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향의 유혹이 시작된다
- 시장배 바리스타 어워드 등 행사도 풍성
제3회 강릉 커피축제가 21일 오후 7시 경포대 정자각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열린다.
강릉 커피축제는 올해부터 강릉항을 비롯해 경포호수변 호수광장, 문화예술관 및 실내체육관, 전통한옥관아 임영관, 솔올지구 분수광장까지 다섯 가지 색깔의 풍경에서 커피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강릉 전역으로 행사장소를 확대했다.
이 기간 강릉항 커피월드에서는 2011 홍커피 체험관이 운영된다. 각종 가정용 추출기구를 활용한 추출체험관, 자작로스터 특별전, 커피 캐릭터숍 등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커피축제 기간 커피 산책로가 개설된다. 커피해설가의 진행으로 강릉항부터 죽도봉 전망대~솔바람다리~오작교~특산물판매장까지 산책과 함께 커피를 즐기면서 솔향 가득한 솔 숲과 파란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경포대 호수광장 일원에서는 22일 오후 6시 야외무대에서 한국무용협회 강릉지부가 마련한 작은 춤판이 열리며 주말마다 원두드립 체험 및 시음행사가 마련된다. 강릉 임영관 관아에서 커피와 차의 만남을 주제로 커피히스토리관, 커피 환경캠페인, 커피막걸리 등 커피와 우리 전통음식의 만남을 주제로 한 슬로우 푸드전, 커피 공예체험, 목판 위에 커피와 우드버닝 특별전,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강릉시장배 2011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와 커피기기전시회, 강원도립대학 지역인재육성사업단 무료시음회 등의 행사가 펼쳐지며 커피와 관련된 각종 세미나가 청소년수련관에서 이 기간 열린다. 또한 일본 커피메이커 `고노커피 초청 세미나'가 22일 오후 2시와 23일 오전 10시 행복한 모루에서 개최되며 커피국제미술전이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열린다.
이밖에 주말 커피테마투어, 커피영화제, 커피유람선 운항, 커피 볶는 사찰 템플 스테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31일 오후 3시에는 강릉임영관 관아 동헌마루에서 `강릉 커피의 날 선포식'이 열려 커피의 고장 강릉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