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훈은 당시 전북 훈련장을 기웃거리다가 구단 직원에 걸려 쫓겨나고 말았다. 이때 한쪽 손에 있던 편지를 꺼내며 최 감독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도 훈련장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최 감독과 잠시라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 훈련장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정성은 통했다. 지경훈은 편지 한 통을 최 감독에게 직접 전할 수 있었다. 두 개의 편지에는 똑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다. 편지를 빼앗길까봐 예비로 하나를 더 들고 갔던 것이다.
어쩌면 최 감독에게는 귀찮고 황당한 일이 될 수도 있었다. 편지의 내용처럼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지경훈을 외면하지 않았다. “왜 이제 왔나. 이제 시즌이 다 끝나서 선수들도 휴가를 떠나야 한다. 함께 훈련을 할 방법이 없다. 여기까지 왔으니 저녁밥을 먹고 가라”며 식당으로 데려갔다. 최 감독은 지경훈에게 저녁 식사를 사주며 축구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했다.
싫어 할 수 없는 이장님... 클하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던데... 언젠가 연습하는거 보고싶어서 클하에 갔었는데... 클하에 도착 20분전부터 조금씩 비가 와서 차를 돌리려다가 혹시나 해서 돌아서지 않고 클하에 들어갔었는데... 정문 들어서는 순간 야외 운동장에 아무도 없는걸 보고 실망하고 돌아설려고 했는데, 정문 경비보시는 분이 나오셔서 정말 안타까워 하시면서 조금전에 비가 와서 실내구장으로 들어갔다고 같이 안타까워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전북현대는 단장님부터 감독님 선수단 직원들까지 모두 사랑입니다~
첫댓글 인간미 철철
이러니 싫어할수가없음
감독님은 사랑입니다
이장님은 사랑입니다♥
지경훈선수도 대단하다
전북에서 훈련하고싶어서 찾아간건가
멋지시네요ㅠㅠ
두사람 모두 멋지네요
덕장이시네요 ㅠㅠ
감독님 진짜...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516&aid=0000000008
와 지경훈 선수 정말 근성이 대단하네요
갓장
갓장님ㅜㅜ
ㅠㅠ지경훈선수도 정말 멋지고 최감독님도 진짜.. 멋진분이네요
싫어 할 수 없는 이장님... 클하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던데... 언젠가 연습하는거 보고싶어서 클하에 갔었는데... 클하에 도착 20분전부터 조금씩 비가 와서 차를 돌리려다가 혹시나 해서 돌아서지 않고 클하에 들어갔었는데... 정문 들어서는 순간 야외 운동장에 아무도 없는걸 보고 실망하고 돌아설려고 했는데, 정문 경비보시는 분이 나오셔서 정말 안타까워 하시면서 조금전에 비가 와서 실내구장으로 들어갔다고 같이 안타까워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전북현대는 단장님부터 감독님 선수단 직원들까지 모두 사랑입니다~
경비 아저씨 친절하신거 공감요 ㅎㅎ
크..취한다ㅠㅠ
지경훈 서울 fos 코치로 일한 경력도 있나보군요. 도전 진짜 멋있네요
캬~ 역시 우리 이장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