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방선거 종료...차이잉원 사임
2022-11-30
□ 2022 타이완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국민당(国民党)이 압승함.
◦ 11월 26일 기준, 후보자 사망으로 선거가 연기된 자이시(嘉义市)를 제외한 21곳의 현·시의 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13곳, 집권당인 민진당(民进党)이 5곳에서 이김.
- 특히 국민당이 신베이시(新北市), 타이베이시(台北市)에서 승리하였는데 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큼.
- 선거 패배 시 사임해야 하는 타이완 정계의 규칙에 따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민진당 주석직을 내려놓음.
◦ 2024년 치러질 총통선거에 양안(两岸)의 관심이 집중됨. 주요 관심사는 2가지임.
- 첫째, 양당의 총통 후보임. 민진당의 경우, 차이잉원 총통이 다음 총통 선거에 나오지 못함. 민진당의 유력 후보로는 라이칭더(赖清德) 부총통과 차이잉원계로 분류되는 정원찬(郑文灿) 타오위안시(桃园市) 시장, 쑤전창(苏贞昌) 행정원장 등이 있음. 국민당의 유력 후보는 주리룬(朱立伦) 주석과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이 꼽힘.
- 둘째, 집권당의 교체 가능성임. 국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였으나 일각에서는 2024년 총통 선거의 경우, 국민당의 내분과 민진당의 여론 선동 등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민당의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분석함.
출처
징지관차왕(经济观察网)
원문링크
http://www.eeo.com.cn/2022/1127/56871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