue( 작은 논쟁같은 의견교환)로 끝난다면 그것 또한 뜻밖의
    소중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마땅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 ㅡ 토론문화에서)
    스텝이 아닌 사람은 댓글을 생각하지 않고,
    부부싸움같은 내면의 글과
    일상의 해프닝을 마음껏 쓰고 ,
    독려하는 사람은 실무자의 몫이긴 해도,
    그것 또한 전체멤버들의 몫임니다.
    잘쓰는 글보다,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이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침을 묻혀 옮기는 글이
    찐한 여운을 주는 울림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카페지기와 운영자가 있어
    이만큼 왔다는것에 무한감사를 드림니다.
    조금만 더 했으면 하는 바램은, 벌써 운명처럼
    꺽인 걸 알기에 그 소박한 욕심은 이젠,
    버리려 함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작은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
    또한 알기에 ....
    감히 절필의 아쉬움으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함니다.

    아주 가까운 미국에서


  • 20.09.15 14:19

    모처럼 들어왔더니 장문에 글이 있어 너무길면 읽기도 귀찮아서 대충 눈팅하고 나가야지 했더니 끝까지읽게되는 마력이있네요
    호기심 ? ?씨 누구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표현도 잘하네
    자주접하지도 않했을텐데
    어찌그리 잘도 표현하는지
    ㅎㅎ
    제석마당에서 잘 놀다 갑니다
    코로나로인해 답답하고 막막한 시기에 좋은글 감사해요
    친구도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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