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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좌로부터 고은비 기자님, 김현경 수석기자님, 최경숙 사진작가님 ㅡ
전국 수천개의 섬중에서
KTX 매거진 8월호 특집으로 섬 3곳을 싣게 되는데 강화도를 실었으면 한다고,,,
강화도 강화나들길중 섬
섬중에도 바닷가 길을 담아 실었으면 한다는 이영란편집장님의
전화를 받은것은 6월이었죠. 처음엔 7,5일 길라를 해 주었으면 한다고,,,
어느 길이 좋을지? 강화나들길을 잘 알고 있다하니 골라달라고
고른후 논의하자구 ㅡ
뭣도 모르면서 그저 우리 강화나들길이 전국 철도여행을 한다는것만 그것도
휴가피크인 8월에 1달 내내 전국 기차여행이라니 앞뒤 생각없이 그저 신명나 얼쑤 ~
했는데 이런이런 세월호 여파로 인해 섬 길을 가도 배타는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제아무리 멋진 곳이라해도 무조건 아웃이라고. 그래서 볼음도와 주문도의 멋진 풍광
들은 먼 먼 다음길을 기약해야하게 생겼고 7코스 갯벌보러 가는 길과 다을새길?? 갸웃?
고민이 되었죠. 너무 더운때이니 흙길이 많은 7코스가 사진도 잘 나오고 좋을까?
다을새길이 좋을까?? 8코스ㅡ는 포장길이 많으니 일단 패스 시간이 지나도 선뜻 고르지 못하던중
길도 걷고 역사도 만나는 1코스와 다을새길로 가기로 현경 수석기자님과 결정 물론 나들길을 생겨
돌게한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도 취재 전날 밤까지 접전을 벌였다는.
그리고 결국 이렇게 건설의 붐 한창인 강화도로
KTX 매거진 수석기자이신 현경님과 수습기자님이 사진작가 은주님을 대동하고
나타난것은 애초 일정보다 시간을 앞당겨 주중이었죠. 물론 사전에 시간조율은 OK한상태.
약속 장소인 강화버스터미널로 향해 가는데 어? 찾아가는 법률 무료상담이라구??
풍물시장앞이었는데 가던걸음 되돌려 질문 " 언제부터 생긴건지요? " 여쭈니
이제 2번째라고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셨죠. 그래서 혹 필요한 사람들에게 알려드려야지
하고 한 컷 담고 지인에게 그런게 다 있네 했더니 바로 찾아가 상담받고 좋았다고,,,
법률 저런거하고는 거리가 멀게 살아야좋은걸텐데,,, 하면서도 필요하면 또 겪어야하는게
우리네 일상 ㅡ기실 법대로 하라는말 모르고 살았으니 시골살이가 그래도 괜잖은 나날이었던 셈?!
약속시간을 살짝넘겨 터미널안으로 뛰어드가는 한 사람을 보는 순간
저분이 현경 수석기자님이신가 보다하는 생각들어 처음보니 누군지 모르는게 당연
그 순간 주차한 차옆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가늠키가 ,, 그렇지만 웬지 저 사람이 작가?
그러면서 터미널 안으로 뛰어간분을 확인해 보아야겠다하고 드가는데 다시 마주오더니
"야생의 춤" 님이신가요? " 아항 제가 보긴 잘 보았네요. 글잖아두 고갤갸웃 현경기자님이
신가보다하고 마중가는 중이었는데,,, " 그렇게 첫 대면을 터미널입구에서 갖게되었죠.
그런데 나들길을 땡볕에 걷는다면서 나시에 반바지에 머리엔 모자도 없이 완전 생짜들!!!
역시 청춘은 멋지구나 하면서도 그래도 팔토시를 하시는게 좋으실거라고 모자두,,, 그리고
현경기자님은 빨간모자로 은미기자님은 팔토시로 장만 왼종일 주차를 해야하니 하곡서원에
두대의 차를 대 놓고 첫 출발지인 강화버스터미널로 향하던 중 횡단보도앞에서 한 컷 ㅎㅎ
누가 여전히 민통선이 코앞에 있는 강화도 아니랄까봐 군인 차량들이 줄서서 달려가고
터미널서 처음 나들길에 든 사람들이 어케 가야하는지 길표시는 잘 되어있는지 살펴가며
1코스를 따라가다 롯데리아 맞은편 위치한 남궁내과 병원전면에 활~ 짝 만개한
흐드러진 능소화를 보고 이렇게 탄성중 ㅡ 밀라노에서 어제 귀국 쉴틈도없이 길을
나선 은주 기자님은 본능처럼 카메라 들이대시고.
그렇게 KTX 매거진 수석기자님과 막내기자 고은비님은 나들길위에 섰지요.
왼종일 맑은 날씨를 기원하며 8월호 표지컷이 나와주길 바래며~ ~~
나들 리본을 따라 옛 아리랑골목 용흥궁으로
볕이 좋은 날이어서 창호문들은 모두 활짝활짝 우리들 맘처럼 활짝 ~ ^ㅡ^
안채 마루 뒤쪽으로 사랑채와 경계를 이루는 담장엔 꽃빛 어여쁜 능소화 생긋 !!!
사진작가이신 은주님은 순간순간 찰칵찰칵 ㅡ 그런모습 한번씩
21세기의 일상적 삶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왠지 기품있어보이는
한옥의 매력 마루지나 건넌방이 하나로 통하는 소박한 모습이 코흘리개시절
엄마를 생각나게 하던 ,,, 이 곳에서 조선 25대 임금 철종은 숨어살았다는데
그것도 지금같은 기와집이 아니라 초가에서 ㅡ 나어린 원범이는 당시 어케살았을까요?
우덜은 이케 나들길이란 이름으로 맘놓고 드나드는데,,,
접시꽃은 그 때도 조선에 있었을까?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이쁘기만 ~
사랑채 ㅡ 철종임금 비석이 있는 단청된 저 붉은문은 어째 잠겼는지 결국 못 드가보고
강화도에 처음 왔다는 현경기자님 은비,은주님은 어떤 맘들이실지??
처음 보았어도 어린데도 왠지 설명키 어렵지만 알수없는 매력이 물씬 풍겨나던
은주 작가님 ㅡ 저녁에서야 알게 되었죠. 싱글이란걸
나들길에선 최경숙 사진작가님이 함께 하시는중 ㅡ 사진 오른편
경숙샘은 강화나들길 사진을 많이 담으셨고 영상회에서 진달래축제며 나들길 사진
전시가 있을때마다 큰 수고를 하시기도 하고 나들길 길벗님들을 담으시기도 하는 나들길작가님!!!
글구보니 두분의 사진작가님과 두 분의 기자님을 모시고 나들길을 길라중이었네요.
성당의 태극문은 메인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 아쉽게도 공사중이군요.
못 드가나요? 질문을 뒤로하고 옆 문으로 들어온 강화읍 성당
천주성전으로 드가는 문은 굳게 잠겨 있고,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손짓
마침 사제관의 문은 닫혀있으나 사람이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청을 넣었어요.
강화나들길에서 나왔는데
성당안을 보고싶다고 ㅡ 작업복 차림이신 분은 바로 신부님이시라고.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어쩜그리 정다워 보이던지요? 두분 성당 신부님과 현경기자님은.
그렇게 신부님이 드가시는 뒤쪽문으로 드간 110년 성공회 성당안은
이 날도 주님의 사랑 가득이 흐르고
100년도 넘은 마루를 밟으며 옛사람들 기도를 생각하셨다는 현경기자님의 맘은
은주 작가님의 시선들은 그대로 KTX에 실려 지금 철도여행중인거죠.
성당은 오전 햇빛이 이층 창문으로 비껴들어올 때가 그냥 저절로
성스럽게 다가드는데 지금 이 시각은 시간을 두어시간 훌쩍 넘긴뒤라서 ,,,
고려궁지를 향해가다 심도공장 굴뚝을 만나러 가는 중
굴뚝높이 23m중 윗부분만 남아 있는 모습
울 언니,오빠들이며 친구들이 다니던 공장들의 정경이 순간 눈앞으로 확 다가들었죠.
기억의 저 편 끄트머리에서.
오후 1시가 넘은 시각
왕자정에서 묵밥과 묵전으로 점심을 들고
고려궁지로 드가니 모감주꽃이 한창이었고
명위헌 지나 외규장각 앞
근데 넌 누구야? 첨 보는데??
무슨 꽃이냐구 묻길래 모른다하니 ㅎㅎ
모른다는 소리 첨 듣는다며 식물공부를 따로 했냐구 ??
무슨 꽃인지 나들 길벗님들께오선 다들 잘 아시는 꽃인지요?
400백살 훌쩍넘은 궁지안의 회화나무아래서 두분 기자님들은 무슨 말씀들중이실까요?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팔월 열하루
춤추는 환희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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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야생의춤님의 손님맛이 잘듣고보앗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고맙습니다 방랑자님 그리 보시니,,, 2,3,4부도 보아주시길요. *^ㅡ^*
@야생의춤 넵!!!쭈욱연제 하시길 ~~~
고기에나도 양념으로 ㅎㅎㅎ
@방랑자 ㅎ나도 나들길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ㅋㅋㅋ
레일타고 달리는 나들길~~
멋집니다..그 길을 걷고 있는 우리네는 행복합니다♧♧♧.
늘 이 곳
강화도에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길도 여행을 떠나네요.
늘 따따부따 거리기만 했는데 모쪼록
운치있고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기차여행 잘하고 돌아오길 ~ 그 길위에서 행복한 우리게루 ^ㅎ^~~
@야생의춤 따따부따 란말 참오랜만에
듯네요!!!
ktx 매거진에 비친 강화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네요~~~
나무이름은 '안개나무'입니다...*
더운데 잘 지내시죠 마피야님?
뵌지 한참이나 간간이 마음실어 올려주시는 야생화꽃속에서 님을 뵙습니다.
안개나무라는걸 처음 알았답니다. 저 날
그런데 보기엔 비단결같이 부드러울것 같은데 웬걸요 뻐시기가 가시같더군요. 놀랍도록~ *^ㅡ^*
멋진 후일담 입니다. 그리고 평온해 보이는 오후가 감슴에 와 닿습니다.ㅎㅎ
책 속에서도 그림같으나
실제로 다닐적에 정말 가슴 떨리도록 아름다웠어요.
세분 처자들께서
어쩜그리들 푸풋쿠 넉넉한 가슴들을 안고 오셨는지
연이틀의 시간이 바람처럼 한 순간에 휙~ ~~
나들길은 그렇게 늘 언제나처럼 이 날도 길벗님들을 선물처럼 안겨 왔지요.
평생 못 잊을거같아 ~ 그래서 더욱 더
편집장님께 감사하고 감사하고 기뻤다는 ㅡ 그리 큰 무가보의 선물들을 보내주시다니,,,
세상물정 모르는 어리버린 앞뒤로 살펴보고 또 살펴도 갚을 길은 뵈질않고,,,깊은 맘 못 헤아려드려 미안키만 ^ㅡ^
강화 나들길을 가려고 준비중인 한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참고사항이 도움됩니다
편안한 글고 사진 잘 보고갑니다
하루 빨리 나들길 접해보고 싶네요
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하니 다행입니다 다정님 !
나들길 드실적마다 늘 한가득한 기쁨의 길 되시길 바랩니다.
그리 길지 않을 무더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원하며
참 따뜻한 닉, 정다운 닉 다시한번 가만 불러봅니다 다정~ !!!
오랫만에 인사드려요.절 기억하실까요? 사진과 글 잘 봅니다. 아름다운 강화도 다시 가서 머물고 싶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예 반야화님 기억하구 말구요.
언제 어느 나들길가에서 또 저절로 뵙지 않으려나 ? 하던차입니다.
어느곳에 머무시던 늘 명상의 시간들 님과 함께이시길~
야생의 춤 올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