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한 지 어언 7 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쭉쭉 나가는 체스트 패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먼저 가서 슛 던지기 전에 벽에다 30번 쯤 던지고 하는데도 던질때마다 무언가 계속 느낌이 다르고...
포지션이 가드이다보니 앞에 속공 뛰는 사람 있으면 뻗은 손에 정확하게 공을 안착(?) 시켜 줘야 하는데
베이스볼 패스로 하다보니 수비수가 붙어 있을 경우에는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더라구요.
나름 체스트 패스 잘 하는 분들한테 어떻게 해야 그렇게 쭉 날라가요? 라고 물어봐도
어깨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체중을 앞으로 실으면서 쭈욱 밀면 된다. 이러시는데 강한 체스트나 멀리 패스를 하려고만 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서 얼마 나가지도 못하고 뚜욱 떨어지는가 하면 의욕이 앞서는지 몸이 먼저 앞으로 점프(?)를 하면서
체스트 패스를 하질 않나...
표명일 선수나 전형수 선수 같은 패스는 바라지도 않지만 그냥 3점 라인에서 반대편 골밑까지 약간의 포물선을
그리면서 체스트 패스 한번 해 보는 게 소원일 정도입니다.
체스트 패스 잘 하시는 분들은 뭔가 TIP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 어떤 TIP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그 후에 혼자라도 연습 해 볼려구요.
제가 어깨는 강한 편인데 손목이 세지가 못하는지 체스트로 바운드 패스를 할 때도 조금 버겁습니다.
힘이 들어가는지 뭐 때문인지...
좀 가르쳐 주세요~~~
첫댓글 다리 허리 다쓰시는지요;;;;;
다리 허리를 쓴다는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허리+팔을 접었다 피면서 한발을 내밀며 체중을 실어 앞으로 쭉~~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이게 가장 정확하네요.... 상체를 살짝 구부렸다가 팔을 펴는 순간에 같이 상체도 피고.........
오~ 허리도 살짝 구부렸다가 피면서 힘을 실어 주는 건가요?
체스트패스에서는 엄지가 생명입니다
이 애기도 들어본 뒤 공을 엄지로 챈다는 느낌으로 해봤는데 가까운 거리는 뭔가 채는 느낌이 나는데 멀리 던지려고만 하면 손이 작아서 그런지 방향이 틀어지더라구요
손목 힘이 좀 있어야 돼요.... 저는 던질려고 폼 잡을때는 힘을 뺴지만 팔을 펼떄는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편입니다.... 정 안되면 한손으로 던지세요..... 꼭 체스트패스 해야 되나요???? 제대로 연결만 되면 되지.... 너무 힘빠지는 소린가요...ㅋㅋㅋㅋ
네 저도 한 손으로 베이스볼패스나 한 손으로만 체스트? 이런 식으로는 던지는데 괜히 기본이라는 체스트를 못하니깐 자존심이라던가 기본이 안 되어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체스트 패스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되게 간결한 느낌이 나서 부럽기도 하구요.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 팔꿈치가 급격하게 펴지는 바람에 뚜욱 하는 소리가... 적당히 펴줘야 하는 건지...
아령들고 팔목을 무릎에걸친채 팔목운동 위아래로 아령들고 까딱까딱하는 운동을 계속 해보세요 한달만하시면 패스거리는물론 슛거리도 달라지실겁니다 손목만 움직이셔야합니다
이것도 꾸준히 해 봐야 겠네요
손몬 스냅 속도가 중요합니다. D. Nuts! 님 말씀대로 무게중심의 이동도 중요하고, 마지막에 공에 걸리는 손가락은 NO.33 Pip 님 말씀처럼 엄지여야합니다. 손목 회전 속도만 빠르면 적은 힘으로도 공이 잘 나가게 되죠. 팔을 쭉 피는 건 공의 방향을 끝까지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서 이기도 입니다.
체대입시 종목중에 월패스라는게 있습니다. 다리를 벌리고 서서 2m50cm 거리에서 농구공을 벽에 20번 최대한 빨리 체스트패스 동작으로 튀기는 종목인데, 저같은 경우에 입시준비할때 10kg정도의 바벨을들고 같은동작으로 무한반복 훈련을 했습니다. 1년정도하니까 종목만점은 물론 농구공 하늘을 향해서 체스트패스로 던지면 30~40m 올라갔었습니다. 뻥안치고 체스트패스로 코트 2/3정도는 여유있게 날아가구요.. 입시종목에 포함되는 이유로는 순발력측정입니다. 손목과 팔의 순발력, 거기다 힘까지 보태진다면 같은편이 받기버거울정도의 패스를 던질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중요한건 손목과 이삼두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패스 훈련에 삼두훈련도 포함되었으니까요..
양 손에 한 개씩 바벨 들고 가슴에서 (어깨부터 일자가 되게) 앞으로 동시에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건가요?
양손에 한개씩보단 긴 바에 한쪽에 3~4kg의 바벨을 꼽고 훈련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기마자세 기합받는 자세로 바벨을들고 체스트패스하듯 팔을접었다폈다 반복하면됩니다. 아!! 벤치프레스를 서서한다고 생각하면되겠네요,, 최대한 힘껏 최대한 빨리요.. 손목단련도 가장가벼운 아령쥐고 슛하듯이 최대한 손목을 빨리 움직이면됩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팁 하나더!! 공에 스핀이 들어가면 공이 더 쭉~~~나가죠!
전 그거보다... 정면 체스트 패스에서 양쪽 손목이 정확히 대칭이 되게, 힘이 같게쯤 하는게 제일 어렵던데... 이게 사소하게 어긋나면 공 끝발이 흔들려서
저도 이거 고민입니다. 집에서 누워 있을 때 가끔 위로 던져보면 가관이더라구요 ㅡ.ㅡ
체스트패스도 잘들어가면 진짜 간지 폭풍인데 스핀살짝걸려서 슈욱~
저는 개인적으로 손등과 삼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체스트 패스 하면서 삼두 근육을 써서 짜주시고 패스후 손등을 마주보게 하는걸로 합니다~!!!
체스트패스 잘 안되시면 그냥 편한 노룩비하인드백패스로 하세요.
흠...편한듯하면서도 이질적인 이 감정은 뭘까요? ㅋ
ㅎㅎㅎ 속공 시에도 해야 하는 건가요?^^
던지고나서 팔을 쭉 펴면서 X자 형태로 크로스해보세요~
체스트패스만 보고도 농구 기본이 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가 있죠. 농구 동아리 들어가면 처음 배우는게 체스트 패스이죠.
어릴적에 YMCA에서 배우던거 생각나네요 ㅋ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이 던지기 직전 허리 밑에서 끌어 올려 가슴 언저리에서 쭈욱 뻗는 건가요? 가슴 언저리에서 뻗을 때는 가슴과 공과의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되는지요?
진각을 밟으면서 던지세요 체스트 패스는 체중이 좀 실려야 하는듯 ㅇㅅㅇ
오른손 잡이신가요??
일반적으로 체스트패스는 양손으로 던지는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슛을 던질때처럼 왼손은 거들고 오른손으로 스핀을 걸어 던지듯이
왼손은 살짝 받쳐주고 힘을 주어 뻗는것은 오른팔에 훨씬 많은 힘을 주어서 던져야 빠르고 포물선이 낮게 날아갑니다.
이건 영상이 필요한듯한데 덧붙이자면 스탭을 밟으면서 패스를하면 스피드가 더 붙으니 멀리 못 날아가겠다 싶으면
한스탭을 더 밟으면서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