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남쪽 끝에서도 배를 타고 1시간, 바닷길을 헤치고 나가야 만날 수 있는 섬 보길도. 섬 입구에는 2008년 개통되었다는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다리, 붉은색 ‘보길대교’가 놓여있다. 다리를 건너 차로 20분 정도 달리는 길옆으로는 남해의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일행이 첫째 날 찾은 섬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를 떼어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13년이나 은거했던 윤선도는 보길도의 자연과 친구가 되었다고.. 그의 시조 '어부사시사'에 그대로 남아있는 보길도의 자연은 수백 년 세월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섬에 도착해 윤선도의 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닿는 곳, ‘세연정’.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뜻의 정자로, 그 앞에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연못 ‘세연지’가 주변의 소나무, 동백나무의 녹음과 어우러져 세연정을 찾는 이들 마음에 향수를 일게 한다.

이어진 여정은 보길도의 주산인 해발433m의 ‘격자봉’ 산행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황소가 드러누운 듯 완만한 산세를 지니고 있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곳곳에서 기암을 만날 수 있는 격자봉. 주능선과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는 파노라마는 바다를 품고 있어 더욱 시원하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분지를 이룬 부용리와 동천석실이, 바다 건너 멀리로는 해남 땅 끝과 달마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이튿날 찾은 곳은 소안8경을 품고 있어 아기자기한 비경을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섬 ‘소안도’. 산의 모양새가 학을 닮아 신선이 학을 타고 다닌다는 의미를 지닌 소안도의 최고봉 ‘가학산’은, 보길도의 격자봉 보다는 낮지만 전망대처럼 봉긋하게 솟아 동서남북 어느 한 곳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보길도, 노화도, 청산도 그리고 멀리 제주까지도 볼 수 있어 가학산을 찾는 산객들에게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데..

산을 만나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길. 이번주 <영상앨범 산> 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수려한 산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섬 산, 전남 완도군 보길도<격자봉>과 소안도<가학산>으로 향한다.
◆ 출연 : 전남 완도군 산악회
◆ 이동코스 :
첫째날 < 보길도 격자봉 > 세연정 -> 곡수당터 -> 낙서재 -> 큰길재 -> 광대봉
-> 수리봉능선 -> 격자봉 정상 -> 누룩바위 -> 425봉 -> 뽀래기재 -> 망월봉
둘째날 < 소안도 가학산 > 가학약수터 -> 잔디밭쉼터 -> 물바위골 -> 학운정
-> 정상 -> 데크계단 -> 해도정 -> 맹선재 -> 물치기미쉼터(4.8km)
동영상 화질은 그리 좋지 않지만
오동추님의 구수한 입담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아마도 곧 보게 될 수도 있다는...
모놀에 새로운 스타 탄생...
금욜 밤 다시 방영이 된다던데...언젠지는 잘 모르고..
암튼 울 엉아,
방송 출연을 완전 축하하면서..
첫댓글 동영상 사이즈가 있어 인코딩 시간이 좀 걸립니다만 아주 잼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pino 다운 잠시 받아야 하네요...금방이면 됩니다.
오~~메~ 경치 좋네~
울 막내동상 T.V 에도 나오고 출세했네..장하요!!..ㅎㅎ
오동추님 옆에 있는 여인네가 레오님인줄 알았는데...아닌가벼요~~~ 푸하하하하~~
화면에 많이 비추었어요...
장하다, 오동추 선생..ㅎㅎ
이런...비공개처리가 되었다네욧...잘 되더니 우짜지? 다시보기를 해야 할 듯 허요.내 실력은 요기까지....네요
워매.....축하해부러~!! 완전 축하해부러....!! 동추님 완전 완전...^^ 동영상 안타깝게 못보았지만 정말 잘 하셨을거라 생각이듭니다.
나도 완도 가고싶다~!!!
다시보기로 찾아 꼬옥 봐야지
어제 통화 하니 장날이라 장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댕긴다고~~~~~~~~~ㅎㅎㅎ 웃는돌 형님도 잘 지내죠~~~~
저두 선명히,무쟈게 멋지게 나온 동추님을 봤당께요~~~
몇시간전에 보구 또 보니 더 반갑더랑께요^^*
인터넷에서 지는 봤네요. ㅎ ㅎ ㅎ 완도군의 섬 풍경이 정말 그림같아요.
오동추님이 더 젊고 멋져보이더라구요. ㅎ ㅎ ㅎ *^^*
지금 보려고 하니 못보게 막아놨네요.좀 더 일찍감치 볼것하고 후회한답니다.
다시보기 하시면 되는데요.....
일요일 아침에 보았습니다.
나~~완도의 격자봉에 올랐던 사람. 동추동상 만나러 한 번 더 갈 참여. ㅎㅎ
워매 ~~~축하드립니다. ~~~ 텔레비존에 내가나왔으면 정말좋겄네에 정말좋겄네...~~~~^^*
동추님 찾으러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봐얄라나...ㅎㅎ
잘 봅니다 웃는돌님 ^^* 그 흐트러짐 없는 찰진 매력은 어디에서 발원하는지.. ㅎㅎ
송년회에서 참 반가웠어요 . 여러날 여행으로 함께 하며 만난 친구들은...
여행지의 아련하고 그리운 추억속에 함께 각인 되어있네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또렷하게 떠올릴 수 있는..특별함을 지닌채.. ^^
오동추님 계신다는 완도.. 아..나도 또 가고 싶다..
명사십리 하얀 포말로 쓰다듬는.. 바다위로 떨어지는 별똥별..들
아..나도 ..가고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