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재임 기간 쓴 친필 국정 노트를 김대중 평화센터로부터 22년 만에 제공받아 분석한 책입니다.
DJ의 국정 노트가 무려 27권이나 된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한 줄 한 줄 배어있는 애국심과 통찰력, 자기 성찰, 국난 극복을 위한 초인적 의지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997년 12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DJ는 <대통령 수칙>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대통령 수칙>
1. 사랑과 관용, 그러나 법과 질서를 엄수해야 2. 인사 정책이 성공의 길이다. 아첨한 자와 무능한 자를 배제 3.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 4. 현안 파악을 충분히 하고 관련 정보를 숙지해야 5. 대통령부터 국법 준수의 모범을 보여야 6. 불행한 일도 감수해야 한다. 다만 최선을 다하도록 7. 국민의 애국심과 양심을 믿어야 한다. 이해 안 될 때는 설명 방식을 재고해야 8. 국회와 야당의 비판을 경청하자. 그러나 정부 짓밟는 것 용서하지 말아야 9. 청와대 이외의 일반 시민과의 접촉에 힘써야 10. 언론의 보도를 중시하되 부당한 비판 앞에 소신을 바꾸지 말아야 11. 정신적 건강과 건전한 판단력을 견지해야 12. 양서를 매일 읽고 명상으로 사상과 정책을 심화해야 13. 21세기에의 대비를 하지. 나라과 국민의 미래를 명심해야 14. 적극적인 사고와 성공의 상을 마음에 간직 15. 나는 할 수 있다. 하느님이 같이 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