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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화) 윤석열 대통령, '첫 외국 순방'… 나토 3박5일 다자외교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7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는 6월 29∼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달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역대 한국 대통령들이 모두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했던 것과는 구분되는 행보다. 한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와는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입장이다. 대신에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경제·인권·기술 등 분야 '네트워크 확대·심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 스페인 국왕 면담 ▲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핀란드(6월 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6월 29일), 체코·영국(6얼 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경제안보 의제들을 중심으로 '세일즈외교'도 나선다.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논의가 대표적이다. 하이라이트는 6월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열리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날로 심화하는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당초 예상됐던 한일 정상의 약식 회동(풀어사이드)도 열리지 않는다.
일본은 내달 7월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양국관계보다는 선거를 앞둔 일본의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렸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정치적으로 민감한 과거사 문제 등이 거론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스페인 국왕 주재 환영 만찬 등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최소 세 차례 이상 자연스럽게 만날 예정이다.
당초 거론됐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 파트너국 정상과의 4자 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다. 대중 강경노선을 견지해온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의 '밀착'이 자칫 윤 대통령의 반중(反中) 기조를 드러내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새로운 '전략 개념'을 채택할 계획이다
나토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반중·반러 전선에 본격 동참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만한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6월 28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6월 29일)에 참석하고,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흰머리 난' 이준석… 운명의 열흘 '정면돌파' 승부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생명을 좌우할 ‘운명의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준석 대표는 자신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세력 및 안철수 의원과의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 상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당권을 노리는 유력인물들을 중심으로 ‘공부모임’이라는 명분 아래에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혁신위원회 출범 본격화를 앞두고 당 개혁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 윤리위 결정 앞두고 ‘이준석 vs 안철수·장제원’ 신경전 가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월 7일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윤리위는 이준석 대표의 소명을 들은 후 징계 여부를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윤리위에서 내릴 수 있는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구분된다. 만약 징계를 결정한다면 경고 혹은 당원권 정지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데,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는다면 당대표직 수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경고 처분을 받는다 해도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입지엔 큰 타격이다.
재심 청구나 당 대표 직권의 징계 취소·정지 조치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면 차기 대표를 향한 레이스가 바로 시작되며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바로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 장제원 의원 및 ‘앙숙’ 안철수 의원의 갈등이 표면화한 상태다. 장제원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징계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 대해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해당 발언이 인용된 기사를 언급하며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맞받았다.
이준석 대표가 언급한 ‘간장’은 ‘간철수(간보는 안철수)와 장제원’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6월 27일 장제원 의원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할 예정으로,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친윤’ 의원들 간의 동행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개별 모임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그 모임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할 것이 있다면 이야기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6월 27일 혁신위 첫 회의… 李 “개혁 동력은 유한, 실기하지 않길”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징계와 관련한 위기 상황의 대처로 혁신위를 통한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준석 대표가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직후 띄운 혁신위는 6월 27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혁신위에서 차기 총선에 대비한 공천 시스템을 정비할지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으뜸당원 도입 등 예측 가능한 공천시스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혁신위를 두고 ‘이준석 사조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80만명에 달한 당원 구조에 걸맞은 당 운영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면 또 공천제도나 이런 쪽으로 항상 논의를 몰아가시는 분도 있는데, 그것은 그것(혁신)의 일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전날 자신의 SNS에 흰머리 세 가닥 사진을 올린 그는 관련 의미를 묻는 취재진에게 “(흰머리가) 1개씩만 났는데 3개가 나서 특이해서 올렸다.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면서도 “신 정부도, 당도 개혁동력이라는 것은 항상 유한하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데, 시기상으로나 이런 것들을 실기(失期)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호소했다.
'국기 문란 질책' 김창룡 청장 전격 사의… 경찰 반발 격화
김창룡 경찰청장이 퇴임 한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통제 방안 관련 브리핑 불과 2시간 30여분 남기고 이 같은 의사를 전격 발표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6월 27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경찰법 체계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이라며 "(행안부)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킨다"고 지적했다.전국 각지의 경찰 직장협의회에서도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성명을 내고, 관내 경찰서에 경찰국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날 자신들을 '전국현장 경찰관 일동'이라고 밝힌 경찰관들은 행안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중립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안부 경찰국 부활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 견제가 필요하다면 국가 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민주적인 통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창룡 청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경찰은 한동안 수장 없는 상태에서 최근 논란을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착수한 후임 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임 청장으로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54·경찰대 7기)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58·행시 특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53·경찰대 7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밤 11시 아이 업고 펜션 나온 실종 가족… 새벽에 폰 꺼져
체험학습을 간다고 한 후 연락이 두절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이 지난달 5월 30일 오후 11시쯤 펜션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YTN은 6월 26일 조유나(10)양 가족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도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도 해당 영상 분석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보도 영상 속에서 마스크를 쓴 엄마 이모(34)씨는 밤 11시쯤 조양을 업은 채로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에 위치한 펜션 현관문을 나섰다.
아버지 조모(36)씨는 왼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주차장에 나타난 조씨와 이씨는 조양을 은색 아우디 A6(차량번호 03오8447)에 태웠고 차를 몰고 이동했다. 일가족이 목격된 마지막 모습이다. 조양과 엄마의 휴대전화는 다음날 새벽 1시쯤 펜션 근처에서 꺼졌다. 3시간 뒤인 새벽 4시에는 아빠 조씨의 휴대전화가 송곡선착장 주변에서 꺼졌다.
송곡선착장은 펜션과 7~8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가족의 행방을 추적할 만한 단서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조양 가족들은 지난달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다시 5월 29일부터 5월 30일 밤까지 펜션에 묵었다고 한다. 수영장이 딸린 펜션이었는데 가족들은 대부분 방 안에서만 지냈고 풀을 사용하기 위한 온수 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양 부모는 지난달 5월 19일부터 이달 6월 15일까지 가족끼리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밝혔다. 하지만 일가족이 행선지로 밝힌 제주도 방문 흔적은 없었다. 완도 지역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 이후에도 조양은 등교하지 않았다. 조양 부모와 지속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조양 부모는 30대 중반으로 지난달 말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폐업한 뒤 현재는 재직 중인 직장이나 사업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최근 찾았던 조양의 집은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엉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추락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족이 사용한 승용차 위치 추적에 중점을 두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경도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서 헬기와 드론, 연안 구조정 등을 동원해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수중 탐색도 병행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개방… 정치 홍보가 우선인가?
“구중궁궐이 따로 없구먼”, “영부인이 뭘 한다고, 이렇게 큰 집무실이 있대”, “저 큰 옷방 좀 봐. 저 옷장에 김정숙이 옷 300벌을 넣었대.” 개방된 청와대를 둘러 보던 몇몇 관람객이 냉소를 내뱉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성역이었던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지난 5월 10일 취임과 함께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시민을 들였다.
준비 없이 너무 개방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약속’을 강조했다. 청와대 개방과 함께 개설된 홈페이지에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모두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면서 “청와대의 완전한 개방으로 광화문에서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길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가 적혀 있다.
윤석열 정부의 취임식 당일 청와대 개방 강행 방침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하루 전 짐을 싸야 했고, 윤 대통령의 의의 설명에도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지난 6월 11일 기자가 돌아본 청와대에서는 공간 개방을 정치 홍보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듯한 의도가 엿보였다. 청와대 본관 영부인 집무실인 ‘무궁화실’을 설명하는 표지판에는 ‘지난 5월 10일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는 별도의 영부인 관련 전용공간은 없다’고 적혀 있었다.
또 대통령 집무실 설명 표지에는 ‘대통령 공적 공간인 청와대 본관 전체 면적은 2761㎡로, 이전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윤석열 대통령 집무공간 면적(415㎡, 현재 기준) 대비 약 6배에 달한다’고 쓰여 있었다. 전 정부와 비교해 현 정부의 ‘청렴’함과 ‘영부인의 외풍’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관람객들에겐 전 정부를 비난할 빌미를 제공한 꼴이다. 일부 관람객들은 이 공간을 돌아보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런데 이 표지판들은 기자가 관람한 다음 이미 바뀌었거나 앞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조용한 외조’를 하겠다던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이 활발해지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김건희 여사의 집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 대통령실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이 설치된 만큼 대통령실 면적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청와대는 이전에 누가 머물렀든 그 자체로 대한민국 역사다. 이 공간은 보수와 진보 성향의 대통령이 한때를 거쳐 가면서 다듬어지며 오늘에 이르렀다. 누구 한 사람만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 아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곳에 집무를 보며 살았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개방된 청와대는 정쟁의 장이 아니라 역사 명소로 국민에게 남아야 한다. 그리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 현 정부는 홍보에 앞서 오롯이 이 공간을 지키고 보존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
세계일보가 개방 한 달을 맞아 돌아본 청와대는 관람객 훼손에 신음하고 있었다. 잔디밭은 까지고, 청와대 예약 관람구역 밖에 있는 부속 시설인 연풍문 화장실은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청와대는 이미 충분히 욕을 봤다. 기자가 둘러본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크기나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대통령 집무 책상 유리 틈에 수북이 쌓인 먼지였다. 이제 그 먼지를 닦아줄 때다.
장마가 시작된 6월말..... 명륜동에서 본 치악의 하늘 풍경
6월말 치악의 하늘 풍경.......
치악산 비로봉.......
당겨 본 행구동.......
행구동........
향로봉
원주공업고등학교
원주종합운동장......
당겨 본 삼봉......
계속 오르는 기름값......
명륜동에서 본 먹구름 낀 치악의 마루금......
삼봉 - 비로봉 - 971봉 - 곧은재 - 향로봉
투구봉 - 삼봉 - 비로봉......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