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3월 27일 벤쿠버에 도착을 하여
main st. 에 있는 자그만한 호스텔에 7박8일 머무르게 ?었습니다.
출국전 날씨를 체크해봤는데 비가 온다고 하던데
첫날은 안왔지만 둘쨋날 서부턴 왔다 안왔다....
결국 머무르는 동안 안맞은 횟수는 2번.......
제가 커피투어로 북미여행을 잡은거였는데요..
남들은 유럽으로 가는데 말이죠..^^
벤쿠버도 의외로 커피숍이 활성화는 되어있엇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커피숍도 있었고 괜찮은 커피숍도 많았구요...^^
저는 호주에서 1년동안 커피투어를 하면서 여행을 했엇는데 호주는 커피에 관한 자료나
인터넷 기사들 그리고 그 시에 관련된 잡지에서 많이 소개되는편인데
여기는 정말 찾기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블로그들을 한참 돌아다니면서
벤쿠버 유명한 커피숍 몇개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입맛에 맞은 커피와 안맞은 커피가 있었는데...
벤쿠버에서 몇개 소개시켜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1.cafe 49th parallel
블로거들 사이에서 그 주에서 베스트 원으로 뽑힌다는 커피숍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어느 누구든 커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분은 꼭 드셔볼만한 맛입니다.
과하게 쓴맛이 나는게 아니라 초반엔 입안을 한번 크게 흔드는 임팩트가 있으며 쓴맛 과 단맛 그리고 중후반엔
신맛이 입안을 휘어잡으면서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뒤따라 달려오는 후미또한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다만 카푸치노는 우유와 커피가 따로노는 맛이 었는데 그게 바리스타의 역량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거품양을 한국처럼 많이 생각하시면 안될거 같습니다..
2. cafe artigiano
철자가 맞는지 모르나 여기는 에스프레소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맛도 상당히 벨런스 적입니다.
카푸치노를 시키면 역시나 거품이 상당히 적었지만 딸려오는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벤쿠버에서 아마 베스트 카푸치노 할정도로 말이져 (아마 라떼를 시켜도 괜찮을듯 합니다)
3. boulverad coffee roasting
여기는 ubc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여기또한 에스프레소는 정말 레귤러적이면서 벨런스형을 추구하는 편이라 어느 누구도 가셔드셔도 상당히 괜찮을거 겁니다.
물론 이곳외에 많은곳을 다녔지만 생각만큼 대박이다 라고 느낀곳은 없었습니다.
이래저래 돌아다녀보니 신기한곳도 많았고...
경치를 보는게 너무 아름 다웠고 록키를 못갔다는게 안타까울 정도 입니다.
이래저래 여행을 하고 난후 쿠벡으로 넘어가 동부 여행을 시작하여
몬트리올, 오타와 를 찍고 벤쿠버를 갔습니다.
아!!! 몬트리올에서는 꼭 moi toi cafe 에서 한번 브런치를 시키면서 커피를 즐겨보세요..
거기 특히 '이디오피아 이르카체프'는 정말 매력적입니다..^^(물론 공짜며 물론 브루워로 내린 커피입니다)
토론토는 상당히 발달이 잘된 도시여서 *나름* 그 주위에 커피숍들이 많이 형성 되어있었습니다.
커피숍 거리도 있었구요.....이것또한 나름...이지만 말이죠 참 커피투어하기엔 참 좋았습니다.
추천을 하자면
1.dark horse cafe
여기는 벤쿠버 베스트1 카페인 49st 블라블라~ 원두를 받아서 쓰고있습니다.
되려 본점보다 낫다는 느낌이 훨씬 강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머신이며 시스템이
절 아주 감동의 도가니와 부러움을 동시에 느끼기한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부러워서 그런지 십여분동안 바에 집중을 했었네요....ㅎ
2.cherry bomb cafe
캐나다 지역에서 저는 베스트 원으로 뽑고 싶습니다.전 에스프레소만 먹었는데요
상당히 크레마가 밀키하면서 과일맛을 추구하고 그리고 후미에서 나오는 신맛이 일품입니다.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깔끔한 인테리어가 사로 잡습니다.
3. merchant of green
이곳은 커피숍이긴 하지만 커피매니아들의 모임 같은 모랄까 약간 매니악한곳? 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거 같아요
주로 싱글빈 위주로 내려주고요 캐나다에서 잘 모르겠지만 local 사람들중 융드립 해주는곳은 이곳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기회되시면 가보시구요..
4. voulez vous
에스프레소도 과일향과 신맛이 포인트이면서 상당히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곳입니다.
다만 카푸치노는 생각만큼 맛있는편은 아니엇네요
5. te aro
강한 바디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ㅎ
실내 디자인과 모든것들이 모던(?)하면서 커피를 즐기기엔 아주 좋은곳입니다.
6.sam james
진짜 여기도 캐나다 베스트 투로 뽑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면서 참 모랄까 이 바리스타분은 포스가 느껴질정도로 자기의 색깔을 가지신 분입니다.
오너분이 운영을 하시는데 2009 캐나다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하시고 그외 경력도 화려하신분이드라고요
아마 기회되시면 꼭 드셔보세요 아마 좋아하시겠지만 카푸치노는 보통사람한텐 안좋아할 맛이지만
전 독특하면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ㅎㅎ 거품에서 신맛이...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외는 고만고만해서..ㅎㅎ
특히 토론토에서 커피투어 할때 같이 동행해준 2명의 아리따운 숙녀분들 뒤늦게 서야 고맙다고 전하네요
전화를 하고 싶지만 부끄러워서;;;; 만약 이글을 본다면 쪽지 감사..^^
아 그리고 토론토 에 한인커피숍을 운영중인 coffee holic 가보세요..
핸드드립도 하고 더치 그리고 '루왁'커피도 하고 있으니 기회되시면 시도해보세요^^
*루왁 커피는 자세하게 말하는것보다 심플하게 말하면 고양이가 커피를 먹어 배설물로 나온 커피를
말하는데 맛으로 먹는게 아니니 너무 기대는 하지마시구요 참고로 엄청나게 비싸답니다.*
하여튼 생각보다 유익했던 여행이었구요
이 사이트가 많은 인연을 맺게 해주었네요..감사하구요..
즐거운 생활 되세요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토론토에서 좋았던 커피숍들 몇 장소 더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와...이렇게 또 여행 테마를 잡을수도 있군요^^ 여행에는 테마가 중요하죠..그래야 기억에도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와~저도 커피 광이예요~사진도 있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ㅎ
커피숍은 팀홀튼...ㅠㅠ...
ㅋㅋㅋ 겨울엔 프렌치바닐라 여름엔 아이스 모카 이거슨 진리!
저렴한 입맛이라 죄송합니다 ㅋㅋ
와우 테마가 있는 멋진 여행이군요 ^^
사진은 제가 지금 미국 여행중이라 올리기가 번거롭구요 5월초에 한국에 들어가니 기회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몬트리올은 커피씬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런지 일반사람들이 근처에 있는 커피숍을 즐기고 있습니다. 퀘백이야 로스팅샵 한군데 가봤는데...그냥 원두를 받아서 쓰면 좋을진 몰라도 거기서 마시는건......좀 아니드라구요..그리고 몬트리올 '모이토이'카페는 지금도 있을진 모르지만 브런치 시길때 거기에 일하는 바리스타 한분 진짜 진짜 정말 잘생겼습니다. 보이스도 완전 쩔고...이렇게 말하니 좀 게이스럽지만 남자가 봐도 멋지드라구여.ㅋㅋ
팀홀튼 커피도 괜찮았지만 의외로 그런 브루워 커피를 드실경우
근처에 있는 로스팅하우스 들어가셔서 브루워로 드셔보세요 맛이 엄청 차이난답니다. 제가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캐나다가 한때 커피 소비율 세계2위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실망한케이스라 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좋은구경 많이 했답니다. 제가 여행을 하며 내린 결론은 캐나다는 커피를 잘 마신다. 단 커피 맛을 따져 먹는 사람은 그 커피씬에 비해 상당히 낮다. 이거입니다. 그래도 맛집은 맛집이더군요..^^ 그외 괜찮았던 커피숍은 토론토 lit espresso 이집도 괜찮았구요 벤쿠버에서 jj bean 이집은 그냥 정말 무난한 맛을 추구하네요 ^^
저도 커피공부중인데 벤쿠버엔 생각보다 땡기는 커피숍은 없네요 지금도 메인 스트릿에 어느 커피숍에 있는데 아메리카노만들때 에스프레소 뽑는 방식도 상당히 독특하고...제가 초보라 머신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라인더도 특이하고 뭐 신기한건 많지만 인테리어적으로나 맛으로나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여기사람들 커피 맛 따지지 않는다에는 동의 ㅎㅎ
지금 제가 저장해논 아이폰이 친구가 빌려가는 바람에 주소는 음....야후 캐나다 에서 한번 검색해보시구요 내일에서야 받으니깐 괜찮으시다면 몇개는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벤쿠버라시면 그렌빌 아일랜드 안에 jj bean 에스프레소 있구요 그리고 거기 안에 커피로스팅 전문샵 있습니다 거기선 커피 못먹고 빈만 살수 있구요 거기에 라마르조꼬 wbc용 머신 보실수 있을겁니다...아주 빨강색이 절 유혹하는데..ㅎㅎㅎ 그리고 그 안에 있는 argon coffee(?) 그 전문점 또한 수준급입니다. 거진 주로 에스프레소 위주로 먹어서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