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잘못된 에이즈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과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 전국학부모교육시민사회단체연합 등 15개 시민 단체들은 29일(목)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규탄대회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에 에이즈와 남성 간 성행위의 관련성을 은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규탄대회에서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에게서 에이즈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첫째, 국내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가 남성 간 성행위임을 정확하게 밝힐 것.
둘째, 청소년과 청년층의 주요 에이즈 감염 경로가
남성 간 성행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현행 교과서에 포함시킬 것.
셋째,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에이즈 감염과
남성 간 성행위의 연관성을 분명하게 밝힐 것.
넷째,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의료비 등 국가 지원 상황을 공개할 것.
다섯째,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만든 인권보도준칙에서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관련성을 보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길원평 부산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 환자들은 점점 늘어가고, 이들에 대한 치료비와 간병비를 100% 국가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음에도 질병관리본부의 홈페이지를 보면 동성애와 에이즈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나와 있다"며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 김지연 약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상훈 의원과 윤종필 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인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신규 감염인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실패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김 약사는 "질병관리본부는 미국의 질병관리본부나 유엔 에이즈, WHO, 영구 보건국처럼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성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국민을 묵시적으로 기망하는 국가기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은 “악을 보고 침묵하는 것이 바로 악"이라며 "질병관리본부는 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가? 동성애 옹호 단체들의 협박을 두려워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군인권문제연구소 김영길 소장은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동성 간 성행위와 에이즈 간의 상관성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만들었다"며 이를 교육부에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한효관 대표는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동성간 성행위와 에이즈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며 통계조차 확실하지 않다"며 "동성애자 '인권' 문제를 들어 이처럼 과학적 사실을 은폐하다가는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뉴스원코리아 (http://www.newswinkorea.com/news/article.html?no=696)
첫댓글 왜..댓글을 여기에다 안 달까.?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