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방한
'메라 루빈 등 4대 사업 가져와 R&D인력 채용 중'
SK.LG.네이버 총수들과 만나 삼겹살.소주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한해 한국 대기업들과 대형 사업 협력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SK.LG.네이버 총수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나흘간 두산과 NC.현데차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며
피지컬 인공지능(AI)과 한국 제조업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황 CEO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 김포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을 만나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며
'몇 가지 '서프라이즈(깜짝 선물)'가 중비돼 있다'고 밝혔다.
선물은 한국 메모리와 제조 기업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줄 엔비디아 신제품인 AI 칩 '베라 루빈'과
AI PC 'RTX 스파크', 자율주행 칩 '젯슨 토르'다.
그는 특히 '한국은 세계 제조업 중심지이고 로보틱스 역량이 뛰어나다'며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 같은 협력을 구체화할 전초기지인 연구개발(R&D) 센터를 서울에 짓기 위해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AI 기술센터'에서 근무할 피지컬 AI 연구원을 채용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만나서도
AI 칩 생산 확대와 피지컬 AI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서울 홍익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에 이어
2차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했다. 김윤수.이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