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하지 않고 남겨둔 일
헨리 롱펠로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 해도
아직 하지 않은 일이 남아 있다.
완성되지 않은 일이 여전히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침대 옆에, 층계에,
현관에, 문가에
위협으로 기도로
탁발승처럼 기다린다.
기다리며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기다리며 결코 거절하지 않는다.
어제의 보살핌 때문에
나날의 오늘이 더 힘들다.
마침내 그 짐이 우리 힘이
감당하기보다 더 클 때까지
꿈의 무게만큼 무거워 보일 때까지
곳곳에서 우리를 내리누른다.
그리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버틴다.
북방의 전설이 말하는 것처럼
어깨에 하늘을 인
옛날의 난쟁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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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향기
박철
늙으신 어머니가 깎아온 참외 한 접시
늙으신 어머니 참외 한쪽 들어 내미네
맑은 속살 흰 눈썹 받아들고 머뭇거리자
늙으신 어머니 어서 먹으라 말하네
늙으신 어머니 이제 잊었나
아주 오래전 더위가 뼛속까지 번지던 날
장맛비로 쓸고 간 인간사 이후
나 참외를 먹지 못하네
그때 그랬지
논길을 걸어 들길을 걸어
가다 가다 쉬던 곳 땡볕 속의 푸른 참외 밭
이별을 앞둔 두 사람
낮은 원두막에 앉아 참외 옷을 벗겼지
더위를 끌고 코끝에 번지던 참외 향
사랑은 훗날 달콤한 향기로 남고
나는 더 이상 참외를 먹지 못하네
오늘도 다시 풋풋하게 살아오는 사람
며느리 삼으면 좋겠다던 그 여자를
늙으신 어머니는 벌써 잊으신 모양이네
어서 한 점 들어봐라
늙으신 어머니 고운 손으로
그 여자 잊으라 참외 한쪽 코끝에 디미네
언젠가 내 가슴속을 떠나는 날
어머니도 늙고 나도 늙고 그 여자도 늙어
세상은 달콤한 참외 향만 남겠네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 문학동네. 2009
^(^
굿모닝 입니다.
기온 차이가 상당하죠.
어제 오후에는 초 여름을 방불케 했었죠.
벌써 햇 참외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계절이 따로 없어요.
맛있는 참외 많이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참외는 당도가 무척 높아요.
단 음식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선호하는 과일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과일을 좋아하시는지요....?
자..목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과일처럼 싱그럽고 맛있는 노래들을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메이 우드, 엘비스 프레슬리, 죤 슈나이더 ,지 클랩스,
제이 디 사우더 의 노래를 들어보죠.
먼저 메이우드 자매의 노래를 들어 보죠.
이 노래는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엠 인 러브 포 더 베리 퍼스트 타임....
사랑의 첫순간은 늘 설레이기 마련입니다.
다음곡은 비교해 듣기...팝의 명곡 이츠 나우 오어 네버....
오늘은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와 원조 꽃미남이였던 죤 쉬나이더의
노래를 들어보죠.
존 슈나이더는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봤었던 배우가 되겠습니다.
다음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아이 언더스탠드..지 클랩스의 노래를 들어보죠.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해하라는 노력은 끝임없이 경주해야 겠어요.
마지막 곡은 제이 디 사우더의 명곡 유아, 온리 론리....
오랜만에 듣죠.
제이 디 사우더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이곡은 저의 애청곡이기도 합니다.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 것은 아니야.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거야.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
<< 위기철, '아홉살 인생' 중에서 >>
때로는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아니 스스로 가 순수해질려는 노력은 해봐야 합니다.
너무 어른스럽고 완벽해 지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자동으로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
많은 일들을 격고 이해할만 하면은 어른은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P3rGjuPdkq8
https://youtu.be/Je9ciRuNoYU
https://youtu.be/p-FoEGa5_fI
https://youtu.be/kYJrU8ukIDw
https://youtu.be/88kE4awus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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