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2005년 09월19일)
2. 유선사명 (만석부두 : 대성호)
3. 바다날씨. (오전에 바람조금 흐림. 오후 구름 많고 빗방울 뿌림)
4. 조 황. (배 전체 20명 정도에서 20~30센티 정도 우럭 7-8마리, 25센티 정도 노래미 3마리, 붕어만한 볼락 한 20마리 기타 장대 서너마리, 저는 하루종일 우럭 1마리 )
5. 출조정보. (근해:시화방조제, 영흥도.승봉도, 자월도인근 ,휴식공간:중, 써비스:중)
얼마전 만석부두 조황에서도 아주 죽을 쑤었다는 몰황보고를 올린 적이 있는데 그로 부터 일주일이 지난 이번 출조는 아예 전보다 더 했습니다.
하긴 추석 보름달 뜬 것이 바로 하루전이었으니 물때는 전혀 우럭에 어울리는 시기가 아니었지요...한 달 중 최고로 물살이 빠른 때 였으니까요
그래서 어떻다는 것이냐?
조황은 위에 쓴 것과 같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제가 일부러 배 한바퀴 돌아보며 확인해 봤을 정도였습니다.
때가 때니 만큼 물살이 세지 않은 시화 방조제 수문 근처에서 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시간 그 냄새나는 물에서 건진 우럭 한마리가 어제 하루종일 낚시한 유일한 결과 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물도 더럽고 씨알도 너무 작다고 자꾸 옮기자고 아우성을 쳤답니다.
그래서 선장님이 영흥도 화력발전소 인근, 자월도 뒷산 인근, 심지어는 평소에 잘 가지도 않는 승봉도 근처까지 가서 입질을 기대해 봤지만 완전 깜깜이었습니다.
그렇게 극기훈련을 마치고 부두에 돌아와 보니 어떤 낚시가게(유선사 겸업)앞에서 주인과 손님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더군요.
""하루종일 고생만 하고 고기는 구경도 못했으니 출조비 절반이라도 돌려 주라......""
""낚시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거지. 고기 못 잡았다고 선비를 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그걸 보며 ""우리 배만 죽 쑨 건 아니었구나""위안을 삼았습니다.
안흥권과 달리 인천권에서는 아직도 납봉돌을 쓰고 있고 우럭도 한입거리만 되면 방생이라는 걸 모릅니다. 그렇게 씨를 말려놓은 업보라 생각하며 이제는 우리도 환경보호와 작은 씨알 방생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직 정출을 한번도 나가 보지 못했습니다...하야...회원분들은 물론이고 운영진 분들 조차 한번도 뵙지를 못했습니다....반더루스트님은 제 기억에 가끔 """야시러운"""글과 그림을 올리는 용감하고 솔직하신 분으로만 상상하고 있습니다....갈치 욕심도 간절합니다만 제가 일요일 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터라
자꾸 이런 조행기 올리면 인천권 유선사 분들에게 혼날 것 같아서 해명합니다....저는 집이 인천이라 가까운 만석부두에서 출조을 자주 나가는데 보통은 개우럭이나 광어 한두마리하고 30전후 씨알 우럭 서너마리 씩은 잡는 편입니다...연속 2회에 걸친 몰황보고를 보시고 인천권출조를 피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요산요수님 저도 인천권 일요일 출조만이 가능 하기에 이곳 회원님들 뵙기가 어려운데 언제 기회되면 함께 하시죠. 근래 저도 꽝조황만 올리다시피 했답니다...ㅋ 정말 인천권은 쇠추나 치어급 방생에 개몽?이 필요할듯 합니다. 가까운 단골 유선사들 부터 함께 홍보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멋진이님!!! 자주 보고 있는 이름인걸로 보아 카페내에서 상당한 무공과 지위를 갖고 계신 분으로 생각됩니다...말씀하신 17일날 저도 출조계획을 하였다가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 19일로 연기하였던 것이었는데 그날 출조했던 낚시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5분 나가다 되돌아 왔다고 하더군요...10월 정출때 인사드리죠
첫댓글 요산요수님..그냥 운동하고 바람 쏘이러 다녀 오셨다고 생각 하시고......다음 출조를 기다리시죠..아님....갈치 번출 있는디....같이 가시면..제가 이슬이는 채김집니다.....
제가 아직 정출을 한번도 나가 보지 못했습니다...하야...회원분들은 물론이고 운영진 분들 조차 한번도 뵙지를 못했습니다....반더루스트님은 제 기억에 가끔 """야시러운"""글과 그림을 올리는 용감하고 솔직하신 분으로만 상상하고 있습니다....갈치 욕심도 간절합니다만 제가 일요일 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터라
어쩌다 있는 정출 때나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인천은 고기의개체수가 많이 떨었 졌습니다.. 저도 몇 년전에는 자주 이용 을 했지만 이제는 안흥 이나 신진도를 자주 갑니다...^^*
자꾸 이런 조행기 올리면 인천권 유선사 분들에게 혼날 것 같아서 해명합니다....저는 집이 인천이라 가까운 만석부두에서 출조을 자주 나가는데 보통은 개우럭이나 광어 한두마리하고 30전후 씨알 우럭 서너마리 씩은 잡는 편입니다...연속 2회에 걸친 몰황보고를 보시고 인천권출조를 피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요산요수님, 어제 출조 하는줄 알았으면 같이 할것 그랬습니다. ㅎ~ 저도 어제 남항에서 꽝! 첬걸랑여~ ㅎㅎㅎ 담엔 꽝 없이 같이 쿨러 채우자고여~ ㅎ~
반갑습니다...같은 인천에 사시나 보죠? 태안쪽이 조황이 아무래도 낫다는 걸 알면서도 워낙 멀다보니 쉽게 가게 되지를 않고 만만한 것이 20분이면 갈 수 있는 만석부두 입니다...기회가 되면 얼굴 뵙도록 하죠
요산요수님 저도 인천권 일요일 출조만이 가능 하기에 이곳 회원님들 뵙기가 어려운데 언제 기회되면 함께 하시죠. 근래 저도 꽝조황만 올리다시피 했답니다...ㅋ 정말 인천권은 쇠추나 치어급 방생에 개몽?이 필요할듯 합니다. 가까운 단골 유선사들 부터 함께 홍보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산요수님 인천권은 조황보단 즐낚이라 생각하심이 좋을듯합니다.업보란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가까이 사시는거 같은데 정,번출때 한번봽죠.
바람쐬러 유람선 탄거루 생각하시구여 스트레스 풀었잔아여~
선비만 생각하면 낚시를 왜하는지를 ................
저도 연안부두나 남항부두 만석부두가 전부 차로 5분거리인데 인천권은 피하고 싶습니다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든것 같아요......
한마리님, 동광님, 그리고 돌팍님 모두 가까이 사시는 분들 같습니다...기회 되면 한번 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낚시하는 것이 항상 그렇찮습니까? 바람도 쐴 겸 혹시나 하고 나갔다가 어쩌나 한번 손맛 보면 그걸 못 잊어 매번 역시나 하고 돌아오는 거
요산요수님 저도 형제들과 청해님 멋진이2님과 함께 17일 인천 같다가 비바람 땜시 30여분 나가다 되돌아 왔답니다. 그래도 동생들은 오랜만에 바다나가서 좋다고 하던걸요. 바다만 봐도 좋은 이들... 물론 조황까정 받쳐주면 더더욱 좋겠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멋진이님!!! 자주 보고 있는 이름인걸로 보아 카페내에서 상당한 무공과 지위를 갖고 계신 분으로 생각됩니다...말씀하신 17일날 저도 출조계획을 하였다가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 19일로 연기하였던 것이었는데 그날 출조했던 낚시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5분 나가다 되돌아 왔다고 하더군요...10월 정출때 인사드리죠
질문 있씀다...저는 여태까지 20여번 출조를 모두 근해로만 했습니다...마침 전동릴도 장만을 했고 해서 이번 10월 정출때는 침선에서 대물에 도전해 볼까 하는데 괜찮을는지요??? 또 간다면 근해와 달리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무슨 말씀을... 지두 한참 멀었습니다.요산요수님 침선에 빠지시면 .... 채비는 2단.3단 똑같고요. 봉돌 100호 침선 높이에 따라 바닥 찍고 전동릴로 뛰우는것 조정합니다... 한번만 가시면 홴님덜께서 잘~ 알려드릴겁니다. 즐낚하세요...
멋진이님 답변 감사합니다...격려에 힘입어 요번 정출때는 침선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10월30일 같이 가시네요. 그때 뵙고 이슬이 한잔 하시죠...
네...멋진이님 답변에 힘 입어 한번 도전합니다....침선...그때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