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정사
◎ 한자명 : 玉淵精舍
◎ 영문명 : Okyeonjeongsa
◎주 소 :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20 (하회마을 맞은편 부용대 오른쪽)
<부용대로 건너오는 나룻배에서 본 옥연정사>
◎ 옥연정사의 역사
중요 민속자료 88호(420여년의 역사)
서애 선생은 원지정사를 지은 뒤에 마을이 가까워서 번거롭고 그윽한 분위기를 누리지 못하여 강 건너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아 놓았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정사를 마련코자 하였으나 지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탄홍(誕弘)이란 스님이 그 뜻을 알고 건축을 맡고 재력을 부담하겠다고 자원하여 1576(선조9년)에 착공하여 10년만인 서애선생 45세 때인 1586(선조19년)에 겨우 완공하였다. 선생은 그 후 부용대 서쪽 기슭에 있는 형(겸암선생)의 정사인 겸암정사를 부용대 층길을 이용하여 오가며 형제 사이의 정을 나누었다. 그리고 1605년(선조38년) 낙동강 대홍수로 하회의 삼칸초옥을 잃고 이곳에 은거하며 임진난을 회고하여 징비록(국보 132호)을 서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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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 오르는 길에서 본 옥연정사 > |
◎ 세심재(洗心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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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채
주역계사편 중 의혹종사어사 이서기만일이(意或從事於斯 以庶幾萬一爾) ; 여기에 마음을 두어 만에 하나 라도 이루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루 감록헌은 왕희지의 '우러러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아래론 푸른물 구비 바라보네'라는 시어에서 따온 것이다.
감록헌 마루를 가운데로 두고 좌우 방 1칸이 있으며 서애선생께서 서당으로 쓰신 곳이다. |
◎ 원락재(遠樂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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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내방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원락재(遠樂齋)라 하였는데, 이 명칭은 논어(論語)중 '이른바 먼 곳으로부터 벗이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有朋이 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아라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2칸 마루 애오헌은 도연명의 시에 '吾亦愛吾廬(오역애오려),나 또한 내 오두막집을 사랑하노라' 한 시어에서 따온것이다.
서애선생께서 이 방에 기거를 하시며 징비록을 서술하셨다. |
◎ 고가옥 전통 체험 가능
ㅇ 체험실 : 세심재(4인이하 방 2개, 감록헌 마루) 원락재(8인이하 방 1개, 애오헌 마루)
ㅇ 아침식사 제공 및 다례(茶禮), 사군자 체험 가능
ㅇ 연락처 : 017-526-0410 / 010-4334-2770
◎ 위치 설명
- 하회마을 삼거리에서 예천 구담 방면으로 1km정도 오셔서 부용대 방향으로 좌회전- 광덕교 지나서 바로 좌회전 해서 1~2분정도 오시면 됩니다.
◎ 홈페이지 : http://hedalme.com (현재 고택체험 중심 내용으로 개편 중)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첫손님으로 체험하신분들 부럽습니다. 해달뫼님의 정성어린 마중이 넘 좋으셨으리라. 저도 꼭 그 대청마루에 벌러덩~ 하고 싶습니다^^ 헛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