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자 마자 올리는 글이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팅커벨프로젝트를 알게되어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염치불구 글을올립니다.
지난 1월 15일 출근후 잠시 병원을 가던길에 택시 경적소리가 요란해 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경적소리에 놀라 도로 한가운데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이리온이리온 부르니 호다다 인도로 오더라구요.
또다시 차도로 뛰어들까 걱정이 되어 아이를 지켜보며 서있었습니다.
아이는 여자분들만 보면 쫒아가더라구요....
편의점으로 향하는 여성분을 뒤쫒다 발길질 당할뻔 하기도하고...
또 다른 여성분을 쫒아가다 택시를타시니 세상에나...그 택시를 뒤쫒더라구요..
또다시 여기저기 경적소리가 난무했습니다..
저러다간 아이에게 큰 사고가 날것같아..
얼른 근처 가축약품파는 가게에 들어가 강아지캔을 하나 사서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이는 쪼르르 다가와 조심스럽게 캔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어쩌지..어쩌지..하다가 슬쩍 손을 뻗어
아이의 목줄(철물점에서 파는 빨간목줄이었어요)을 잡았습니다.
발버둥 한번 치지않고 큰소리도 내지않고 그냥 낑 한번 작은소리를 낼 뿐이었습니다.
집에 데려다 놓자니 저희집에도 6월에 데려온 유기견 출신의 아이가 있는지라 안될것같고..
(집에 있는 아이가 사회성이 없고 사람이든 동물친구들이든 마주치기만 하면 짖으며 물듯이 달려드는 아이입니다ㅜㅜ
입질아닌 입질이 있는 아이에요.. )
일하는 중에 잠시 나온거라 시간도 많지않고...
사람손을 무서워하지않고, 경계도 심하지않고 순하고 순한아이라 혹시 근처에 사는 아이일까
근처 상가들에 물어보니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보인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산책견이라고 하기엔 길거리 생활을 오래한듯 보였구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유기견 센터에 전화를 해서 데려가셨습니다.
잠시 목줄을 잡고있는 20분 남짓한 시간동안 아이는 제손을 할짝이고
기지개를 켜며 제게 인사를 하고, 잠시 허리라도 피면 자기를 데려가라는듯이 안겨오고...
불안한지 끄응끄응 크지도않은 아주 작은 소리만 내는 아이를 만져주며 괜찮아 괜찮아 다독이면 또 다시 할짝할짝.....
아이를 그렇게 보낸 후
둘째로 들이자고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고있지만..
언니는 유기견 출신의 아이를 첫반려견으로 맞아
부족한 견주는 아닌가 안그래도 신경쓰이고 미안하고,,
이제 정붙이고 있는아이인데..
산책도 사람들 없는시간에 시키고 있는데 그런 우리 아이가 받을 혼란과 스트레스를
케어하기엔 우리가 아직 너무 부족하다. 둘째는 이른것같다고 하고..
어머니는 처음 이야기를 꺼낸후 두번다시 아예 얘기도 못꺼낼 정도로 반대이십니다.
매일같이 어머니랑 임보라도 하자며 싸우다시피 하니
언니가 너는 아침에 나가 저녁에 들어오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건 어머니인데..
이제 그만 어쩔수없지않니..라고.......
그냥 놔둘것을 괜한짓을 한건아닌가..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이렇게 울지만 말고 그래도 할수있는 일을 해보자 했습니다.
제가 기본검진과 중성화, 예방접종을 모두해서 보내겠노라 아프다면 그 치료비 또한 지원하겠다며
여기저기 주변에 계속 입양을 알아보고있지만
'믹스견을 누가....'
'그냥 마당에서 막기르던 발바리 같은데 누가 집에서 기른다 하겠느냐..'
라는 말만 듣고있습니다..
저희 아이를 데려온 곳도 개인구조는 받지않는곳이고..
여기저기 단체들에 문의해 보았지만 다른곳들도 개인구조는 도와주기 힘들다고만 하시네요...
안되는 걸까.. 내 욕심인 걸까...
차라리 아이에게 드라마틱한 사연이라도 있었다면......
내가 아닌 다른분이 아이를 구조했더라면....
아이를 센터에 보낸후 하루하루가 너무.....
죄책감과 미안함에....잠도오지않고.. 하염없이 아이 동영상만 되풀이해 보고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생각해 보아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에 팅커벨 프로젝트를 알게되어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염치불구 글을 올립니다...
정회원 3개월이 지나야 구조요청이 가능하다는 공지를보고 3개월을 기다리기엔
아이 공고 기간이 5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구조 분담금 당연히 부담하겠습니다.
아이 입양갈때 까지 후견인으로서 아이를 끝까지 나몰라라 하지않고 책임지고 서포트 하겠습니다.
아이가 믹스 유기견이다보니 아픈곳이 없어야 겠지만 있다면 그 치료비 또한 제가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동이가 들어와 안그래도 신경쓰이시고 힘드실 팅커벨 프로젝트와 회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조 분담금 100만원 선금후 아이가 아파 치료가 필요하다면 그 치료비 또한 제가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cms정회원 가입 또한 할것입니다.
제발 아이에 손을 놓지않게 도와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좋은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구조요청올라오면 꼭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었더라면...이라는 글귀때문인지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김새롬님은 안그러시겠지만 외부에서 팅프소식을 듣고 개인구조를 요청하신분이 몇몇계셨었습니다. 구조이후에 구조요청자는 탈퇴하시고 남은책임은 기존회원분들이 온전히 진 경우도 있었구요. 혹시라도 팅프에서 이 아이의 손을 외면하지않고 잡아준다면 김새롬님께서 지금의 절박했던 심정을 잊지않으셨으면 해요. 정식구조요청이 올라오면 동의하겠습니다. 업동이를 닮은거같아 더 안쓰럽네요. 아이도 김새롬님도 힘내세욧!!
잊지않을게요! 감사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 어릴때 집 마당에서 해피라고 불리우던
유독 꼬리가 길고 부채보다 시원하게 흔들어 대던 그 해피가 되살아나네요~ 제발 구조가 됐으면~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구조요청 오면 동참할께요
녀석의 눈빛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네요
얼른 구조 됬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ㅜㅜ
구조동의요청글이 올라왔어요!!!
구조요청해주신 인천번개탄님 머리숙여감사드립니다ㅜㅜ 일면식도없는 저를믿고 이렇게 많은분들 힘을주셔서 뭐라말씀드려야할지...ㅜㅜ 책임 전가하지않고 끝까지 절박했던 이마음 잊지않고 아이 손 놓지않겠습니다!
한분한분 너무감사드립니다!! 아이안전 확인하려 유기견센터에 전화했더니 출근후 전화다시주신다고하셨어요, 전화를 돌려놓으셨나봐요. 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새롬님, 아이 외면하지 않고 구조요청까지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팅프에서 같이 아이가 좋은분 만날수 있도록 힘써보아요~
이쁜아가 나몰라안해주셔서 새롬님고맙고
또 그런새롭님마음알아준 인천번개탄님 두분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길에서 갑자기 만난.. 사람 좋아하는 아가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새롬님 글 읽고 울컥했답니다.
구조동의요청글이 올라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인천번개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