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를 타고 흑산도 홍도를 한번 가보고 싶은 바람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이번주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다도해 대회을 통해 이루어질 것 같다.
아카니토가 내 곁으로 온것도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작년 다도해대회때 아카니토를 처음 조우했다.
나에게 온 이후 아카니토의 상태도 잘 모르고 바람이 없고 역조류에 기주로 갈 때 선체크기(42피톤)에 비해 엔진의 마력(18마력)이 약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작년 어청도 항해때 깨달았다.
앞으로 여러기상 조건에서 세일링하다 보면 아카니토의 강점과 약점을 더 잘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프로펠라축의 리데나가 손상되어 상거하여 새로 교체하면서 선체하부도 에폭시 빠대로 전면 표면 처리했다.
경기정은 가능한 한 선체를 가볍게 하여 요트대회에 출전하는데 그런면에서 무게가 늘어나 불리하지만 선체보호측면에서 손이 많이가고 좀 고된 선저 표면 빠대작업을 한 것이다.
선저 하부 전체를 에폭시 빠대로 입히는 것은 고된 노동으로 여러차례 요철부위를 갈아내고 매꾸고 하여 최대한 평탄하게 했지만
전문가가 한것에 비해 매끄럽지 못하다.
우선 킬과 러더만 연마한 후 AC페인트 칠한후 일반AF페인트를 칠하였다.
선저하부 헐은 대충 연마 한후 AC페인트만 칠했는데 대회후 좀더 본격적인 연마이후 AF페인트를 칠할까 한다.
이번 선저하부 도색하면서 바탕이 제되로 부드럽게 연마해야 마지막AF도색면이 매끄러와야 물의 저항이 적어 요트경기에서 좋은 성적를 낼 수 있는데 매끄럽지 못 해 이번대회애서 대회성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바탕이 매끄럽지 않는 상태에서 AF를 칠해봤자 따개비들이 덜 붙겠지만 그만큼 물의 저항은 큰 것이다.
이번 씨즌은 통영대회에는 불참하고 선저하부 바탕을 최소 320번 센트페이퍼로 연마한후 선헤보호를 제되로 하고 최대한 물의저항을 줄여볼까한다.
AF페인트칠은 42피트되도 혼자서 한 나절이면 가능하지만 에폭시 표면 처리는 약 열흘 정도하는 것 같다.
옆면는 좀 쉽지만 아래부분은 천장을 쳐다보고 해야하기 때문에 어렵고 고되다.
이번에 선대가 잘 맞지않고 행사 때문에 목포마리나 안쪽 울통불통한 벽돌 잔디가 있는 곳에 끌고 갔다하는 바람에 10톤이 넘는 하중 때문에 양쪽앞뒤 지지부위가 함몰되어 지난주말 빠대로 평판하게 처리한후 AC페인트칠을 하였다.
러더 후방하단 부위 드릴링하자 소변처럼 해수가 나옴
스며든 해수 제거위해 후방 하단 가장자리 홈을 파며 갈아냄. 마리나 후미진 잔디밭이라 작업하기는 좋은데
노면이 울퉁불퉁하여 선대 끌고 오고 갈떄 선채에 심한 충격을 줌
지지대부위 마무리. 지지대 부위 충격으로 알루미늄 선체가 약간 함물되어 에폭시빠대로 평탄작업을 함
출전준비완료
목포내항은 만조시 어김없이 어선들이 하역작업함
사료로 쓴다는 갈치새끼들(?). 이러니 어자원이 고갈되고 매년 어획량이 줄어듬. 자업자득인가?
매년 눈에 뛰게 어획량이 줄어들어 어민들이 어렵다는데 새어선 진수
요트수리하다보니 어선외면 마무리를 어떻게 했는지 관심. 선체건조비용(어업허가증, 엔진 ,장비 제외)만 약 6억이라 하네요
옆어선에 비해 상당히 큼. 장착한 새엔진이 시가 4억원이라 함
첫댓글 수요일부터라고롸????
나도 홍도 가고 싶은디....휴가 내고 크루로 등록해 버릴까나??
크루로 환영합니다!
금욜 아침일찍 출발합니다
동참할려면 낼 늦게나 금욜 더 일찍
오셔야 될듯 하네요.
저의 HP:010-8319-0689입니다
어우....
저는 그저께에야 삼학도 마리너에 등장했습니다.
축제의 뒷끝을 보여 주는 듯
플래카드와 묶음 플라스틱 띠만 어지럽게 널려 있더군요.
말만 앞서고 실제로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근디.....
실은....개인적으로 넘넘넘.....바빴습니다.
늘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