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외2건 [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루틴이]

[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오월찬가
                  오순화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허리에 내려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른 벨벳 치맛자락
엄마 얼굴인 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숨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만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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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

꽃모닝 입니다. 
이렇게나 좋은 계절에는 가장 사랑하는 내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세요. 
맞아요, 아직은 우리는 살아 있으며 쉼없이 달려온

(나의 경우로서) 생을 충분히 보상 받아야할 의무가 ㅎㅎ 있습니다. 
이렇게 봄날이깊어 갑니다. . 


{{ 어쩌자고

우린 어디서 어떻게 만났을까
당신은 내게 어떻게 찾아온 걸까.
이 커다란 세상에서,
이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쩌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게 되었을까.

난 어쩌자고
그 말 한 마디에 내 인생을 걸었고..

새벽 세시,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중에서   }}


자...수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약속을 드렸죠.
여러 음악들로 삶의 풍요를 누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밀바,카펜터스, 뉴튼 페밀리, 둘리스,바비 골드스보로, 죤 덴버의 노래를 들어보죠. 
우선 저의 추천곡입니다. 밀바 의 내한 공연 중에 보리밭을 들어 보죠. 
저는 노래에 대한 테크닉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악을 쓰는 노래를 부르기 일쑤였었 습니다.  ㅎㅎㅎ 
지금도 별반 다르진 않아요 ㅎㅎ
이른바 18번이라고는  해요.
약점을 커버 하기 바쁘죠.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음의 뚜렷한 가사 전달이 되는 가수들은  별로다 라고 생각이 되는 거죠.  ㅎㅎㅎ 
평론가의 태도는 아니지만요.
제가 5월이면 열병으로 아프곤 합니다. 늦봄을 타박는 하는것 같죠.
잃어 버린 첫 사랑 때문은 아니지만 아직 만개할 수 없는 문학적 열정 때문 이기는 해요.
열심히 글을 써 밥도 묵고 술도 빨며  ㅎㅎ  세월을 녹이고 싶기는 합니다만.... 
뭐... 건강하다 보면은 그런날이 오시겠죠. 
다음곡은 남매듀오 였어요. 카펜터스의 명곡 탑 오브 더 월드...
이곡은 중학교  영어 시간에는 꼭 ,반드시 등장하곤 합니다.
이렇게 영얼 배우곤 하였습니다. 
다음곡은 뉴톤 페밀리의 러브 이즈 매직을 들어 보죠.
이들의 조국은 루마니아 또는 헝가리 출신의 뮤지션입니다. 
사랑은 매직이기 때문에 무한의 에너지를 가지고도 남아요.
이른바 사랑의 힘을 믿으세요.
예숫님의 힘은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다음 곡은 원티드 둘리스....
다음, 마지막 곡들은  팝의 명곡입니다.  투데이를 들어 보죠.
바비 골드스보로 와 존 덴버의 노래로 감상해 보시죠.
저는 존 덴버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이 비행기 사고로  록키 산맥으로 돌아갔어요.
그는 미국에서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지금 오늘의 소중함을 새로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바비는 스탠다드 팝으로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오늘의 소중한 이유를  노래했습니다. 
자..오늘을 누비어 보시죠.
오늘은 다시 오시지는 않지만, 내일은 있어요.
내일 걱정은 내일 합시다.
저는  이런 생각들을 해 봤어요.다른 직업도 가져 보았으면...
성직자로 살았으면 성공했었을것 같은데요  ㅎㅎ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
https://youtu.be/_gBwezPMKgk

https://youtu.be/jQn6YcJMxy8

https://youtu.be/2UAd7V2HqgE

https://youtu.be/vC4y2_mY4hs

https://youtu.be/9KCbJnAaaB4

https://youtu.be/eAldllhc1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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