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김연선교수님께 전절제 임파선전이로 나비의꿈에서 동위100 했구요 결과는 아주 좋다고하셨고 그날로 전 제가 수술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지요
3개월만에 다시 찾은 병원 진료를 위해 스카프를 풀고있으니 목에 밴드때문인지 다들 같은이유로 와 계신분들이라 저에게 시선이 몰립니다 피검사후 결과 들으러 외과앞에 앉아 있는데 어느 아줌마가 덜덜 떨고 있으셨어요
그분은 혈관외과 진료보신분인데 간호사는 지금 당장 입원하시라고 본인은 초등학생아이들이 있어서 그럴수 없다고 긴박한 중병이신듯 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다시 오셔서 설득할정도.. 진료실밖에서 펑펑 우시는 그분보고 제가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31살.4살 아이가 있는 저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엄마옆을 한시도 떠나지않은 아이를 두고 수술과 동워원소.3주간의 격리.. 내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순간은 그누군가에게는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이정도 아픔은 정말 미약한것임을... 내아이를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잘해야겠다 싶었어요
피검사 결과는 좋았고 신지로이드도 한알로 줄였고 내년초부터는 임신도 가능하다 하시구요
모든게 감사한 시간이였죠 그와 더불어 내가족을 위해서라도 건강챙겨야겠다 싶었구요 김연선 교수님은 어느때처럼 허허허 웃으시며 듬직하셨구요
첫댓글병원에 가면 저보다 더한 환자분들 보면서 가슴이 철렁하지여...ㅠ.ㅠ 긴박한 상황이 돌아간다 싶음 더 그래여... 건강검진하고 병원다녀옴... 건강함에 감사하곤했는데... 제가 암이라 많이 힘들었답니다.. 이젠 안정을 찾고 수술기다리고 있지만여 ㅎㅎ... 얼음콜라님~결과도 좋으시고 가족들과 든든한 겨울나기 준비 꼼꼼히 하셔서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보내세여~~~~~ 이쁜아가도 탄생하시구여~홧팅~!!!
첫댓글 병원에 가면 저보다 더한 환자분들 보면서
가슴이 철렁하지여...ㅠ.ㅠ
긴박한 상황이 돌아간다 싶음 더 그래여...
건강검진하고 병원다녀옴...
건강함에 감사하곤했는데...
제가 암이라 많이 힘들었답니다..
이젠 안정을 찾고 수술기다리고 있지만여 ㅎㅎ...
얼음콜라님~결과도 좋으시고
가족들과 든든한 겨울나기
준비 꼼꼼히 하셔서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보내세여~~~~~
이쁜아가도 탄생하시구여~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