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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시민연대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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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스크랩 굴렁쇠가 진행한 교방초등 겨울나무 이야기
갈밭 추천 0 조회 4 13.12.21 20: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겨울나무/이원수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 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고향의봄 노래로  늘리 알려진 이원수 선생 님은 생전에 동화동시를 천 여편을 썼습니다. 

 많은 동화동시 중에 <겨울나무> 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 시를  자꾸 되새겨 보면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하는 구절을 저는 참 좋아 합니다.

 

잎도 다 떨어진 겨울에 무슨 나무관찰 놀이를 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생태를 조금 아는 사람은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지요.

자연과  나무는 봄,여름,가을 뿐만 아니라 잎을 대부분 떨군 겨울도 볼거리가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사람의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추운 겨울 바람을 휘바람으로 녹여낸 이원수 선생님 처럼 말입니다.

 

지난 금요일은 창원 교방초등학교 6학년 3,4반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나무사랑 생태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창원은 이원수 선생님이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자연과 관련된 동시를 많이 썼습니다.

그 중 하나인 <겨울나무> 이야기 아이들에게해주었습니다.

수준 높은 인문학적 생태놀이인셈이지예.

 

어른들은 겨울나무 동시에 곡을 붙인 노래가 귀에 익습니다만,

요즘 아이들은 어렴풋이 아는 정도이지예.

이원수 선생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산 배경이야기가 아무래도 

교방초딩 들에게 다가 가지 않겠냐 싶었습니다.

 

 

 

 ~ 이 날따라 겨울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아이들은 웃옷도 벗고 뛰어 다닌 아이들도 있습니다.

   교방초등 6학년, 3,4반입니다.

 

 

 ~생태놀이 하기전에 분위기 잡기입니다.  무섭다는 중학생이 되기 전에 6학년 말입니다.

   다들 신나게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참여 했습니다.

 

 

 ~ 젊음이 좋습니다. 웃옷도 벗어 던지고 운동장을 다닙니다.

 

 

 

 ~ 그기다가 열공까지 합니다. 초딩 6학년들이 이 정도 집중 시킬 수 있다면 성공이지예.

 

 

 

 

 

 

 ~학교 지킴이 보안관 아저씨에게 묻기도 합니다.

 

 

 

 

 

 ~ 이 나무는 소나무인데, 답이 몇 번 일까?

 

 

 

 ~ 두 모둠이 먼저 자물쇠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인증샷을 했습니다.

 

 

 

 ~ 처음에는 두 반을 나눠 대나무 구슬놀이를 했습니다. 이 놀이는 무엇보다 협동이 중요합니다.

 

 

 ~ 원을 그려서도 해보고, 흥미가 생기니까 알아서 잘 놀았습니다.

 

 

 

 ~ 한 줄로도 해보았습니다.

 

 

 

 ~ 이 반도 여학생이 힘이 세었습니다. 못한다고 어찌나 남학생을 야단 치든지,,,.,초딩6학년 여학생 무서워요~

 

 

 

 ~ 3,4반 게임을 했습니다.

 

 

 

 ~ 집중 좋습니다. 지구는 독수리 형제가 아니라 교방초딩 6학년 3,4반이 지킨다!

 

 

 

 ~ 교실에 들어와서 그리기 글쓰기 대신으로 노래부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반 별 선수 한 명이 나와 4박자 춤 추기 시합을 했습니다.

    당근, 굴렁쇠아저씨가 멋진 춤 솜씨를 보여주었지요.

 

 

 

 

~ 중간중간 노래도 부르고 배운 나무에 대해 수수께끼를 내면서 학교에 있는 나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굴렁쇠아저씨 왼손에 들고 있는 것이 걸레대인데, 저 걸레 대를 마이크 삼아 노래 한 곡도 했습니다.

 

 

진행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함께하는 사람도 즐거운 생태놀이가 되겠지예.

 

다음은 <우리아파트 나무사랑 생태놀이>가 이어집니다. 학교나무와 내가 사는 아파트 나무도 함께 사랑 해야 겠지예.

<우리학교(아파트) 나무사랑 생태놀이> 열풍은 온나라를 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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