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와 아르헨티나탱고는 서로 다른 춤입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써보는 이유는 먼저 삼바는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춤에서 풍기는 맛이란든가 테크닉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지요. 하기야 모든 춤이 다 그렇겠지만 춤마다 고유한 색깔이 있는데 삼바의 경우 그걸 소화하기가 너무 벅차다는데 있습니다. 이건 물론 저의 경우구요 겨우 맛만보다 그만 둔 적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댄포가 유행하다보니 어지간하면 댄포 10종목을 흉내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옛날과 다른 점이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저는 탈락입니다. 삼바의 특징이 어떠한건지 아래 동영상을 올려보았습니다. 내용은 길지만 삼바의 특징을 설명한다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맛만볼 때는 멋도 모르고 따라했지만 삼바의 특성을 알고나니 포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의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아르헨티나탱고입니다. 이것도 좀 배우다 관뒀는데 아직도 아르헨티나탱고(알탱)의 감을 못잡습니다. 우리가 블루스하면 감이 오는데 알탱의 경우 그 분위기에 젖어 들기가 어색하다는거죠. 하지만 알탱은 분위기만 잘타면 나이든 사람에게도 어울리는 춤입니다. 해외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합니다. 알탱은 댄스스포츠의 탱고와는 다른 별개의 춤입니다.
지금도 여력이 된다면 알탱은 배워보고 싶습니다. 나이든 분들도 배우는 분들이 있으니 나이가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알탱을 배우는 분들은 나름대로 특색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교댄스나 댄스스포츠와는 다른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 느낌을 표현하는게 알탱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나이든 사람과도 잘 어울려 줍니다.
하여간 삼바는 포기요 알탱은 먼저 분위기 파악부터 하고 볼 일입니다. 우리가 사교댄스의 블루스를 추려면 블루스의 느낌을 알아야 하지요. 마찬가지로 알탱은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습니다. 알탱의 스텝이 그닥 어려워 보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타려면 그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정서와도 좀 다른 면이 있구요. 좌우지당간 삼바와 알탱 관련 영상을 올려봅니다.
https://youtu.be/Sw1zh-EhWwU?si=7Mt32Yd_VCeBlnwN
https://youtu.be/LzTH2nxWJn4?si=mReAEmrnuZO8PU2c
첫댓글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맹순이 서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