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동안 영덕 블루로드 네번 째 길에 올랐습니다.
갈 때마다 다른 느낌, 다른 감동을 안고 돌아오는 명품길...
푸르름이 출렁대던 그 길을 다시 짚어 봅니다.
지난 주말 여행 도보 길에 찰지던 구름 위를 오르던 일출이, 오늘은 먹구름이 덮은 날입니다.
구름 뒤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가느다란 한 줄기 검붉은 아침 햇살이 강렬하게 구름을 뚫고 나옵니다.
영덕까지 4시간 길, 25인승 대형 버스에 기사님이 준비하신 고소하고 향긋한 맛난 커피와 함께 여행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밝은 얼굴들이시네요. 여행에 대한 기대 만땅~~~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길은 추석 전 성묘길 차량으로 정체입니다.
아예 차가 서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다는게 늘 그렇듯 막히지만은 않지요...
곧 100km 이상 빨리 달리랍니다....^^
오늘 구름이 참 신기합니다.
하늘은 분명 파란색 맑은 날씨인데, 산등성이는 물안개 마냥 구름이 덧이어 피어 오릅니다.
'물안개 피는 창가에 앉아~~~'
저도 노래 가사마냥 작은 미소를 보냅니다...^^..ㅎ
우리나라에서 젤루 길다는 죽령터널도 지납니다.
요즘 소백산 자락길 이어걷기를 하며 3번이나 지나간 터널인데도 ,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하늘에 맑은 구름이 시원하게 내려 앉아있는 길..
그 아래 아름다운 우리네 산하입니다..^^
어느 새 영덕에 이르렀네요.
바다를 향하는 우리네 눈길에 아련함이 묻어남은 왜일까요? ^^
대게가 받치고 있는 창포말등대..특이한 모양으로 여러 곳에서 모델로 등장...
오늘은 회색 구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하늘앞뜨락님이 1번 모델이 되셨군요.^^
아, 휴산님은 금방 대게 집게가 입을 아물거 같은데도 좋으신가 봅니다...ㅎ
사진 안 찍으시는 이삭님도 앵글에 잡히고...^^
귀여운 목소리에 애교가 철철~~~ 귀하신 몸 '에비앙'님을 감히 앵글 속으로 모십니다...ㅎ
어떻게 이 사진은 마음과 몸이 같아 보이시나요?...ㅋ
길벗님도 인증 하나 남기셔야 하는데, 에고, 이번에는 소나무가 등대를 감싸버렸습니다..ㅠ
바닷가로 내려가 보실까요 휴산님 ^^.
모두들 심각하시지요?
아, 홍초롱 모델님과 해모로 사진사님은 바쁘시군요...^^
바다가 보이는 그 곳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깁니다.
저는 이렇게 한번 각도를 잡아 봅니다..^^
단체 인증샷도 점잖이 남깁니다. ^^
그리고,.,,,,
자연스레 분산된 인증샷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
오늘 공동 진행을 맡은 박현정님....이쁜 보조개가 매력적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 드립니다.^
이 분들 알아서 멀리서도 척척 모델 노릇을 잘 하시는데요....^^
바다에서 출발 인사를 남기고, 장승들이 늘어선 공원을 지나 얼른 맛난 점심을 기대하며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달개비(닭의 장풀)이 산뜻하게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해안지역이라 섬채송화가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여기 참석하시느라 회사와 강력한 담판을 치루고 오신 릴리아님...
더 많이 행복하셨던 길이였음 좋겠습니다^^
이런 구도로도 한번 잡아 봅니다..^^
앞 모습은 아름다우시고~~~~
산산님..
다감하신 호연님 바다의샘님..
뒷모습으로 돌아서 분위기 있게 ...호연님...^^
아름다운 시선을 찾으시는 박현정님..
저도 늦은 후기 올리고 있습니다만, 박현정님 아직 후기 안 올라왔습니당~~~~ ㅎㅎ
점심 식사를 할 노물리 포구입니다.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늘 저 위치에서 바다를 향하여 쉬는 배를 보게 됩니다.
배가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저도 바다에 시선을 놓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여유로워 짐을 느낍니다.
두 번째 방문하는 바우횟집입니다.
먼저 번에 왔을 때 '막회'의 진수를 보았다고 좋아들 하시던.......
저는 개인적으로 반찬, 특히 칼칼하고 부드러웠던 김치에 홀딱 빠졌던 집입니다.
오늘도 광어 등이 포함된 막회가 푸짐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고전적(^^)으로 쌈에 싸서 드셔도 되구요..
야채에다 회를 넣고,
고추장과 준비된 신선하고 향기로웠던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그냥 먹기도 하고,
김치와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와우~~ 고소함과 쫄깃함이 어울려 맛 짱~~입니다요...ㅎㅎ
반찬으로 나오는 노가리 무침과 미역꼬다리를 반건조해서 무친 미역무침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으로 걷기 준비 끝입니다....
안나푸르나님의 요가 체조가 전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익숙하지 않은 포즈에 즐거움이 또 한번 물씬...
선생님 포즈와 한 분 한 분 포즈가 넘 다릅니다....ㅎㅎ....지금 보아도 웃음이 절로.....ㅎㅎㅎㅎㅎ
출발전 인증샷을 위해 방파제로 오릅니다.
근데 이 모습이 제 마음에 딱~~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삭제로 계속 몇 컷 올림을 양해해 주시길....^^
자리잡기....^^
포즈 잡고 찍기...^^
그 모습 당겨서 보면 이런 표정들이시네요..^^
각양각색....이 단어가 적절한가요?....ㅎ
그리고, 파노라마로 얼른 한 컷 더 보태고.....^^
이제 출~~발~~~입니다.....
일렬 출발 모습도 멋져 그대로 계속 따라 가며 또 한 컷....ㅎㅎ
여기 뒤에 처지신 그루터기님을 끝으로 마무리하려 했습니다만.....
구름을 따라 흐르는 듯한 님들 모습에 또 미련에 겨워 한 컷..........^^
휴~~유...지루하셨죠?.....
이제 정말 끝입니다....ㅎ
근데, 하마트면 "대청소" 당할 뻔 했습니다......ㅋ
드뎌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환상의 바닷길'에 섭니다.
이 길을 부르는 이름들입니다.
문광부가 관리하는 '문화생태탐방로'인 '영덕블루로드길'에 부산에서 고성을 잇는 '해파랑길'이
함께 하는 길입니다..^^ (맞나요?..^^)
이렇게 해안을 따르는 길입니다.
예전에 군인들의 사용하던 해안초소길이라고 합니다.
왔던 길을 돌아보면 또 다른 감흥을 느낍니다.
우리가 지나온 길에 파도가 흰 포말을 남기며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고 있었네요...
적당히 바람이 불던 날입니다...
파고는 높지 않은 것 같은데, 밀려오는 파도는 힘차게 바위에 부딪치며 물보라를 만들어 냅니다.
부서지는 파도에 마음에 쌓인 시름이 깨지는 듯, 가슴이 펴지는 듯 합니다.
바위틈을 지나는 길이 장관입니다.
인디고블루님과 도솔님도 흰파도와 아주 잘 어울리시네요...^^
음~~~
그루터기님 실루엣 ???....아직은(ㅎㅎ..)은 봐 드릴만 합니다.....ㅎㅎ...죄송 ^^
개씀바귀??
이 멋진 풍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박현정님...
바다의샘님과 호연님도요.....
바닷가에 해녀 조형물도 설치되었더군요..
바닷가 바위길을 걷는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은 흙길 위에 길이 만들어져 있다는게
이 길의 또 다른 매력 같습니다. 실제로 바위나 돌을 걷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
깎이고, 깎이고.....오랜 시간을 느낍니다.....
우리가 떠난 자리...
아름다운 파도의 유희가 발길을 잡습니다....ㅎ
저 뒤로 멀리 보이는 섬이 죽도 등대가 있는 축산항입니다.
오늘 목적지입니다.
이런 길을 걸었습니다....
곳곳에서 깨어지는 파도가 발길을 잡습니다.
저 홀씨는 지금쯤 어디에서 내년을 준비하고 있을까....
산부추도 간간이 보이구요..
구름이 많아 파란 하늘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구름에 가린 그 모습 그대로도 멋진 날입니다.
자연의 적응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육지에서 보던 키가 높던 모습과 달리, 짧막하게 바닥에 낮춘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영덕블루로드와 함께 하는 해파랑길입니다...
발견이님이 이 길 조성에 관여하고 계시는 길이기도 하기에 낯설지 않고, 반갑습니다..
선두는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벌써 휴식을 취하시는군요..
인증샷 남기기 좋아하시는(^^) 박현정님 ..^^
해송이 드려진 좁은 오솔길을 걸을 때는 더더욱 좋습니다....
바닷가 숲길..
가끔은 이렇게 긴장을 풀고 걸을 수 있는 차로를 만나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얼른 올라오세요.
이제 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랍니다....
레지나님 찬샘님 여유있어 보이십니다...
비롱나무가 아직은 여름의 끝이라고 알려줍니다..
B코스 중간 스탬프 찍는 곳, 석동 횟집...늘 비어있었는데 오늘은 아주머니가 계시네요..
퉁쇠님은 블루로드 패스 대신 얼굴로 인증샷을 남기셨습니다..^^
찬샘님은 손등에다 인증을...^^
그루터기님은..??
작은구름은 볼에다...^^
홍초롱님 해모로님은 셀카로 인증..
잠시 쉬어가는 시간...
오늘 여행도보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개 시간...
먼저 홍초롱님....
전혀 수줍어하지 않으시는 이삭님은 수줍은 포즈로 귀엽게...ㅎ
곱게 살아 '에비앙'만 드시기를 원하신다는 애교만점 에비앙님...ㅎㅎ
조금 낮추어 삼다수로 하실까 고려중이시랍니다...^^
좀 있으면 먼 여행길에 오르신다는 참 잘 걸으시던 찬샘님..
그리고, 사람 좋은신 퉁쇠님..
젊은 오빠 길벗님.....ㅎ
제천에서 밤차를 타고 오셔서 참석하신 씩씩하신 해모로님...
잠시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행복합니다...
푹~~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걸어야겠지요...
파도는 여전히 부수어지고....
가끔은 이렇게 바위에 길을 낸 곳도 걸어야 합니다.
거기다 파도가 길을 덮칠 듯이 부서질 때는 더욱 장관이지요...
길벗님이시죠?...^^
아까 걸어왔던 길에 있던 해녀 조형물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군인 아저씨..
역시 해녀보다는 남자 ^^...ㅎㅎ
휴산님 포스가 ....와우~~~
잘 생긴 해송 사이로 보는 푸른 파도는 더욱 멋집니다.
이렇게 바닷가 바위 끝에 좁은 오솔길입니다..
이 곳은 또 다른 풍광...
릴리아님 .
안나푸르나님.
말희님..
작은구름님..
박현정님...
아, 하늘앞뜨락님과 블루님이신데, 핀이 안맞았네요.
그래도 블루그레이(^^) 하늘을 등지신 두 분 분위기가 좋아 그냥 올립니다....ㅎ
멋진 풍광이지요?...
하늘앞뜨락님 500원 내세요~~~ ^^
이 분들은 사진도 안 찍으시고 또 가방을 비우고 계시는군요...ㅎ
이 세분 + 토로 = 그렇게 걷고도 살 안빠지는 4인으로 뽑으셨다네요...ㅋ
바람을 담아..
용도를 잘 모르겠네요....
귀염~~~
앙증~~~~~
제가 좋아하는 풍광 중 하나.....^^
야옹이님...^^
커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미소가 멋지십니다 안나푸르나님..^^
캡도 잘 어울리시고...
상의 미인....ㅋ
찬샘님도 멋지게....
열심히 도망가시는 이삭님도 잡히시고..
레지나님 걷기 전문가 포스로....^^
말희님 우아하게...
그리고...어디선가 떨어져 발화된 참외꽃을 끝으로 이 포인트에서 촬영을 마치고....
안온한 포구로 걸음을 옮깁니다.
얌전희 찰싹거리는 파도에서 평온함을 봅니다 ^^
모래섶에서 뿌리를 내린 강인한 생명력에 끌리기도 하구요..
철 지난 바닷가에서
사색의 걸음도 놓아 봅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ㅎ
바로 족욕, 그것도 해수욕이 시작됩니다....ㅋ
회색 하늘에 빨간 등대, 빨간 셔츠..........음~~ 좋습니다 ..ㅎ
하늘앞뜨락님 족욕 준비하시는 동안 인증샷도 남기고...
잠시 달뜬 발에 휴식도 주고...^^
거인국, 소인국 놀이에 잠시 마음도 빼앗겨 봅니다...
ㅎㅎ..
'젊은 오빠' 길벗님의 포스도 감상하구요....^^
무게있게....
반갑게....
천진하게...
노시는 바다의샘님도 몰래 스케치해 봅니다...ㅎㅎ
나만의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곳......
이 폼은??....ㅋ
기다리는 마음...
한가로운 휴식..
그럼, 충분한 휴식을 즐기었으니 이제 다시 출발해 볼까요?.....^^
퉁쇠님은 그 사이 홀로 멋진 나그네가 되셨네요.^^
올해 1월 1일 신춘 해맞이를 하고 영덕대게를 먹었던 선일호 대게집도 반갑게 지납니다..^^
2014년 새해 시작도 영덕대게와 시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ㅎ
벌써 그 달콤하게 쏙~쏙 빠지던 대게살이 기다려지는데요....ㅎ
이런 또 흔들림....^^
해파랑길과 영덕블루로드가 함께 하는 길입니다.
작은구름님, 안나푸르나님, 릴리아님 ~~~ 비록 흔들린 사진이지만 미소가 아주 멋져요~~~ ㅎ
모두들 아름다운 이 길을 가뿐하게 걸으시네요.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은 이 곳은 더욱 걷기가 신납니다..
문화생태 탐방로인 해파랑길을 안내하는 도로 사인입니다.
이 화살표 하나가 낯선 나그네의 발길을 인도하지요....
구름과 함께 마음도 흘러갑니다..
이 길에서 걸음으로 우리는 행복합니다~~~~ ^^
영덕대게 원조마을이라는 비가 있네요.
이 작은 포구도 지날 때마다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은 하늘의 구름도 이상스레 만들어져 느낌이 더 색다릅니다..
이 곳이 원조 대게 마을입니다.
지금은 대게가 잡히지 않는 철입니다. 대게 생각이 나시면 겨울 길로 걸어보세요...^^
오늘 파란 하늘은 아니 보이지만, 하늘을 온통 덮은 흰구름이 나름 지루하지 않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어느 분 표현대로 하늘이 잠시 열린 듯한 모습이네요..^^
멀리서 바라보는 경정리 대게 마을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좀 더 숲길로 들어와서 소나무가 운집한 편안한 오솔길을 걷습니다....와우~~~
이 분 누구?...^^
맞히시면 500원입니다 레지나님~~~ ^*^
이런 길입니다.
오른쪽으로는 푸른 하늘, 파란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길이 펼쳐지고
숲 안쪽으로는 걷기 순한 좁은 오솔길이 그림처럼 이어지는 참으로 멋진 길, 질리지 않는 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늘 지나가면서 아주 작은 모래사장에 눈길만 주고 갔습니다만, 언젠가 저 모래톱에서 여유있게 차라도
한잔 마시고 지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어느 덧 우리의 목적지 축산항의 죽도등대가 보입니다.
B코스가 거의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고, 오늘 걷기가 끝나는 곳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모습이시네요.
걸으니까 좋아서요? 아님 걸음이 끝나가는 목적지가 보여서요?........ㅎㅎ.....
글쎄요....전 둘 다인거 같습니다..^^
돌아보니 우리가 이렇게 액티브한 길을 걸어왔네요
저 뒤에 콩알만하게 아직 후미분들이 계시는데요....ㅎㅎ
바위길이 보이는 것만큼 그리 힘들지는 않답니다.
가까이 보시면 바위 가운데로 난 길에는 대부분이 흙이 얹혀있는 흙길이니까요...^^
이름 모를 꽃도 거센 바람을 견디며 꽃송이를 아름답게 달고 있네요...
어느 덧 해는 기울어 노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계획은 저 뒤에 죽도등대까지 올라 일몰을 볼 계획이였으나, 좀 지쳐들 하시기도 하고
내일 아침 전망대에서 아침 브런치를 할 계획이여서 오늘은 여기서 걸음을 마치고 숙소로 향합니다.
바쁜 일정 쪼개시느라 애쓰신 말희님, 거뜬히 잘해 내셨습니다.^^
호연님과 바다의샘님도 오늘 다정히 걸으시는 모습, 서로 이쁜 모습 담으시는 모습 인상적이였습니다.^^
뒤에서 불러도 오지 않으시는 몇 분을 빼고(^^), 죽도등대를 넣어 인증샷으로 마무리합니다.
블루로드다리입니다.
보행자만을 위한 현수교입니다.
습관대로 다시 석양으로 물드는 우리 지나온 와우산을 돌아봅니다.
저 산기슭을 돌아서 왔네요....^^
오늘 구름이 블루로드다리와 합세하여 멋진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축산항을 구경하며 숙소로 향합니다.
내일 아침 새벽, 활기에 넘칠 어시장을 돌아보리라 마음 먹으며......??
철이 지났는데,......늦게 핀 연약한 석류같은데, 열매를 어찌 매힐꼬....
가끔은 사부님(^^) 흉내를 내어 이런 물체를 찍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사람없는 곳에서 사람 냄새가 나고, 움직없는 곳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니 좋습니다..^^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축산항...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이 어느 날 누군가의 밥상에서 행복을 만들어 주겠지요...^^
여기가 B코스 종착점이자, C코스 시작점입니다.
오늘 묵을 숙소인 축산해양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크기에 비해 방이 여러 개로 나누어 있지 않아 한 방에서 여럿이 자야 하는 불편은 있습니다만,
이 동네에서는 젤루 깨끗하고 , 창문만 열면 멋진 아침 일출을 볼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숙소 건너편 서쪽은 이미 붉게 물이 들었네요.
저 중간에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봉수대가 있는 자리이며, 내일 지나갈 곳입니다.
멋진 하늘과 풍광이 받쳐주는 하루를 기대하며......^^
해모로님이 마무리 운동을 진행해 주셨구요....
멀리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가 준비됩니다.
렌지의 화력만 세었다면 후딱 준비되어 더 좋았을 꽃게탕이 한그릇 가득 준비되어 노천 카페 식탁으로 이동됩니다.
무려 꽃게가 30여 마리 들어간 대형 냄비에 꿇여진 꽃게탕.....
근데, 모두 다 비워졌다는 사실....^^
한 옆에서는 남성 회원님들께서 등심바베큐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네요.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하하하....호호호....
영덕 블루로드에서의 첫날 밤, 시원한 밤은 깊어 갑니다...^^
둘째 날 블루로드는 우리를 위해 어떻게 준비되어질까?
2편으로 갑니다..^^
첫댓글 오랫동안 기다리던 토로님의 후기가 올라왔네요. 부처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손오공처럼 토로님의 카메라 앵글을 벗어나지 못한 채 여러 장면이 나오네요. 재미있게 글을 읽으며 사진을 보면서 또 다시 블로로드 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걸으면서 느끼는 즐거움과는 다르게 후기를 읽으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무척 강하네요.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후기 글을 읽으며 오늘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명절 휴식 들어가실 시간이지요? 디녀온지 열흘 되어가는데 벌써 아련한 추억같습니다.
두 분 정겨운 모습에 제 시선이 끌리었네요. 기쁘고 즐기시는 모습도 아름다우셨구요.^^
아, ...그 꽃게탕 냄비 옮길 때, 저랑 호연님 같이 아슬아슬 하게 바라보았답니다..ㅎ
매운 고추쌈에 배탈 나셨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죄송하지만...그럼에도 넘 재미 있었답니다..ㅎ.^^
함께하지 못했지만 토로님의 자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으로 걷기를 대신하고 있네요. 되세요. **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온가족과 함께하는 기쁨과 사랑 가득한
기회되시면 함께 걸으시며 빛과사랑님의 앵글 초청을 받으면 좋겠네요.
여기저기 부지런히 , 챙기시고, 올려주시는 댓글 감사드리머 ..멍절 잘 보내세요^^
뭐 하시다 이렇게 늦게 올렸데요. 하고싶은 얘기 다하시고 어쩌다 보인 덩차는 엑스트라로만 찍히고... 그래도 즐거웠든 여행입니다. 수고하셨네요.
에잉~~~무슨 섭하신(^^) 말씀을요..ㅎ
언듯 기억나는 것만해도 방파제 단독 풀샷. 바닷가 풀샷, 휴식시간 샷 등..이런데요^^
바쁘게 시간이 지나가네요. 이 후기도 어제 간신히 마치고 늦게 출발한 덕에 꽤 막히는 길을 내려왔어요.^^
둘째날은 여행도보후기 방에서 클릭하셔야 보여요. 집 컴이 바이러스라 날짜 수정이 넘 오래 걸려 첫날만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가끔은 토로님께 휴식을 주노라~(ㅎㅎ).
늦음의 미학을 여기서도 느끼며~
토로님의 실루엣 미학 멋져부러요!~
넓고푸른 바다를품은 이들! 너무행복해 보여요~
아~아~다시 생각난다!~
반가운얼굴들 다시뵈니 반갑습니다.
늦어도 쬐께 더 늦었지요? 후기 작성도 어려워 사진 조금만 찍어야지 하는데도 그게 더 어렵네요.ㅎ.
조금 더 나중에 보면서 추억을 상기하고픈 마음이랄까요...^^
돌아보아도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새록새록입니다.
얼굴을 가리셔서 제대로 된 인증샷이 없으시네요.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충성..ㅎ.,ㅎ
토로님! 난 제발 내가 아닌것 처럼 찍어줘요. 남들이 레지나님이랑 헷갈리게...
사진 찍는 기술 좋드만...고거하나 못들어주나???
하하하~ 에비앙님도 참~
현정님,에비앙님 덕분에 다시 꺼내보는 추억의 한 컷!
다시 봐도~ 등대를 든 여인(현정님)! 대단하십니다~
방파제에서의 출발~ 씩씩한 모습이 보기가 좋네요~ 들뜬 맘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것 같습니다.
방파제 4명의 씩씩한 여인네들도 참 멋지지요? 화이팅!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블루' 라는 단어에서는 왠지 모를 기품과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그 이름에 걸맞는 길인 듯 싶습니다^^
참 멋지고 운치있는 길이라 갈 때마다 만족도가 높네요~~
기회되시면, 우중 A코스 초반과.C코스를 추천합니다^^
♥ ♥ ♥ ♥ ♥ ♥ ♥ 둘째날 후기는 작성일자가 3일이 지나서 최신글 보기에는 안나와요^^;.
이 글 아래에 " 읫글"을 클릭하시거나, "여행도보후기" 방에서 클릭하셔야 합니다..♥ ♥ ♥ ♥ ♥
제가 걸은 길 중에 BEST 1입니다. 이 길에 제 인생의 추억과 행복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음 길은 어디를 주최하실까 기대감으로 카페 공지를 뒤적입니다. ㅎ ㅎ
이 길은 어느 분께 추천하여도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는 믿음이 가는 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른 시간 , 선선한 C코스를 솔나무 숲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A코스도요....^^
아.. 하늘도 바다도 너무 멋지네요.
토로님의 목소리로 각 사진마다 해설을 들으면서 보는 한편의 시입니다~~~*
과찬의 말씀을요 ^^
그저 함께 했던 그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루종일 일하고 시어머니앞에서 대짜로 벌러덩 누워 휴식중~~ 토로님 후기가 제정신을 쏘오옥......
아~~부럽다.. 왜 난 안갔지???하면서......
아이고, 시어머님 앞에서 대짜라......참 보기 좋은 모습이 연상됩니다.
왜 안오셨을까요?... 참 멋진 길이였습니다.....
다음에 또 걸어도 좋을 길이에요...그땐 꼭 함께 하셔요 ^^
잠이...확! 달아나는듯한 앵글과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각도에 사진의 미학이 숨어있네요~~^^ 그리고...그렇게 걸어도 살안빠지는...거기엔 저의 닉...도 포함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꽃게 가득한 초대형 솥...불쇼를 거듭하는 바베큐...그속엔 우리의 웃음과 관심과 배려가 가득한것 같습니다. 영덕블루로드...조만간 접수하러 갑니다~~^^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ㅎㅎ....그 4인방 계열에 합류하시는 거 결코 권장하고 싶지 않은 제안입니다...^^
걷기도 좋아하지만, 맛난 것 또한 식탐이 강해서 주시는 대로 다 받아 먹은 결과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부산방 도보팀도 한번 접수(^^)해 보세요. 해파랑길 1~3코스도 해안로가 멋지지만, 그것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
명절 계속~~ 잘 ~~~ 보내세요 ^^
멋진코스리딩하시느라
사진찍으시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명절 잘 보냈셨어요?...^^
먼 곳에서 오셔서 함께 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길에서, 좋은 인연으로 자주 반갑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맙습니다. 새벽에 오시느라 수고하셨네요. 명절도 제천에서 지내신가 보죠.
저흰 그저께 소백산 4. 5, 6 구간 제천에서 멀지않은 단양쪽이었는데요
이제야 내가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그리고 놀랐노라!!!
쨔쨘...서막이 무슨 영화 첫장면 보는 듯!!! 웅장하면서도 중후하고 묵직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멋진풍광입니다요.
역쉬!!! 토로님짱~!!! 영덕 블루로드의 영광을 재현한 멋진 사진 보고갑니다. 수고 짱 많으셨습니다.^^
ㅎㅎ.....센스있는 말마냥 글도 딱 에비앙 모습 그대로이네요....ㅎ
짐은 잘 챙겨 놓으셨어요. 지금부터 잠 안오겠는데요.....부럽습니당~~ 잘 다녀오세요 ^^
내가 부러운건 이번 한번뿐일테고...
고거 아시나요? 매일 매일 에너지 넘치는 토로님이 내가 젤루 부러워 한다는거....알라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