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알아보는 손님초대 추천메뉴 (한식)

[볼아]

계절별로 알아보는 손님초대 추천메뉴 (한식)

손님초대요리라 그러면 누구나 다 부담스럽고 시작도 하기 전부터 머리가 아프고  쩔쩔 매게 됩니다.

요리도 즐겁고 재미있어야 신이 나지요.

저 역시도 요리를 배운지 몇 년이나 되면서도 버거운 손님들이 오실라치면 하기 싫기도 하고

뭘 해야 하나 하고 고민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부득이 정말 초대해야 할 손님들이라면 저렴하면서도 제철음식으로 메뉴를 작성해서 정성껏 대접해 올린다면

받는 이도 하는 이도 모두 다 즐거울 것입니다.

봄
추운겨울 내내 잃었던 입맛을 살려 줄만 한 싱싱한 야채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지요.

새콤달콤하게 때론 얼큰하게 고추장과 함께 버무려 무침이나 샐러드를 만들어 보세요.

 추천메뉴

미나리강회, 달래무침, 냉이무침,탕평채, 두릅숙회,연근튀김, 파래무침

얼갈이배추샐러드, 양배추샐러드, 북어구이, 더덕구이, 대합탕, 개조개구이, 맛살구이

여름

어패류를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지요?

더운 여름이니 만큼 야채와 함께 면 요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고요

감자가 한창인 계절에는 감자전을 부쳐 부추생채와 함께 싸먹는 밀쌈도 좋겠어요.

푸짐하게 콩나물 듬뿍 넣은 매콤한 미더덕찜은 바다향이 그윽하면서도 푸짐해서 일품요리로 그만입니다.

 추천메뉴

감자전, 부추생채, 가지전, 깻잎전, 애호박젓국찌개,풋고추김치, 쌈밥정식,쟁반국수,오이소박이, 갈치조림,민어양념구이, 미더덕찜.

가을

영양도 듬뿍 향기도 좋은 버섯요리가 좋아요.

때론 담백하게 때론 양념장을 넣어 얼큰하게 버섯전골을 준비해 보세요.

버섯탕수도 좋아요.

단호박이 한창인 계절이니 떡을 만들어도 좋고 밥을 지어도 좋고

튀김으로도 그 달콤한 맛을 즐기기에 충분 하답니다.참 단호박샐러드도 좋아요.

추천메뉴

새송이버섯구이, 표고전, 버섯전골, 고구마조림,단호박찜, 도라지생채,도토리묵무침,추어탕, 한치무침,오징어전, 도미조림,호박죽,

연어스테이크, 장어덮밥

겨울

싱싱한 해물들이 시장 안을 가득 메우는 철이에요 ^^

통통한 굴로 굴밥, 굴튀김, 굴떡국 (제가 제일 좋아함ㅎㅎㅎ), 굴전,해물파전,돼지고기보쌈 까지 만들 수 있죠 ,

살이 꽉찬 꽃게로 꽃게찜을 내어도 좋고 달근한 꽃게탕을 끓여도 좋아요

저는 대게찌개나 대개된장찜을 좋아 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친구들 모임에 해물스파게티를 내놓으면 인기 만점일 거에요.

추천메뉴

돼지고기보쌈, 콩나물잡채,돌산갓김치,굴전,가자미조림,동태탕, 꽃게찜 ,아귀찜

삼치삼치구이,광어회,코다리찜, 해물파전,해물스파게티, 문어숙회,전복구이찜, 죽, 우럭찜등.

   

**  손님초대 꼼꼼 계획 D- 5일 ****

D-5. 4일 전

초대하기 , 매뉴정하기, 재료의 양 정하기, 장보기 목록과 예산 세우기

초대날짜가 정해 졌다면 초대장 (인터넷 메일을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대강의 손님 수를 파악한다.

메뉴 짜기와 예산 세우기

손님의 특성에 맞게 예산을 짜자. 나이 드신 분들이라면 깔끔한 한정식, 남편 술손님이라면 특색 있는 술상 차림이 좋을 것이고

부부동반 모임에는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퓨전 요리도 좋다. 히트 칠 만한 메뉴가 1~2가지 정도 된다면 나머지는 저렴한 재료로

 색다르게 대접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정한 뒤에 구입해야 할 재료의 목록과 양 어림 가격을 정한다.

D- 3일전

1차 장보기 : 김칫거리, 밑반찬거리, 소스, 양념, 식용유, 건어물, 마른안주 구입

김치 담그기: 푹 익혀 먹을 배추김치는 5일전, 물김치나 오이소박이는 3일전, 겉절이는 하루나 이틀 전에 담가도 된다.

1차 장보기

미리 사놓아도 되는 재료들을 구입한다. 특히 양념과 식용유 등은 요리하다가 부족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미리 손질해 두어야 할 굵은 파나 양파 등 기본 야채와 김치 담글 재료, 밑반찬으로 쓸 건어물, 소스류와  미리 사놓아도 되는 냉동식품 등 구입한다.

D- 2일 전

집안청소하기 , 초대물품점검하기, 손님들 확인 전화 걸기

대청소와 식기류 점검

음식 준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집안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화장실 등을 깨끗하게 청소해 두는 일 , 또 손님 수에 맞게 그릇과 수저,

교자상 등이 갖추어져 있는지 체크해서 부족한 것은 빌리거나 구입해둔다. 수납장 속에 들어 있던 그릇은 미리 꺼내어 말끔히 닦아놓는다.

D-1일 전

2차 장보기 : 육류, 과일, 야채 구입

장본 재료들 밑 손질하기

2차 장보기

고기류, 과일 , 야채 등은 하루 전에 구입하여 밑 손질을 해둔다. 손님 수가 많은 경우 큰 재래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게 좋고,

손님 수가 적다면 가까운 시장이나 슈퍼에서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다, 고기는 핏물을 빼고 ,지방을 때어낸 뒤 미리 양념장에 재어둔다,

 파, 마늘, 야채류는 미리 손질하고 물기를 빼서 밀폐용기에 담아두거나 비닐랩으로 포장한 뒤 냉장실에 보관한다.

초대날

저녁손님일 경우

해산물과 횟감 장보기(아침),- 음식 밑 준비(11시경),- 요리 만들기 시작 (12시경) -상차림 준비 끝 (오후 5시경)

오전에는 횟감이나 생선 등 신선하게 준비해야 할 재료를 구입한다. 저녁 손님이라면 정오가 지난 뒤에 전, 튀김 등의 본격적인 요리를 만들고 즉석에서

무쳐내는 냉채류의 소스 등을 만들어 놓는다. 모든 음식준비는 손님 오시기 1시간 전까지는 끝내고, 받침접시와 수저 등 간단한 테이블 세팅을 해놓는다.

테이블 세팅시 꽃꽂이는 향이 없거나 적은것으로 하되  꽃송이가 지나치게 큰것은 피하는게 좋다
또한 꽃가루가 있는것도 안좋다.

[샹스]

고맙습니다

[백 합]

넘~맛있겠당 나물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