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국민연금 관리 공단 입니다. ^^
오늘 아침 출근 시간 7시 30분.
원래 출근 시간이 9시인데 무지 빨리 와버렸네요.
어제 저녁 6시 부터 오늘 아침 6시50분까지 밤샘 회의.
원래 밤새는 것을 무지 싫어하는저.. 노는것도, 일하는것도, 공부하는것
도 그 어떤것도 밤새는거 정말 싫어 합니다. 년간 밤새는 횟수 평균
2회 이하...
근디 어제는 밤을 새 버렸군요.
요즘 저희는 온라인 게임을 기획 올해 10월 출시로 목표로 사업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한달전 처음 시작을 할때는 출시일을 내년 12월로 예상
했다가, 두번째 회의때 올해 12월로 당겼죠. 그리고 어제 회의에 올해
10월 출시로 두달을 더 당겨 버렸습니다.
앞으로 좀더 빡세질것 같네요.
중간고사와 사시준비에 정신없을 내 동생 재하기, 다른 회사보다 반드시
먼저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이틀동안 4시간 자고 덤벼들고.
감정평가사 시험준비와 중간고사 준비로 정신없는 윤구. 오늘 아침에
학원에 가야 함도 불구하고 조금전까지 함께 있었죠. 철저한 게임 분석
으로 절 감동 시켰슴당.
일주일전에 합류한 광고계의 천재 에드파워 선용이. 광고 회의 끝나고 술
취한 상태에서도 우리 회의 참석하겠다고 회의 장소에 새벽 두시에 나타
났죠. 그러고는 쇼파에서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더군요. ^^;; 그래도 그몸
을 이끌고 참석하겠다는 정신 하나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친구 임당.
회계 담당 내 친구 정현. 시장조사 하랴 회계장부 만들라 정신없고, 요
즘 학교에서 교생으로 활동하는데다 CPA까지 준비하고 아주 정신없을텐
데 지시한 사항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것 같아 넘 고맙고..
뛰어난 실력이지만 게으르다는 이유로 동갑내기 친구인 저에게 엄청나게
혼났었던 제 친구 지누.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심하게 다쳐 일주일째
회의에 참석은 못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맡은바 임무를 다해 온라인
상으로 매번 보고해 주어서 넘 고맙구..
언제 보아도 엄청난 열정의 소유자 성열 동상 "실력이 안되면 몸으로라
도 때울게요" 라고 처음 인사를 하던 그눔. 게임분석 해오라는 말에
밤 새우며 게임해보고 출근하는 무서운 친구. 그 열정 하나만으로도 꼭
성공할 넘입니다.
훈련소에서 처음 만나 저의 꼬임에 빠져 반드시 사업을 하겠다고 외치던
동생 준호. 수의 예과 인데 괜히 저 때문에 진로를 바꾼건 아닌지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 매번 성실히 임해줘서 넘 고맙네요.
온몸이 찌뿌둥하고 피곤한게 아주 죽겠네요. ^^;;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조금씩 목표가 보이거든요.
이렇게 믿고 함께 해주는 이들이 있어서 넘 행복합니다. ^^
꼭 잘되서 모두 행복해 졌으면 좋겠네요. ^^
온몸이 찌뿌둥한게 사우나가고 싶네요. ^^
좋은 하루 그리고 후회없는 2003년 4월 19일 토요일 보내세요 ^^
카페 게시글
차 한잔의 여유
사우나가 땡기는것이 ^^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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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
03.04.19 08:3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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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정이 아름답네요... 잘되길 바래요..^^
<無女> 멋지다... 그 열정만큼이나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래~ ^^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피곤한 가운데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두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기위해 오늘하루도 열심히 부지런히 후회없이 보내볼랍니다. ^^
와우..!! 너무 멋찐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