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 버스 노동조합 22개 조합 중 에서 민주화 된 진실 된 노동조합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지난 9일 우리 대명교통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13년도 결산 및 2014년도 예산승인에 관한사항을 확정하는 운영위원회(구 대의원)대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총 위원 12명중 10명의 참석으로 감사보고와 함께 본 노동조합 대의원을 비롯하여 예산승인을 10명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 하였습니다.
지난해 이월금: 1천8백2십5만원. 이 적립 되어 올해로 넘어온 관계로 지난해 예산을 집행했던 휴가비 17만원. 지급과 추석 5만원. 현금 지급은 그대로 지급하고, 추가로 이번 설 명절날 현금 10만원과 3만원 당상의 선물을 추가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구입 개수는 140개 미만 으로 하되 구입은 부 분회장이 구입 하는 것으로 회의록에 추가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동절과 운전자의 날 타올 및 행사비용과 달력 구입비용을 1백만 원 추가하여 2백2십만 원으로 상향 조정 하였으며, 당해 연도에 선거가 있는 관계로 선거관련 예산을 2백5십만 원을 더 편성 하였습니다.
상집회의비는 지난해 60만원에서 40만원 추가하여 1백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길. 흉사 시 3단 근조 화환을 처가에까지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조합비 마이너스(-) 2백여만으로 출범한 이번 대의원여러분들의 노고도 올해의 예산안 집행 승인으로 임기 3년의 정기 운영위원회 대회를 이렇게 마감하게 되었나 봅니다.
참으로 숨 가쁜 2년 이였습니다.
투명한 조합을 만들기 위하여 조합 규약을 변경하여 여러모로 불모지 대구 버스 노동조합에 한 줄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초창기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이너스였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여 위로금을 일시에 지급하지 못하고 조합원 생일날 지급하던 어려운 시기를 시작으로 선거관련 규약과 장학금 선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변경됨에 따라 무산되는 가슴 아픈 결과를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모로 생각하면 참으로 힘들고 바쁜 두 해를 달려 왔나 봅니다.
신 춘원 조합원님의 연장 건을 필두로 힘겨운 줄 달리기로 연장 건을 100%로 통과 시켰지만 그 마저도 단체협약의 변경으로 아쉬운 이별이 있기까지 모두들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이렇게 규약을 변경하고 시행을 시도하여 성공한 조합은 아마도 우리가 처음이며 앞으로는 산별로 인하여 없을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사다난 했던 3연차 마지막 예산을 집행하고 나니 앞으로가 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나 봅니다.
대구에서 버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약3천8백 여 분. 예비차 포함 1천5백60여 대의 버스로 매일 108개 노선에서 출퇴근 전쟁을 하면서도 26개 사업장중 22개 한국노총 노동조합으로 갈라져 있으면서도 각 회사마다 또 협의회 처럼 자주 조합으로 갈라져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유일하게 대명만이 단 한명도 이탈자 없이 전원 100% 한국노총 노동조합에 남아 있습니다.
왜 그렇게 남아 있을까요?
한 노가 좋아서일까요?
아니면 갈 곳은 많은데 갈 용기가 없어서 일까요?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불황과 베이비붐어의 시기적 환경 속에서, 가정적 안정을 우선시 하는 대한민국 가정의 한 가장으로써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 하였던 장기간 절대적 권력 속에서 그나마 모처럼 여소야대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 런지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이상화 시인의 말처럼 우리 대명에는 지금 잠시 나마 봄이 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만년 그렇다는 보장 또한 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이라 할 수 없겠지요. 그 나라의 제상을 보면. 그 나라 국민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구 버스 노동조합에서 우리 노동조합이 전체 조합의 롤 모델이 대고픈 마음이 없지 않았기에 이렇게 내용을 공개 해 봅니다.
이제는 예전의 버스 기사의 자화상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우리 모두의 의식 수준이 바뀌어 있는 자화상을 발견 할 수 있는 그날이 우리 앞에 와 있기에 말입니다. 그것이 의식의 변화요. 무의식 속에 바뀐 지금 우리들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도 조합 운영을 위하여 조합원 여러분들의 현명하고도 적극적 관심만이 모든 본 조합을 좀 더 투명하고도 안정적인 괘도에 안착 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본 글 내용을 접하고 있는 모든 회원님들. 이하 기사사님들 께서는 내가 내고 있는 조합비가 어떻게 잘 사용되고 있는지는 한번 정도 생각 해 본 분들이 계시는지 정말 궁금 합니다. 생각 해 보셨다면 어디까지? 아니, 어떻게 사용 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며 모두들 민주화를 향한 노고와 관심을 주문해 봅니다. 새해 복 받으십시오.
첫댓글 똑똑한조합원 입니다.
쌈은.사내에서 법과원칙어로 싸워이기면좋죠.
전.국일.달구벌을 모델로 보세요.정말후회. 합니다.끝이 안보임니다.짐승같은.인간들.~~
호봉수를 예전 하던대로 해 주시면 ,,현재처럼 묶어서 하는것은 근로자가 손실을 보는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만~~이 글좀 퍼가겠습니다~!! 대명 화이팅~!!^^
퍼 가십시오. 많이 많이. 이왕 이면 말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하루빨리정직한 노동조합 근로자가 조합을 실레하는 날이 빨리오길
나날이 발전하는 대명교통 조합의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모두가 본받아야할탠데 현실은 멀기만 합니다 대명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