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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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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밥 이야기
유현덕 추천 0 조회 156 24.11.20 12:5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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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9 새글

    첫댓글 현덕님은 그래도 인떡이 많으셨네요.
    잘보았습니다. ^^

  • 작성자 18:10 새글

    네, 심송님 저 인떡이 많은 사람 맞습니다. 고비 때마다 우렁각시처럼 나타나서 도와 준 사람들이 있어서 험한 세상 잘 건너 왔지 싶네요.

    이 답글 달면서 그분이 준 돈이 만 원이 아닌 천 원이었음을 수정합니다. 현재 화폐로만 생각하느라 오타를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글구 저는 시루떡도 좋아한답니다.ㅎ

  • 13:40 새글

    어려웠지만 보람찬 청춘시절을 보냈군요..
    그 시절의 내공이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숙연해집니다

    님의
    참삶의 길을
    동경하며
    응원합니다!

  • 작성자 18:14 새글

    ㅎ 모렌도 선배님,,
    긴 글을 읽고 진정성 있는 고운 댓글 주셨네요. 뭐가 되겠다고 야무진 꿈을 갖고 살지는 못했어도 좋은 분들 덕에 무난하게 살아온 세월이었네요.

    인연이란 게 억지로 엮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이런 분들과의 만남이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제 인생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지도 모르니까요.
    선배님, 응원 감사합니다.

  • 13:53 새글

    그분은 요새 보기 드문 훌륭한 분 입니다

    그때의 인연이 계속 이어갔는지 궁금합니다

    나도 젊은 시절에 내 주위의 훌륭한 분들과

    인연이 이어가지 못한게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18:19 새글

    제가 생각해도 그런 분 드뭅니다. 좋은 말도 많이 해 주었지만 행동으로 제게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친 분이네요.
    저도 끊어진 인연이 많아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끊어진 것도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아쉬움 달랜답니다.

    태평성대님은 언제나 마지막 멘트인 충성과 호탕한 웃음이 읽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그 분과 이후 인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지금 알려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면 이어질 후속편이 재미없을 것 같아서요.ㅎ

  • 14:21 새글

    훌륭하신
    분입니다.

    남을 돕고
    남을 위한 헌신을
    실천하시는
    어쩌면 공,맹보다
    더 훌륭하신
    스승이십니다.

  • 작성자 18:23 새글

    훌륭한 분이라는 혜전 선배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면서도 생색을 내지 않았던 것이 그 분의 인품이기도 했습니다.
    제겐 그분이 공자 맹자뿐 아니라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보다 더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원한은 바위에다 새기고 은혜는 물에다 새긴다는 말이 있던데 저는 이분을 평생 스승으로 마음 속에 담고 사네요.
    때론 잊기도 했지만 밥 이야기라는 시를 읽자 퍼뜩 생각이 났습니다. 선배님, 항상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 14:49 새글

    눈물이 난다..
    화도 나고..
    어찌 그리도 집이 가난하여
    현덕씨를 고생시켰는지..ㅠㅠ

    그 형님처럼 할 수 있을지
    자문해 보네요.
    인색한 저는 그리
    못 했을 겁니다.ㅠ

  • 작성자 18:28 새글

    샤론님 오랜만이네요.
    저도 아까 엄니 대목을 쓸 때 코끝이 매웠답니다. 내복 상자에 비닐 뚜껑이 있었기 망정이지 어머니 눈물에 홀랑 젖을 뻔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물려준 가난을 일종의 유산이라 여긴답니다. 한때는 지긋지긋했고 원망하기도 했으나 그 가난이 저를 살게 한 인내심의 원천이기도 했으니까요.
    인생 공부를 묵묵히 시켜 준 그분한테 감사한 마음으로 삽니다. 첫 스승인지는 훗날에야 알았지만요.ㅎ

  • 18:34 새글

    밥 이야기에서
    시 이야기
    나의 이야기
    그 사람 이야기로 이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사람 됨됨이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세 친구 중 저는 아마 공무원 친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ㅎ

    나의 이야기는 참 마음이
    아픕니다.
    옛날에는 누나들이 남동생 공부를
    시키는 집들이 많았지요.
    누님의 이야기도 넘 가슴이 아프고요.

    논산의 어원이 논과 산이 많아서
    논산이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는데, 그 분도 그런 이야기를 했군요.
    참 좋으신 분.
    지금도 어느 하늘 아래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고 계시리라 생각해 보면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8:35 새글

    이베리아님이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중간이 다소 어두운 글이지만 마지막에는 마음이 환해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저도 이 시를 읽으면서 너무나 기발한 발상에 감탄을 했답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고사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런 시로 구현해내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지요.

    제 누이는 젖먹이때부터 저를 키운 사람이기도 해서 각별하게 생각하나 보데요. 철 없던 시절 누이의 그런 마음도 모르고 눈물 흘리게 했던 일도 있어서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고마운 사람을 잊지 않는 것, 그 사람한테 받은 것을 저도 남에게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하네요. 평온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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