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술을 가까히 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술을 잘 못하여 한잔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고 호흡이 거칠어 졌는데 사교상 자주 하다보니
주량이 늘어서 보통은 소주 3-4잔 정도고 일년에 한차례 정도 소주 1병 정도를 마십니다.
그것도 빈속에 마시는걸 좋아하고 일단 식사를 하면 안마십니다.
한 2년정도를 소주 서너잔 이나마 일주일에 서너번씩 마시고
복분자주를 거의 매일 서너잔씩 했습니다.
그런데 술을 끊으란 하느님의 계시인지
언제부턴지 술을 마시면 오른쪽 다리...가랭이(좀 고상한 표현 없나요?)가 아픕니다
뼈는 아니고 근육이나 인대가 안좋은것 같은데 처음에는 병원에 여러군데 다녀도 원인을 잘모르고
얼마전 친구가 하는 정형외과에 갔더니 인대나 핏줄이나 근육..그런 부위가 좀 안좋은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합니다.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니 잘듣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다음날 그쪽(가지랭이)에 분명히 통증 비스무레 한것이 오고 걷기도 좀
불편합니다.
전에는 집에 가면 피곤하고 해서 술이 땡기는데 요새는 한동안 안먹었더니 술이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콘디션은 좀 그렇고..아마도 알콜중독 벗어나는 일시적 후유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카페에 회원님들은 다 술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분들인데 면면히 볼짝시면
이사장 신총무 기린봉 잉크 펄송 가을들꽃 람세스(편의상 님자는 생략 하였슴) 등등 모두 일당백 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과 비유하자면 관우 장비 조자룡 허저..등에 해당한다고나 할까
술못하는 사람이라곤 나와 퓨미라 정도..
암튼간에 제가 다리가 좀 완치될때 꺼정은 술을 멀리 하려고 하니
주당제위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첫댓글 멀리 있는 저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술 마시자고 할일 없으니~~~ 빨랑 쾌차하세요^^ 술도 한잔 못하면 무슨 재미로사나요~~~
정말 술 하고 멀어지면 사교하고도 멀어지게 되더라구요^^저 완전 임신한후로 아무도 정말 아무도 술먹잔 야그 안합니다 ㅋㅋ^^
허긴 람세스님도 말술인데..
슬픈 이야기 입니다~~~~~~~ 그럼 마시지 말고...사시기만 하세욧 ㅋㅋㅋㅋ
술이 싫다시는 것인지, 술자리가 싫다시는 것인지..
술은 싫고 술자리는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