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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Of The Morning (1967) written and music by Chip Taylor
전직 캐나다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울버린의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한다. 데드풀이란 영화 자체가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매우 다르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기원과 탄생을 보여주지만 데드풀은 기원부터 보려주는 게 아니라 활동부터 보여주고, 기원은 중간에 과거회상으로 때운다. 대부분 히어로들이 정의를 위해 또는 선의로 일을 하는 슈퍼히어로인데 반해 데드풀은 순전히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프란시스 일당을 공격하는 안티히어로이다.
데드풀은 원래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로 캐나다 출신의 용병이다. 아무런 능력도 없었으나 뇌에 생긴 악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웨폰X 프로젝트에 자원해서 울버린의 힐링팩터 능력을 이식받는다. 암수술은 실패했지만 힐링펙터 이식은 성공해서 회복 능력을 얻어 암과 힐링팩터가 서로 견제하면서 공존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힐링팩터의 폭주를 막아주며 암으로 죽지도 않는다. 뇌가 자꾸 새로 갱신되는 터라 다중인격이 되고 정신 자체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보통 2개의 다른 자아들과 대화하고 툭하면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환각을 본다. 이 때문에 정신 제어가 먹히지를 않아 자기가 죽을 상황에도 개그를 작렬시키는 센스를 발휘한다. 원래는 수다스런 암살자였으나(Merc with mouth) 시간이 지날수록 개그 캐릭터로 굳어졌다. 한편, 축구 경기로 내기를 하는 것은 풋볼풀(football pool)이라고 부르는데 Pool은 참가자들이 건 판돈의 합을 의미한다. 따라서 데드풀(Deadpool)의 의미는 일정 기간 동안이나, 한 해동안 어떤 연예인이나 유명인사가 죽을지 맞히는 내기 혹은 도박을 말한다. 때로는 누가 먼저 죽을지를 맞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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