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냄비에 찌지 마세요

[황제 켄디]

고구마, 냄비에 찌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꿀이 흘러나옵니다

고구마, 그동안 냄비에 넣고 무작정 쪄서 드셨나요?
냄비나 찜기에 물을 붓고,
오랫동안 푹 쪄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고구마 속의 당분이 충분히 당화되지 않아,
생각보다 단맛이 약합니다.
오늘은 고구마 단맛 끌어올리는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에도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껍질도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하여 껍질도 함께 드셔 보세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5분 정도 담근 뒤,
솔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습니다.

고구마는 찜기나 냄비가 아니라
바닥이 얕고 너른 팬에 넣어 줍니다.
팬 조리는 찜보다 온도가 훨씬 높고,
수분이 과도하게 생기지 않아
고구마 속의 아밀라아제가 천천히
작용하면서 전분이 당으로 변합니다.

바닥이 얕고 넓은 팬에 물을 바닥만 살짝 잠길 정도로 넣은 뒤,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놓고 뚜껑을 덮어 주세요.
이 상태에서 약불로 10분간 익힙니다.
중간에 물이 금방 증발하면 조금씩 더 추가해 주세요.

10분 후, 고구마를 뒤집어 중약불로 15~20분간 더 굽습니다.
고구마를 팬에 조리할 때는 바닥이 쉽게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조금씩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찐 고구마처럼
질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보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일 수분이 금방 증발하고 바닥이 자꾸 탄다면 약불로 줄여서 조리하세요.

중간중간 고구마는 뒤집어가며 골고루 익도록 구워주세요.
한쪽 면만 오래 두면 바닥은 탈 수 있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5~7분 간격으로 한 번씩 뒤집어 주면
껍질은 고르게 노릇해지고 속까지 촉촉하게 익습니다.

고구마에서 달콤한 향이 올라오고
표면이 살짝 갈색빛으로 변하면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젓가락이나 포크로 찔러봤을 때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은 구운 듯 고소하고,
속은 달콤하게 녹아드는 꿀고구마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팬 조리는 열이 직접 전달되어
천천히 수분이 증발하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 과정이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찐 고구마보다 훨씬 풍미가 깊고
단맛이 진한 꿀고구마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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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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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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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