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역에서...임시열차를 기다리며
[오오미야역에 잠시 정차하고 이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쉬다가 1시간 05분정도후에 정신을 차리니...센다이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야부사,하야테호는 오오미야를 빠져나오면 센다이까지 논스톱의 위엄을 보여주기에 1시간하고 10분 덜 걸리지요~]
[센다이역에서 내리는 승객도 많고 탑승하는 승객도 많지요 + - 로 공석은 전혀 생기지 않지요~]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도착한 이역은 시치노헤-토와다역이지요 대부분 신아오모리 하행열차는 하치노헤역부터는 각역정차를 하고 종점인 신아오모리까지 가는데 상행선중 하야테,하야부사는 시치노헤-토와다,니노헤역은 통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시치노헤토와다에서 신아오모리까지...바깥경치도 보고싶지만 터널이 정말 많은 구간이기도 하지요~ 밖은 구름이 껴있습니다. 이날 아키타현은 큰비가 내려서 3일간 대부분의 철도가 운휴했습니다. 17일 아키타일정이 있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드디오 713.3Km를 달려서 신아오모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저는 10시16분발 슈퍼 하쿠쵸11호를 탑승하러 갑니다.]
[엥...?? 신칸센홈에서 빠져나와 재래선홈앞에 다가가니 놀라운 소식에 접했습니다... 홋카이도지역에도 큰 비가 내렸기 때문에 재래선은 아오모리~신아오모리만 운행되고 나머지구간은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특급 슈퍼하쿠쵸,특급츠가루도 운휴되어있습니다. 이날 일본 TV방송국에서 취재를 왔고 많은 승객들이 특급권을 환불하고 페리예약에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시간 10시정도 되지만 복구는 15시쯤 된다고하는데 100%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음...이제 저는 페리예약을 하러 가야합니다... 예약해놓은거라 그냥 놔두면 파기된다고 하네요... 저녁 19시쯤에 하코다테에서 예약해둔 슈퍼호쿠토는 어떻게 될것인가...그것이 문제로다...]
[저는 페리를 탑승하기위해 밖으로나와서 택시로 갈아탑니다.]
[제가 도착한 곳은 츠가루훼리 아오모리지점입니다. 하코다테까지는 3시간4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점심도 해결 해야지요... 제가 산것은 샤케(연어) 이쿠라(연어알) 가마메시를 구입해봤습니다.]
[훼리 안에서 도시락을 드시는분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노정을 겪고있던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JR패스를 사용하는 중국인도 있었는데 간단한 영어대화로 훼리터미널까지 안내했습니다...쩝..]
[바로 하코다테역 사진으로 넘어가는데요...하코다테 훼리터미널에서 이곳까지 셔틀버스로 200엔 10분~15분걸립니다. 저는 이역에서 홋카이도의 날씨와 열차운행현황등을 살펴보고 조사하기위해 내립니다.]
[19:41분 열차는 드디어 "운휴"에서 "임시"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역에 도착한지 1시간만에 이와같은 소식에 접했지요]
[하지만 임시열차는 그린샤를 제외한 모든좌석이 "자유석" 이므로 빨리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홋카이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듯 하군요...]
[출발을 대기하는 완만열차도 보입니다.]
[확실히 하코다테역에 왔군요...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임시열차운행이 선포되어 조금씩 줄을서는 승객분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기에 슈퍼호쿠토나 호쿠토로 투입되는 열차와 라이너열차가 보입니다.]
[하코다테역의 역명판인데요 역넘버는 H75가 되는군요 H는 하코다테본선의 H가 아닌가 싶군요~ 도쿄메트로에서는 히비야선에 쓰이는 기호지만요]
[임시특급후에는 21시19분 키코나이행 열차가 한대있군요...해저터널까진 안가고 키코나이까지 가네요]
[그리고 하코다테역 차량기지너머엔 ともえ大橋(토모에 대교)가 보이는군요~]
[옆에 6번홈에서는 485계 특급 하쿠쵸가 도착해있군요 다시 회송해서 신아오모리까지 달려갑니다. 485계를 언급하니 생각나는데요... 토호쿠지방 고오리야마역에서 아이즈와카마츠까지 가는 특급 비바아이즈호...485계가 이번 와카마츠축제를 위해 9월22일~23일에? 자세하지는 않지만 임시운행 된다고하는군요...]
[1호차의 일부만 그린샤이며 그 나머지는 지정석입니다.]
[이 열차는 다시 신아오모리로 노정을 떠납니다.]
[호쿠토호에 탑승을 했습니다만...나갈 여유가 없더군요 ㅎㅎ 사진도 못찍었으니 삿포로 도착후에 촬영을 하기로 하고...임시열차라 차내판매를 하지않아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유부초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합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군요...H74번의 고료카쿠역입니다. 하코다테역에서 1정거장뒤에 있는 역입니다.]
[그리고 엄~청 오래 쉬다가 일어났더니 미나미치토세역에 도착을 했군요...H14인걸보니 아직 하코다테본선의 영역인듯 합니다.
건너편에 저 열차는 에어포트쾌속으로 치토세공항까지 투입되는 721계입니다.] 클릭
[잠시후 저창문엔 특급 하마나스가 찍힐텐데...타이밍아웃이군요...]
[드디어 삿포로역에 도착을~~했습니다.!!! 이 열차는 이제 회송열차가 되어 창고로 돌아가는데요 삿포로에 도착한것은...출발로부터 3시간 30분후인 23시 11분이군요]
[오...이 연결부위는 ...홋카이도에서만 볼수? 있는 편성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무사히 도착은 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예약해둔 숙소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첫댓글 하야부사 1호 탔을 때도 사람들 많았습니다...
토쿄역 - 센다이역 구간을 이용자들이 특히 많더군요;; 제가 앉은 자리 반대편에는 비즈니스맨으로 보이는 분이 노트북도 같이 가져왔었고요... (물론 그 분은 센다이역 하차)
하차,승차객이 모두 많은...그런역이지요
제가 중앙에 앉았으나 그 옆엔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하는사람(하치노헤하차)과 그옆에 신문을 읽고계시는 비즈니스맨(?) 은 센다이 하차였지요
세이칸터널 구간 운휴로 인해 페리를 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정이 망가질 수는 있겠죠……
도호쿠신칸센 하야테 상행(신아오모리→도쿄)중에서도 센다이까지 각역정차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 예가 하야테 22호죠
(신아오모리 06:46 출발 이후 일본 신칸센에서 가장 적은 이용자를 기록하는 이와테누마쿠나이역도 정차합니다)
이 외에도 도쿄행 중에 시치노헤토와다, 니노헤 정차하는 하야테는 시간 당 1편 패턴으로 있습니다.
또한 하야부사 12호, 14호, 20호가 시치노헤토와다, 니노헤역에 정차하는데,
12호, 14호는 심지어 이와테누마쿠나이역도 정차합니다……
보통열차는 세이칸터널을 지나지 않습니다.
예기치 못한 폭우로 인한 상황이 여행기에서는 극적 긴장 요소로 작용하여 진가를 더 하는 것 같습니다만,
당시 하야부사 신칸센에서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으셨던 님으로서는 순간 당황하고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철연 회원답게 순발력과 작전 능력으로 ㅜ사히 삿포로까지 가셨군요.
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까지 페리가 3시간 씩이나 소요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페리 사진과 바다 사진, 하코다테 시내 관광 사진들이 빠진듯 하지만 여행기가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군요.
ㅋ H74 이제야 그의문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JR홋카이도나 시코쿠는 역명판에 숫자가 기입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처음엔 왜 이러는지 의문이 들더군요..ㅎㅎ 조사해보니...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도쿄메트로도)
참고로 H74라면 고료카쿠역 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