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동안 저의 발이 되어준 e-tron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23일 아파트에서 정상적으로 완속 충전을 마쳤는데, 차가 갑자기 먹통(벽돌 현상)이 되었네요.
차량 개폐 및 계기판 등 모든 기능이 멈추어 아우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였습니다.
배정된 견인 기사님 말씀이 즉시 견인은 불가하고 보조 바퀴를 사용하여 견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결론부터 설명드리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견인을 했습니다.
보조 바퀴도 타 견인 업체에서 빌려오느라, 다음 날 견인을 했네요.
견인 과정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유압잭으로 뒷바퀴를 들어서 플라스틱 재질의 판을 집어 넣어 보조 바퀴를 집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후에 차를 1미터 정도 잡아 당긴 다음 보조 바퀴를 집어 넣습니다. 이렇게 견인하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네요.
수리 내역은 고전압 배터리 콘트롤 유닛을 교체했는데, 부품이 없다고 38일만에 차를 찾아왔네요.
국내에는 부품이 없다고 독일에서 부품을 공수해왔다고 합니다.
대차를 부탁드렸는데, 1달이 지나서야 Q4이트론을 받았습니다.
1달동안 뚜벅이로 다니다 보니, 그 동안 애지중지 잘타고 다녔던 전기차의 정내미가 뚝 떨어집니다.
만약에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대치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아파트에 전기차도 늘어나서 충전도 경쟁이 심해지고 10월에 보증기간도 만료되어 겸사겸사 e-tron을 팔기로 결심합니다. 헤이딜러에 판매하기로 하여 감정 평가사분이 오셨는데, 약간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고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넷트를 재조립한 것 같다고 알려주시네요.
출고 4년만에! 평가사분 말씀으로는 PDI 에서 단차 조정 or 알 수 없는 이유로 재조립을 한 것 같다고....ㅠ^ㅠ
그나마, 약간 위로가 된 다른 놀라운 사실은 테슬라는 굉장히 많은 차량들이 PDI 에서 재조립을 한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양쪽 나사가 풀렸던 사진입니다.
하여간 내일이면, 이트론을 떠나보내게 되었네요. 시원 섭섭합니다!
이만 두서 없이 시작한 글 마칩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꾸벅^^
첫댓글 아우디가 이트론을 첫 런칭 했을 때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 가서 가장 먼저 체험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기차가 이렇게 이질감 없이 나올 수가 있구나...싶었네요.
BMW 구매하셨다 들었습니다. 신차 구경 좀 시켜주세요~ ㅎㅎ
끝물 m340i 출고했습니다. 운좋게(?) 카본 덕지덕지 붙어있는 온라인 에디션 광클해서 출고했습니다. 사진 좀 준비되면 올려보겠습니다.
항상 더 좋은 만남을 위한 이별은 행복입니다
기변 추카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