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봄 / 詩 이서정(연주)
부슬부슬
산성에 내리는 봄비
살 오른 산꽃 톡톡 깨우고
나른한 나목의 목을 적신다
구불구불
돌아 오르는 오솔길
산목련 겨울눈 보듬는 운무
굼실굼실 지친 육신을 매만진다
오랜 역사 품은 수어장대
오색 깃발 빗물에 얼굴 씻고
도시의 아픈 봄을 내려다본다
솔향기 그윽한 나이 먹은 소나무
남한산성 성벽 감싸 안고
고단한 봄의 건안을 기도한다
#남한산성의봄 #이서정연주
[ 이서정 (본명: 이연주) ]
- 충북 충주 출생
- 2018년 서울문학 등단
- 한국문인협회, 서울문학, 시에문학회 회원
- 광진구청장 문학 표창장
- 제9회 북한강 문학제 추진 위원
- 시집 : 「그곳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소금꽃」
- ariea1207@gmail.com
첫댓글
봄비라 하지만
참 많이도 내립니다
연휴 이틀내내 소강상태가 없는 비
그래도 농부님들은 약비라고 합니다
그러니 ~~
비가 내려도 생명수로구나 합니다
음악좋구요
남한산성의 모습도 보면서
고운 시글 감사히 마중하고 갑니다 ...
커피한잔 마시면서 ~~~
수고 하셨습니다 단미그린비 님 ^^
소담 선생님!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정신 없이 낮 시간이 지나가고 이제사 제 시간이 됐네요. 손녀들은 안 보면 보고 싶은데 막상 보면 아래 사진처럼 시끄럽고 귀찮게 굴어서 요녀석들이 빨리 돌아갔으면 한다니까요... 선생님도 잘 보내셨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흐린날씨를 보이는 월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은 날씨에 지방곳에 따라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어린이날 대체휴일날에 즐겁게 보내시고 한주를 잘 설계를 하시고 어린 새싹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람니다...
착한서씨님! 항상 잊지 않고 함께 해주시어 감사 감사해요... 선생님도 연휴 마지막날 즐겁게 잘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고 감사해요...
만물을 축복하는
봄비가 내리네요.
봄향기 그윽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하늘바래기님! 감사감사해요... 즐겁기만 했던 3일 연휴 마지막날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고맙고 감사해요...
산꽃을 톡톡 깨우고
나목의 목을 적시며
내리는 남한산성 의 봄비
봄비는 이렇게 지친육신을
매만지며 만물을 소생하게
하며 우리에게도 않은 도움을
주는 고마운 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함께하고 갑니다
봄비 예고가 있는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늦은 시간 방문하셨네요. 감사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였음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