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nentq3_bU0?si=LYxYekC_nzx1_ZHc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 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의 ‘명상록’ 중에서 –
첫댓글
코맙습니다
올려주신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문창 운영자님
힘드세요
더 안다셔도 되요
올려주신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좋은글에 추천드립니다.
네네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안녕 하세요..클로이님
오늘도 좋은 글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꽃 향기 가득한 목요일 보내세요
추...2 드리고 갑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이
참 힘든일입니다.
이것만 잘알면
남에게 욕은 안 먹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