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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냉정과 열정사이' 요시마타 료, "한류 똑바로 알아라!" | |||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요시마다 료 감독이 "지금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한 것. 일본에서 음악감독 대가로 통하는 그는 한류의 정의를 두가지로 내렸다. '욘사마 한류'와 '한국영화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인해 발생한 '욘사마 한류'는 일본의 오바상(おばさん:아줌마)이 주를 이룬 특정층의 인기를 일컬었다. 료 감독은 "욘사마(웃음) 배용준을 축으로 시작한 한류는 한 계층의 맹목적인 사랑에 불과하며 젊은 층들은 오히려 한류에 대한 것을 특별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 전체가 한류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국영화 한류'는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현재 일본에서 개봉하는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일본인들의 호평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를 '일본에 불고 있는 한국영화 붐'이라고 표현한 료 감독은 "를 시작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졌다"며 "그 이후 일본인들은 '한국영화는 재미있다'라는 인식이 있어 극장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한국영화만은 흐름에 의존한 것이 아닌 작품의 완성도로 팬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그는 또 "나도 한국영화를 잘 보고 있다"며 "할리우드와 같은 스케일로 영화가 제작되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영화 음악 중에 기억에 남는 음악은 딱히 없었다"며 음악인인 만큼 영화음악에 대한 점수는 짰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까지 큰 인기를 모은 감독 요시마타 료. 드라마 <하늘에서 내린 1억개의 별> <잠자는 숲> 등 수많은 일본 드라마의 OST 총프로듀싱을 하며 일본 내에서 신화로 불리고 있는 그가 한류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러한 평가는 한류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무분별하게 일본으로 진출하고 있는 한국 스타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또 일본 내에서 스타성을 내세운 '고가(高價) 한류'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한국영화의 붐마저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는다. 한류가 시작된 지 약 2년, 그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한류'가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가늘고 얕은 문화교류의 길을 넓고 깊게 파기 위해 방법을 강구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한편, 요시마타 료 감독은 오는 5월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며 "한국인이 원하는 음악을 연주하겠다"는 그의 말처럼 한국 팬들과 음악으로써 소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첫댓글 한국영화붐도 한류의 일부다.바보야. 글고 니영화 조낸 지루하더라.
지루하진않던데. 코피 쏟겠던데.ㅎㅎㅎㅎ
한국문화에 애정이 있는 것 같네요. '한류 좋아'라고 단순히 넘어가도 될 걸 냉정히 지적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가 계속 작품성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
이사람 영화감독같은게 아니라 작곡가죠. bgm으로 쓰이는 음악들을 많이 만드는데 진짜 최강으로 잘 만듬.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긴장감을 주는 분위기에 사용된 곡(resolver)을 만든 사람이 이사람임다. 일본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곡을 울나라에서 리메이크한것이지만.
잘 꼬집어서 맞는 말 했네요. 어중이 떠중이 다 한류만 믿고 일본 가는 거 없었으면 좋겠음.
저도 다른 님들과 비슷한 생각... 맞는 말 했네요.. 현재 영화부분이 가장 경쟁력 있기는 하지만.. 음악 등만 봐도, 일부 배우겸 스타들의 음악만 보았을 뿐, 아직 진짜 뮤지션들의 음악은 알려지질 않았으니 아쉽군요...
일본인들도 안보는 일본영화나 잘만들고 그런 소리 해라.
기자가 붙인 낚시성 제목에 낚이지 말죠...;; 본인이 말한 내용은 무미건조한 내용 뿐인데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한류똑바로알아라!"하길래 난또 누굴 훈계하는줄 알았네. 맞는말하네요.
리졸버ㅡㅡ
일류나 일으켜보구서 충고해라 니들한테 그런말 듣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