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노원교회, 23일 김상태 장로 초청 제직세미나
순복음노원교회(담임목사 이상용)는 23일 오후 9시 '금요기도회 제직세미나'를 연다.
김상태 장로는 강사로 나서 '현대판 베드로 기적'을 간증하며 축복받는 비결을 전한다.
김 장로는 안수집사 시절 13년간 영덕 시골교회 재정을 봤다. 담임목사와 자주 마찰을 빚었다. 그 목사님은 눈물을 흘리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교회를 떠났다.
그 이후 7년간 암흑 같은 고난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 교회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그냥 사람이 아닌 목사님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빚을 내 목사님께 승용차를 선물 했다. 10일 후에 방어 5천마리가 바다에 쳐 둔 어망으로 들어왔다. 또 아내가 선원들에게 줄 월급 560만원을 처녀 때 다녔던 미자립교회에 헌금 한지 한 달 만이다.
방어 판 돈 5억6천만원은 미자립교회에 헌금한 돈 560만원의 100배나 됐다. 5천600만원을 십일조로 드리고 빚 4억6천만원을 갚고 나니 한푼도 남지 않았다.
한 달 후에는 밍크고래가 어망에 들어왔다. 이 고래를 판 5천만원과 십일조로 드린 5천600만원을 합쳐 1억 600만원으로 하나님께 약속했던 성전 건축에 들어갔다.
건축비가 모자랐다. 자신의 횟집을 담보로 대출 받아 성전 건축비로 헌금했다. 이번에는 오징어떼가 어망으로 몰려 왔다. 교회 예배당 준공검사를 받은지 한 달 만이다. 오징어를 판 돈으로 은행빚을 모두 갚았다.
이후에도 하나님의 축복은 이어졌다. 빚더미 속에서도 고사(용왕제)를 지내지 않는다고 비난했던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씩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
김 장로의 간증은 교인들에게 우상숭배 배격, 비 새는 성전 재건축, 철저한 십일조 생활, 목회자와 관계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