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개각 시계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속도
李 대통령 '2기 행정부' 관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
후속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 장관 후보지명을 두고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후속인선 역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의 연속성에 빙점이 찍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 총리 후보지명이 마무리되면서 후속개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 후보지명으로 중기부를 비롯한 최소 3~4개 부처장관이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큰 폭의 변화보단 쇄신에 빙점을 찍는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정부 청와대 1기 참모 가운데 올 초 부터 선거출마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한 이가 적지 않다.
AI 미래기획수석 등 주요 요직이 공석인 상태다.
이번 한 후보지명에 앞서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공석 해소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강 실장이 총리 후보로 지명될 경우 새 비서실장 인선부터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안정에 초점을 둔 총리 인사를 단행해 강 실장 거취에 대한 불확 실성은 해소됐다.
이에 따라 개각뿐 아니라 청와대 참모진 후속 인선 역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여당계 인사들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현장형 인재를 대상으로 한
새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당에서는 이재명정부를 상징하는 실ㅇ요주의 노선의 연속성이 2기 내각 인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민주당의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강 실장이 아닌 한 후보자가 지명됐다는 점에서
청와대도 큰 틀에서의 개각이나 청와대 인사를 펼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다른 친명계 의원은 '이번 선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쪽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이는 겸손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경고지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임을 이어갈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하고
민주당도 그에 발맞춰 2기 행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기술이 곧 산업이고, 산업이 곧 외교.통상.안보인 시대다.
또한 이 모든 것이 경제로 묶이는 시대'라며 '(2기 내각은) 이런 유기적인 흐름에 발맞춰 산업.기술정책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하며
주거.일자리.보육.교육.연금.의료 등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뛸 수 있는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해 어떤 인사결과가 나오더라도 집권 2년차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이 대통령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현.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