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4년 11월 16일(土)
● 누구랑 : 연우산악회 회원 44명
● 코 스 : 금당도 울포항~울포귀범길~~70.6봉~세포리~교암청풍~작은계산~가마바위~세포리~차우리~울포항
진도 "조도" 섬 산행 이후,
정확히 2년만에 연우산악회와 함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거금도
거금도 휴게소에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고...
"절이도 해전" 승전탑
지금의 거금도 부근의 바다에서 벌어진 전투로
일본군 선박 50여 척을 격침시키며 승리를 거둔 해전이지요
꿈을 품다
"고흥이 곧 우주다"
2011년 12월에 개통된 거금대교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를 연결하는 2,028m의 사장교
우두항에 도착하여 9시발 금당도행 배편을 기다리고
우리의 행선지 금당도
우리를 금당도까지 태우고 갈 평화훼리5호
화악산 이후 11개월만에 함께하는 토스카님
송산님은 불수사도북 이후 13개월만이고..
금당도 배에 승선합니다
선실이 아닌 다들 밖에 나와 있고...
연홍도와 신촌리
전복 양식을 많이 하네요
우두항을 떠나갑니다
금당도와 저멀리 장흥 천관산
금당도 율포항에 입항 중 입니다
출발 15분만에 금당도에 하선하고..
금당도는 완도군이지만 생활권은 고흥군 입니다
몇사람을 제외하곤 거의 다 트레킹으로...
금당면사무소에서 올라가면 요망산을 오르지만
여객터미널 뒤편 "울포귀범길"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금당팔경 길은 1코스 울포귀범길(1.3km), 2코스 공산제월길(3.0km),
3코스 성산효종길(3.5km), 4코스 학령낙조길(2.5km),
5코스 사봉세우길(2.8km),6코스 화도모운길(1.3km),
7코스 각암목적길(2.0km), 8코스 적벽청풍길(1.5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망산 삼거리에서 세포전망대로...
면사무소에서 출발하면 요망산 거쳐 이쪽으로..
구철초가 한창입니다
잔봉을 하나 넘으니 공산과 금당산산 조망되고..
금당도는 여타 섬과 다르게 소나무가 많네요
억새밭 안부
시멘트 도로를 건너 산으로 진입합니다
봄날씨처럼 포근 하네요
시그널들이 걸러있는 70.6봉을 지나니
진행할 트레킹이 보입니다
세포리 마을에서 교암청풍과 금당적벽길이 나뉩니다
도로에 내려와서 좌측 가마바위로....
당목재에서 산길로 직진하면
128봉 거쳐 금당적벽으로 가고
우리는 좌측 세포마을, 교암청풍으로..
도로따라 세포마을로 내려갑니다
교암청풍이 있는 세포마을
고개마루에 설치되어 있는 세포마을 윗정자
후미조를 기다리면 잠시 대기합니다
정자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르지 않고
바다쪽으로 내려갑니다
사장넘(?)
우측으로 가면 장문재,, 교암청풍으로 직진
바다 앞에 설치된 정자 앞에서 좌틀
만조때라 바닷물이 등로까지 가득찼네요
대나무 숲을 지나고..
좌측 끝이 가마바위, 우측은 금당적벽
지나온 세포마을
삼거리에서 가마바위부터 다녀옵니다
가마바위와 금당적벽
만조때라 가마바위에 갈 수가 없네요
일단 후퇴하기로...
발걸음을 돌려 교암청풍부터 다녀오기로...
작은계산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작은계산으로 직진하지 않고
우측으로 가야 교암청풍을 볼 수 있지요
금당팔경길 중 하이라이트이자 백미인 "교암청풍"
마그마가 식어가면서 뒤틀린 지층과 파도와 바닷바람으로 인해
화산암에 기공이 쌓여 생긴 풍화혈의 일종인 타포니가 잘 발달되었습니다
풍화와 침식의 과정이 낳은 위대한 걸작
교암청풍 절경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더이상 진행을 불가능하여 바위길로 올라갑니다
바윗길을 올라 잠시 간식타음을 가지고...
앞에 보이는 섬은 비견도, 금당도의 부속섬으로
고래가 떠 있는 보습을 닮아 비경도로 불리다가 비견도로 변경되었다고..
작은계산에 오릅니다
가마바위에 물이 빠졌을까요?
잠시후에 다시 저곳으로 갑니다
다행이 물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신발벗고 가마바위로 건너 갑니다
해벽길을 따라 갑니다
가마바위에서 적벽을 바라보며..
능선에 올라오고...
가마바위에서 교암청풍과 작은계산을 배경으로..
가마바위를 돌아 나가고...
다행히 신발신고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한바퀴 돌아나오니 물이 많이 빠져네요
가마바위를 내려다 보고....
세포마을로 갑니다
오전에는 물이 전부 뒤덮혔지요
세포마을 정자에서 맛있는 점심시간
트레킹은 여기서 접는걸로...
도로따라 율포항으로 갑니다
차우마을과 공산
금당면사무소
금빛금당
금빛처럼 빛난다 해서 금당도인가(?)
15시30분 출발하는 배가 들어 옵니다
다시 가고 싶은 섬 "금당도"
안녕~~~~
우두항에 도착하고 녹동항으로 이동하여
목포횟집에서 푸짐하게 뒷풀이하며
금당도에서의 하루를 마무립니다
첫댓글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먼길 완도 금당도을 다녀왔는데~
나만 그러는건지
꽉찬 느낌이 아니고
뭔가 아쉬움도 남고
조금 부족함이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늘 함께하는 산친들이 있어
그나마 빈곳을 채웠네요
우리끼리 같으면
여기저기 구석 구석 즐겼을텐데
못 즐겨서 그런가 ㅋㅋㅋ
녹동항 회맛은 쐬주을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이 맛나더라 ㅎㅎㅎ
여긴 1박2일코스가 딱 좋을 것 같아요
천관산 산행 한바리 하고,
오후에 금당도 들어가서 유람선 타고 한바퀴 돌고
다음날 5산종주와 트레킹까지 겸하는 코스면 대박 날것 같아요
그간 가보고 싶었던 섬이었는데 멋진 섬 이었습니다
금당도의 보석
가마바위와 금당청풍의
해벽길..
물빠짐즈음에 맨발로
걸어봄도..
짧은 구간이 아쉬웠지만
재미나게 즐긴 시간이였습니다
담엔 기회되면
5산종주도
기대해봅니다
유람선도 재미 있을듯..ㅎ
5산 종주도 좋습니다
내년에 천관산 암릉과 연계하여 원박투데이로 기획해 볼께요
금당도의 백미는 누가 뭐라해도
교암청풍 같습니다~~
녹동항의 회맛과 시끌벅적 속에서의
소주맛도 최고였습니다~~
그렇죠..백미는 교암청풍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물때가 않맞아 아쉬움이 많을듯 합니다
다음에 차가지고 첫배로 들어가면 하루에 건 너편 송장굴 노을적벽등 까지 다볼수 있습니다.
다음에(내년봄) 함께 가서 어촌계장 배타고(인당 2~3만원쯤) 대화도 코끼리바위 와 그 앞섬 초가바위까지 보러갑시다
좋지요...배타고 한바퀴 돌긴 돌아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