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제92회 전국체전 남고부에서 도 선수단 참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문성고 김익
중 교장과 선수단이 강릉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강원일보 최유진 기자님)
- “강릉 위상 드높였다 … 시민들 열렬한 환영”
전국체전 남고부 축구에서 도 선수단 참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강릉 문성고 축구부에 대한 시민환영 행사가 18일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강릉문성고는 이날 오전 10시 본교 친향관에서 권성동국회의원, 안계영 강릉시부시장,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 최돈설 강릉시체육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교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2회 전국체전 남고부 축구 우승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서 강릉시 체육회장인 최명희 강릉시장을 대신해 안부시장이 우수선수 육성 지원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시민화합을 위해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강릉 도심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문성고를 출발해 강릉원주대 앞을 지나 시청과 신터미널 교동4거리 한국은행 임영4거리 등을 순회하며 진행된 카퍼레이드는 시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008년 창단한 강릉문성고 축구부는 창단 2년차였던 2009년 `제1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창단 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학교는 강릉문성고가 처음이었다. 또 강릉문성고는 지난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고부 축구 결승전에서 삼일공고와 전후반을 0-0으로 비기며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3-2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익중 강릉문성고 교장은 “강원도 고교축구 역사상 60년만에 이룬 전국체전 우승의 성과”라며 “강릉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망과 선수·코치·감독·교사·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이룬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