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재를 찾는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래서 '1919. 광무 22년의 동경' 을 연재 중단하겠습니다. 대신에 어제 풀 메탈 패닉에서 본 하이재킹 장면과 얼마전에 신문에서 본 '요도호사건'을 소재로 하여 새 소설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까지 허접한 소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의 줄거리]
대한 제국 정부는 전군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해 버렸다. 그리고 이토우와 다카하기는 대련에 잠입하여 군수 공장 지하에 폭탄을 설치하는 데 까지는 성공하지만 그만 경비병들에게 붙잡혀 무자비한 고문을 당한 끝에 사형당한다. 그리고 1920년부터 소위 ‘문화정치‘가 시작되어 한국은 각 공화국의 타 민족들을 회유와 기만정책을 통해 반란 세력의 근원까지 뿌리 뽑아 버렸다. 그리고 1938년 한국은 대(對)미국 선전포고를 하여 태평양 전쟁을 시작한다. 엄청난 숫자의 육군으로 순식간에 영령 인도 전역을 점령한 한국은 괌, 사이판, 미드웨이,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의 5개 지역에서의 해전에서 해군 전력의 절반 이상을 잃고 미국에게 해상 봉쇄를 당하고 만다. 그리고 1941년부터는 미국,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게 영토를 빼앗기기 시작하여 40년에 태평양연방을, 41년에 동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를 42년에는 필리핀, 광서, 월남, 버마를, 43년에는 하남, 감숙-오르도스, 신강-위구르를, 44년에는 내몽고, 몽골, 중화민국을 차례로 빼앗긴다. 45년 초부터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한 한국은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 대규모의 병력 상륙을 계획하지만 미국이 원자탄을 선양과 나고야에 투하하면서 결국 한국은 연합군에 항복을 하고 만다. 한국은 패전의 대가로 영토의 95% 이상을 잃고 영토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소되어 한반도로 한정되고,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국 제도가 도입되어 국명도 ’대한 민국‘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대부분의 자원을 자치 공화국에서 획득하던 한국은 자원 공급망 마저 잃었으며, 예전의 각 자치 공화국들과의 관계도 최악이어서 한국은 패전 후 약 25년간 약소국으로 지내게 된다.
첫댓글 헉!! 그런 충격적인 일이!!!
ㅡ.ㅡ;;
역시 안하는것이 낫겠어요,,, 전 이소설의 끝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잘했습니다. 우린 절대로 제국주의정책을 취하지 말아야 됩니다.!!!!!!!! 잘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바뀐 역사의 결과입니다.
저도 결말이 나쁠걸 알아챘습니다. 제국주의로 성공한 나라는 없지요. 딱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하던짓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